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현대백화점(압구정점) 식품관
감동 내용 : 집 바로 코앞에 현대백화점이 있어 퇴근길에 자주 장을 보곤한다.
세월이 좋아 요샌 사계절 귤을 먹을수 있다.
8월말 이 여름에 오랜만에 귤이 세일을 해서 기쁜마음에 평소 마음에 두었던 지인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어 겸사겸사 선물도
할겸 귤 5박스를 골랐다.
한박스 한박스 일일이 상한 귤이 있나 체크를 해주는 판매원이 요새 이렇게 선물을 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칭찬을 많이 해 줘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귤을 많이 사 먹는데 완전한 귤 1개를 먹어보라고 권유하지 않던 판매원은 5박스 안에 있던 모든
귤 상태를 확인하면서 5-6개의 귤을 자꾸 먹어보라고 권해서 서서 기다리는 동안 권해주는 귤을 다 먹게 되었다.
거부하려 했으나 좋은 마음에 마구 권해 주어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돈주고 무엇을 사면서 이러케 높은 평가를 받고 좋을 수가.....
좋은기분에 지인들한테도 기쁜마음으로 선물을 했다.
모두 너무너무 좋아했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주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흐믓해졌다.
판매원이 기분 좋게 응대하고 호응해줘 선물도 억지로가 아니라 좋은 마음으로 기쁘게 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