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장흥 천관산 산행 기·종점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
02.장흥 천관산 산행일자 : 2023년 10월21일(토)
03.장흥 천관사 산행날씨 : 오전 맑고 오후 구름
04.장흥 천관산 산행 거리 및 시간
05.장흥 천관산 산행지도
최고 사야가 좋은 날, 천관산 암봉을 보려고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안내도를 보고 우측 능선을 타고 올랐다가 좌측 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호남 제일의 명산으로 지제영산이라고...
동백숲이 우거진 길을 가을정취를 느끼려는 산객들과 걸음을 같이 한다.
숲이 우거져 어둑한 길을 흥미로운 기대를 안고서 오르면
위백규 선생을 모신 장천재에 도착한다.
조금 더 가다가 우측 금강굴,환희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약간의 급경사를 올라 암봉에 서면 득량만 일대가 펼쳐진다. 고흥 거금도가 저기 있을줄은..
좌측으로는 부용산이 보인다.
멀리 월출산을 당겨보니 왜 국립공원인지 알 것같다.
이건 제암산이고
시야가 좋아 주위의 산들을 하나씩 익혀가니 금새 암봉들이 드러난다.
여기서 식사하면서 본 저 정상부 암봉들이 압권이었다.
어! 널찔라 조심해라. 이 부근에서 다시 뒤로 돌아나가서 보니
이런 암봉들이 보였다. 바위 이름은 없는가봐...
다시 월출산을 보고서 지난 봄의 일들을 생각해본다.
조금 전 식사했던 장소인데 소나무가 멋진줄 몰랐다.
천주봉에서 본 암봉의 모습들이다. 2번 왔을 때 보다 오늘 더 감동이 진한 이유를 모르겠다.
환희대에서 본 모습인데, 환희가 아니 생기겠는가?
환희대에서 본 뒤돌아본 능선
구룡봉 모습이고
멀리 두륜산도 보이고
달마산도
조약도 같은데....
우측으로 대덕읍이 보인다.
이제 억새를 구경할 차례
천관산 연대봉에 올라서서
천하를 굽어본다
거문도 옆 금당도를 당겨본다
지리산,한라산 까지는 보는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하산할 시간이다.
돌꽃만 보다가 풀꽃을 보니 싱거로웠다. 용담
다시 돌아본 암봉들
돌산이라 천천히 하산하였다. 부용산도 보면서...
미역취가 이렇게 생겼군
관산읍도 보이니 이제 산행도 끝나는 것같군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당도하여 오늘 산행을 마치고
미백 이청준 선생 생가를 찾아갔다. 태풍이 지붕에 생채기를 남겼군
다시 들판으로 내려와 선생의 묘소를 찾았다. 남파랑길 하다가 보지 못한 곳이었다.
간척지인 들판 넘어로 약산도가 보인다.
선학동으로 가서 영화세트장을 한 컷하고
그 앞 바다 저멀리 노력도가 보인다.
선학정에서 관음봉(공지산)도 보며
넘어가는 해를 붙잡을 수 없어
서둘러 가지산 보림사로 갔다. 어두어져 하늘엔 달이 반짝인다.
경내로 들어가
어둠에 잠겨가는 석등을 보고 대적광전 안으로 들어간다.
어두워 전등도 켜고 촛불도 켰지만 늠름한 부처의 자세한 모습은 눈을 크게 해도...
손이 좀 작은 것같기도 하다.
엽전처럼 생긴 차를 이곳 보림사에서 제다하였다는 것이다.
첫댓글 따끈따끈한 산행길 잘 읽고, 판타스틱한 가을산 정경 잘 보고 무지 눈호강 했슴돠. 흥미로운 여행담이 계속 이어지기를 항상 응원합니다.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