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지난 달부터 우리는 이 세상을 조망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인터넷 망으로 초연결된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핵개인의 시대를 맞아 큰 외로움을 느낀다.
이 때에 교통의 발달, 통신의 발달은 환경 위기의 시대를 더욱 부채질한다.
우리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뒤덮는 코로나19를 목도했다.
이 때에 우리는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도리어 왜곡된 뉴스들은 확증편향되는 경향을 보이고, 이로 인해 갈등은 더욱 증폭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때에 우리는 이 갈등의 시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또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관련성경/
(에베소서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33. 갈등의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엡 2:14)
논지/ 우리는 평화의 예수님 닮아 Peacemaker가 되어야 하겠다.
지난달부터 우리는 이 세상을 조망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인터넷 망으로 초연결된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핵개인의 시대를 맞아 큰 외로움을 느낀다.
이 때에 교통의 발달, 통신의 발달은 환경 위기의 시대를 더욱 부채질한다.
우리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뒤덮는 코로나19를 목도했다.
이 때에 우리는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도리어 왜곡된 뉴스들은 확증편향 되는 경향을 보이고, 이로 인해 갈등은 더욱 증폭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때에 우리는 이 갈등의 시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또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여러분이 실제로 가깝게 느끼는 갈등들은 무엇인가?
좋다. 마지막 때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요즘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내가 검색하고 쳐다보았던 것을 인터넷이 기억하고 집요할정도로 확대 재생산해서 내 눈 앞에 펼쳐 놓기 때문이다.
마치 이래도 안 보고, 안 사고 배겨? 라고 하는 것 같다.
이를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어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예 눈길도 안주고, 귀담아 듣지를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
완전히 한 쪽으로 치우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래선 안 된다.
교회에서 정치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예수님이 보수를 위해서 오셨나? 아님 진보를 위해서 오셨나?
아니다 보수도, 진보도 아닌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셨다.
단지 보수, 진보 일파들이 자신들의 사상 관철을 위해서 성경도, 예수님도 사용할 따름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에베소서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라 말씀한다.
이 말씀이 쓰일 당시 히브리인과 헬라인은 어울릴 수 없는 원수와 같은 존재였다. 특별히 히브리인들의 배타성은 다른 민족들이 섞이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러나 16절에 보면 예수님은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다고 선포한다.
이 말씀을 대할 때면 쇼펜하우어의 고슴도치 우화가 떠오른다.
고슴도치들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서로 거리를 가까이 하면 그 가시로 인해서 서로를 찌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또 멀어지면 춥고, 가까워지면 아프고 이게 인간관계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적당한 거리를 주장하기는 한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일까?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중보자라고 부른다.
중보자는 어떤 대상들 사이에서 중재하는 이를 가리킨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주 힘들다.
양쪽의 원망을 다 듣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그 일을 하셨다.
죄 없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는 인간의 죄로 말미암은 진노를 당하셨고, 인간들에게는 사랑에 대한 배반을 맛보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완수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제 나아가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도 들어가셔서 그 고슴도치의 가시 같은 아픔을 기꺼이 감당하고 계신다.
오늘날 이 원리와 이 사랑을 알고 은혜를 입은 자들이 또 예수님을 따라서 기꺼이 그 일에 나선다.
그들이 하나님과 하나 되도록, 또 사람들과 그리하도록 끊임없이 자신들을 바친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일컬어 Peacemaker라 한다.
마태복음5:9 화평하게 하는 자(Peacemaker)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믿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다름이 무엇일까?
그것은 원수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을 닮아서 그렇게 사랑하는 자들이 아닐까?
결국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사람들도 정말 믿는 사람들이라고 인정해 줄 것이다.
관련질문/
1. 당신이 느끼는 가장 커다란 갈등은 무엇인가요?
(세계 곳곳의 전쟁, 남북, 세대, 지역, 보수 진보, 친구, 가족 간의 갈등 등)
2. 사람과 갈등이 생길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3.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갈등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4.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는 어느 정도여야 좋을까요?
5. 당신이 정책 입안자라면 각 갈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엇을 제시하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