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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종주기----------南楊州 金谷 스크랩 백두대간 16구간 종주 (저수령 - 문복대 - 황장산 - 차갓재)
金谷 추천 0 조회 131 18.11.11 23: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2년 10월 7일 (일요일)

 산행시간 : 07시45분 ~ 15시00분 (7시간 15분) + (55분)

 도상거리 : 약 18.3 km + 접속거리 약 4km

 날   씨    : 맑   음

 나홀로 종주

새벽 일찍 찜질방을 나서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찜질방에서 터미널은 5분 거리에 있어 가깝다.

 

6시 15분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행 버스승차  (3.000원)

버스를 타고, 상진대교를 건너 단양역, 단성역 앞을 지나 충주호 물길따라 죽령천을 거슬러 달린다.

버스 운전기사가 얼마전 KBS 러브인 아시아에 출연한 분으로 버스를 타는 사람이 TV에서 봤다고 인사를 건넨다.

사람은 순박하게 생겨 정감은 가는데 운전중에 계속된 휴대폰 통화가 눈에 거슬린다.

5번국도를 달리던 버스는 삼거리에서 927번 도로로 진입해 사동리 입구를 지나 저수령 아래 올산리에 도착했다.

6시 50분 버스 종점 회차지점

올산교회를 지나 조금더 오르면 회차 지점과 몇 가구 마을이 있다.

버스는 여기서 회차를 하는데 첫차와 막차만 여기까지 올라오고 나머지는 올산 교회가 있는 마을까지만 온다고 한다.

참고로 막차는 여기서 19시 15분에 출발하니 종주를 마치고 저수령에 18시 40분에 도착하면 단양으로 나가는데는 무리가 없다.

 

6시 55분 저수령을 향해서 도로따라 오른다.

버스기사와 인사를 하고 저수령으로 향해 조금 가니 버스도 회차해 단양으로 되돌아간다.

안개가 자욱했으나 올산리에 도착하니 안개는 대부분 걷치고 찬바람이 불어 손이 시리다.

7시 10분 방곡 도예촌 삼거리

문경 방향으로 방곡 도예촌 이정표가 있고 저수령은 직진이다.

7시 22분 저수령 도착

주유소가 폐쇄되 한가한 고갯마루에 통행하는 차도 거의 없어 예전의 저수령의 영화는 간곳이 없다.

백두대간 16구간 출발지인 저수령에 어제에 이어 다시 올랐다.

예천군은 양궁의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김수녕의 고향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인지 활과 화살의 조형물이 있다.

저수령에서 출발해 마루금으로 올라서는 순간 단양 방면에서 택시가 올라와 멈춘다. 이시간에 여기에 내리면 대간을 종주하는 산객일것이라 생각하고 바라보니 배낭을 든 등산객이 홀로 내린다.

이분이 택시에서 내린분이고 죽령에 승용차를 세우고 택시로 왔다고 한다. 이분도 백두대간을 홀로 종주하는 분이고 저수령에서 죽령구간을 종주한다고 한다. 한참을 이야기 하다 각자의 길로 헤어지며 블러그에서 만나기로 한다.

 

7시 45분 저수령 출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산객과 한참 이야기를 하고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2007년 10월 7일에 차갓재에서 저수령으로 한아울 산악회와 함께 북진을 했는데 꼭 5년 후 그날이다.

저수령과 묘한 인연으로 5년 만에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진행한다.

저수령 바로 위에 해맞이 제단석이 있는데 해맞이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7시 50분 무명봉 묘지

좌측은 용두산 가는길이고 대간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7시 57분 장구재

묘지에서 내려오면 비포장 도로가 지나는 장구재로 내려온다. 좌측은 바리게이트로 막혀있다.

백두대간 문경 오미자길 표지판 옆으로 올라간다.

 

 

8시 8분 안부사거리

좌, 우측 모두 뚜렷한 길 흔적이 있으나 지금은 묵어 흐려간다.

 

8시 44분 문복대 1074m

바위 위에 아담한 정상석이 있고 문경 산들 모임 산악회에서 2001년 11월에 세웠다.

문복대 앞에 쓰러진 소나무 올여름 연이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소행인듯하다.

9시 00분 바위 내리막길

바위와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길을 내려간다. 바위를 내려오며 문경시 동로면 마을 뒤로 천주봉을 바라본다.

어제 투구봉부터 보이기 시작한 천주봉은 오늘 종주 내내 조망처에 서기만하면 보인다.

9시 10분 무명봉 조망처

암릉을 비켜 지나 마루금에 올라서니 공덕산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보인다.

부는 바람이 마른 나뭇잎을 우수수 떨군다.

 

9시 29분 1020봉

좌측으로 능선이 갈래를 치고 대간은 직진해서 내려간다.

 

9시 40분 내리막길

벌재에서 출발해 죽령까지 간다는 산님들에게 벌재 소식을 듣고 간다. 벌재에서 통재를 하는데 동물이동로 좌측 그러니까 문경쪽으로 비켜서 오르라고 말해준다. 암튼 통제를 한다는 말에 머리가 무겁다.

9시 49분 들목재

고목나무가 있는 안부사거리로 양방향 길이 뚜렷하고 고목나무 아래 제사를 지낸 흔적이 있다.

