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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크랩 [강서구/발산역맛집] 맛찬들왕소금구이 - 맛있는 14일 숙성 돼지고기
강쇄 추천 0 조회 1,350 14.01.19 13: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삼겹살의 진화가 대단합니다.

냉동삼겹살이 생삼겹시대로 이어지더니, 두툼한 돼지고기에 이어

제주도 흑돼지 구이가 유행하고 있고, 숙성 돼지고기가 등장했습니다.

발산역맛집 <맛찬들왕소금구이>

그 진화의 최전방을 달려가는 집이라고 할 수 있지요.








빠알간 속살을 드러낸 돼지고기가 숙성냉장고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네요.

마지막 사진의 스텐리스 통은 함초소금이라는군요.

주문이 들어오면 중량대로 자르고 돼지고기에 함초소금을 뿌려서 내옵니다.

흠~~~미리 소금을 뿌려내는 방식이 좋은지는 두고보도록 하죠. ㅎㅎ








돼지고기류는 14일 숙성이군요.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이 조금 과하네요.

숙성을 시킨다고 손실이 나는 것도 아닌데, 150g에 1만4천원이면.........

물론 삼겹세트를 주문하면 단가가 낮아지는 셈이지만요. ㅎㅎ







좋은 숯불이 놓이고 그 위에 불판이 덮여집니다.

전 삼겹살은 숯불 직화보다 이렇게 불판구이를 선호합니다.




삼겹살 2인분은 주문했더니 반찬들이 좌르르 깔립니다.





왼쪽은 오가피이고 오른쪽은 열무청이랍니다.






얘는 시래기.



명이나물은 원래 사먹는 것인데, 써비스로 주셨습니다.

많이 주문한 것도 아니니, 아마도 사진을 찍는 것 때문에 주시는 게 아닌가....

이럴 땐 조금 쑥스럽죠.


훌륭한 솜씨라고 하기는 힘들어도, 반찬들이 대체로 특색이 있고 먹을만 합니다.




물도 차별화해서 맥반석 물인데, 둔감한 저는 차이를 못느끼지만, 좋은 거겠죠?




드디어 14일 숙성 삼겹살 등장. 조리사님의 설정입니다.





중량을 정확히 표시해주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의 하얀 조각덩어리들이 함초소금인 듯합니다.

숙성을 해서 그런지 조금 퍼석퍼석해 보이죠?






불판의 온도를 잽니다. 220도에서 250도 사이가 좋다던가...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집 여러가지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집이군요. 좋은 일입니다.

괜히 똥폼이나 잡는 불필요한 차별화가 아니고 맛을 위한 차별화니 반가운 일입니다.




멜젓 비쥬얼의 이것은 곤쟁이젓이라는군요. 이것도 차별화의 일환인 듯합니다.

그런데 함초소금을 미리 뿌려나오는데, 또 젓갈 쏘스가 필요한가요?

이러려면 함초소금을 따로 종지에 담아 내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친절한 이모님께서 다 구워주십니다. 간혹 맛나게 먹는 법 설명도 곁들이면서....


맛있습니다. 전혀 퍼석퍼석하지 않습니다.

숙성을 해서인지 육즙도 좋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씹는 맛도 좋고, 함초소금 덕분에 친근한 짭쪼름함도 훌륭합니다.

곤쟁이젓을 곁들이면 짤 것 같아 주로 그냥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에 있어서 제가 먹어본 삼겹살 중 최고의 수준에 속합니다.


불로그들을 검색해보니 목살이 더 맛있다는 평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목살도 먹어볼까 했는데, 1만4천원이 심정적 거부감을 일으켜서......





동행하신 분이 식사를 원하셔서 주문한 김치찌개.



평범합니다. 삼겹살이 있을 때 밥과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괜찮겠습니다.



14일 숙성 삼겹살의 맛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반찬들도 다양하고 특색이 있어서 좋구요.


하지만 여전히 150g에 14000원은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그 돈을 주고 14일 숙성돼지고기를 먹으러 갈지는 꽤 고민이 되겠습니다.



맛찬들왕수금구이 발산역점

02-3661-5026
서울 강서구 가양동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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