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부권 아중호수와 아중천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윤성길, 교육학박사)가 지성, 인성, 감성의 조화로운 인간교육을 모색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3년 3월 이 학교에 부임한 윤성길 교장은 음악과 미술의 예술교과를 중심으로 교과 내, 교과 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융합프로그램을 학년별로 개발 적용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적극 유도하여 바른 인성 함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식 중심의 예술교육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수준과 형태의 체험 중심 예술 교육을 실천하여 학생들의 심미력 증진과 감성 계발 및 바른 심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은 무지갯빛 예술동아리를 조직하여 1인 1악기 연주기능을 신장하고 있고 학급별 작은 음악회를 열어 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있으며, ‘끼’가 있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하면서, 예술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동기를 강화시키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체험 학습으로 전북 대표 브랜드인 뮤지컬 ‘춘향’을 전교생이 작년 7월에 전북예술회관에서 관람하도록 하였으며, 10월의 4,5,6학년 현장 체험학습 시에는 새만금 상설 공연장에서 아리울 스토리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색다른 예술세계의 멋과 맛을 느끼도록 하였다.
윤 교장이 예술교육을 통해 감성교육을 실천해 온 것은 2006년 전주중인초 교감 재직시 전통 민속놀이인 전주 기접놀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전통악기 연주 기능 향상과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2007년 무주 설천초 교장으로 재직시에는 무주 관내 모든 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관악부를 운영하여 음악적 감성 계발 및 특기 적성 신장에 주력하였다. 또한 본교에 오기 전 군산교육지원청 지원과장으로 재직시에는 일반 학생 외에 일정 수의 저소득층 학생을 단원으로 구성해 소외 계층의 자녀들에게 문화예술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교육청과 군산시의 협력 사업으로 은파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예술교육뿐만 아니라 독서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윤 교장은 독서교육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 실시하는 ‘주제가 있는 달빛 도서관은’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다. 저녁 6시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주제에 맞는 책을 읽으며, 토론함으로써 책을 통해 가족이 공감하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작년의 달빛 도서관 행사 중에서 저자와의 만남의 시간은 큰 추억이 되고 있다. 저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함으로써 저자가 쓴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대다수의 학교가 학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아중초는 학부모들로부터 보내고 싶은 학교로 인정받아 아중초는 매년 한 학급씩 증가하고 있다. 창의적인 예술교육으로 감성 계발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지난 제34회 스승의 날 윤성길 교장은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중초 예술과 독서 융합교육으로 큰 화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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