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동창들의 송년모임을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 뒷쪽 북촌,계동에 자리한 '밀과보리'에서
가졌습니다. '밀과보리'는 허영만 화백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곳이라 유명한 집이지요.
오늘 참석한 친구들은 총 11명----생업 우선이라 참석치 못한 친구들이 7명 입니다.
코로나 끝나고 두번째 갖는 모임이 송년모임이 되었습니다.
검소한 식사후 생맥주 한 잔씩 하고 북촌걷기로 만남의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북촌에는 작지만 맛있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나이들수록 친구마다 늙어가는 모습 편차가 좀 생깁니다. 남자가 여자들보다 확연히 늙어 보입니다.
사실 밥 한 그릇 먹는데 많은 반찬이 필요 없지요~~
소박한 밥상---백반상 입니다. 여자들이 좋아할 식단입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담소하고 있습니다.
동창회는 물론 총동문회에도 웬만하면 빠지지 않는 훌륭한 친구들입니다.
메뉴상 소주는 그렇고 막걸리가 제격인 밥상입니다.
늙어 갈수록 마음과 다른 인사치레는 하지 말아야 하며 칭찬하는 말도 조심해서 해야 한답니다.
굴전---식품영향학적으로 굴은 남성에게나 여성에게 참 좋은 식품이지요.
나이 들수록 청하지 않으면 충고하지 말아야 하고 남의 생활에 참견 말아야 합니다.
몸에 좋다고 아무 약이나 먹지 말고, 남에게 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이렇게 열심히 집중한 적이 있었나?
그러니 순식간에 이렇게 밥상이 힘이 없어지지~~~
내일 일을 모를 때이니 그래도 건강할 때 자주 봐야
언제나 푸근한 사투리로 친구들을 편하게 해주는 형철이 웃게 해주는 명휴,잘 달래주고 중재하는 창규
노인 44계명 중 또 한 가지 "고독함을 이기기 위해 취미생활과 카톡으로 우정을 공유하자."
41. 몸을 단정히 속옷은 자주 갈아입자.
42. 밖에 나갈 때는 입 냄새. 체취에 신경 쓰자.
43. 외출 시 화장도하고 단정한 몸매를 하라.
44. 옷도 가려가면서 제일 좋은 옷을 입자.
생업 우선으로 참석 못한 상규와 종수의 현재 모습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오다 엿을 사서 나눠 먹었습니다."얘, 엿먹어"
인근 맥주집으로 장소를 옮겨 못다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보이스피싱" 입니다.
북촌 걷기
소화도 시키고 술도 깨고~~
만나면 즐거운 친구들~~
오늘 순천에서도 동창모임 하는 중이라네~~~
밖에서는 마스크 벗어도 되는데 하도 사람들이 많아서 ~~신경 쓰여서
첫댓글 대단하네요,추억은크나큰재산이죠.어떠한값으로도치룰수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