1020봉에서 뚝 떨어져 내려왔고 들목재를 올라서면 봉분이 납짝한 묘지가 1기 있다.  우측에 낙엽송이 많고 급경사로 올라간다.

9시 59분 이정표

공터가 있는 무명봉으로 돌아 보면 1020봉이 육중한 몸집으로 보인다.

10시 7분 시멘트 말뚝

이정표가 있는 무명봉에서 부드럽게 내려간다. 철쭉 군락을 지나 싸리나무가 많은 길로 지난다.

벌재를 지나는 차량 소음이 들린다. 참나무 아래 키 작은 싸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시멘트 말뚝이 일정한 간격으로 보인다.

10시 12분 수석처럼 생긴 바위

 

10시 15분 이정표

우측에 사면으로 길이 있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벌재로 내려가는 계단길

10시 22분 시멘트 도로    (벌재)

문경시에서 오미자 길이라고 명명을 한 설명판이 있고 계단길에 파이프로 터널을 만들었다. 북진시는 벌재도로에서 마루금을 넘어 콘크리트 도로에 왔으나 국공파와 마찰이 싫어 좌측으로 내려간다.

벌재 표석

시멘트도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 오니 백두대간 벌재 표석이 있고 59번 국도가 바로 앞에 있다.

백두대간 벌재 표석

북진시는 이표석을 보지 못하고 지났으나 콘크리트 도로에서 좌측 바로 아래 있어 볼수 있었다.

10시 30분 벌재

59번 국도가 지나는 벌재에 생태 이동통로 공사가 한창이다. 터널위에 포크레인이 굉음을 내며 작업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국공파와 마주칠까 걱정을 했는데 터널 우측 문경쪽에서는 초소가 보이지 않는다. 도로를 건너 절개지로 올라서면 등산로가 있고 우측사면으로 조금가면 마루금에 올라선다. 절개지에서 4분을 오르면 마루금에 닿는다.

10시 41분  헬기장

널찍한 헬기장에 억새가 우거졌고 지나온 1020봉이 아득하게 올려다 보인다.햇볕이 따갑게 쏟아진다.

북진시는 벌에 쏘여 퉁퉁 부어오른 기억이 난다. 헬기장에서 꾸준히 높이를 올린다.

 

10시 56분 무명봉

헬기장에서 줄곳 올랐고 무명봉을 내려 오면 함몰지가 있다.

11시 00분 바위 조망처

대간길은 사면으로 지나나 마루금으로 올라 조망을  살핀다. 공덕산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조망처에서 내려오면 평평하고 큰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곳 부터 능선이 솟구친다.

11시 13분 928봉 바위 삼거리

가운데 둥그런 바위가 있는 삼거리로 힘겹게 올랐다.

우측으로 길이 있어 반대편에서 진행시는 직진하기 쉽겠다. 그래서 나무로 길을 막았다.

북진시는 표지기가 많았으나 국립공원 지역이라 표지기를 제거해 지금은 하나도 없어 자칫하면  알바하기 쉽겠다.

11시 21분 소나무 2그루가 있는 암봉 조망처

가슴이 탁트이게 문경시 동로면 마을이 보이고, 공덕산과 천주봉이 보이고 치마바위와 황장산도 보인다.

공덕산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문경시 동로면 모습

산행을 마치면 이곳을 지나 점촌으로 나갈 예정이다.

공덕산의 모습

치마바위가 파란 하늘 아래 빛난다.

조금 당겨서 본 치마바위

 

11시 40분 폐백이재

바위 2개가 있는 널찍한 안부로 좌우측 모두 길이 없다. 좌측에 흐릿한 흔적만 남았다.

11시 56분 능선갈림길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있으나 나뭇가지로 막았다. 좌측으로 꺾어서 올라간다. 몇개의 표지기가 방향을 알리고 폐백이재에서 급경사로 올라 땀이 줄줄 흐른다.

12시 00분  암봉 조망처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봉으로 조망이 매우 좋다.  지나온 폐백이재 뒤로 조망처가 928봉과 함께 보인다.

치마바위가 바로 앞에 있다.

이 바위가 치마바위 인가?

 

12시 9분 너덜바위 

구들장처럼 덜컹거리는 바위로 지난다. 치마바위가 딱히 어딘지 능선을 지나며 구분이 안된다.

12시 13분  명품바위 (식사)

"단사표음" 딱 맞는 사자성어로 단양 대교식당에서 준비해준 음식이다.

식사를 하며 바라본 공덕산과 천주봉 능선

문경시 동로면의 모습

12시 36분 식사한 장소를 정리하고 출발 한다.

단풍이 곱게든 대간길

12시 45분 안부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 도락산이 보이고 멀리 연화봉 통신탑이 보인다.

 

1시 1분 3단 바위

계속된 암릉길이고 조망이 좋아 발걸음이 더디기만 하다.

1시 4분 암릉길

1시 7분 암봉 조망처

굽은 참나무가 있는 암봉으로 널찍한 공터가 있다. 곳곳이 조망처로 돌아보니 소백산 제2연화봉 통신탑과 연화봉 비로봉이 보인다.

대단한 조망처로 흰봉산과 어제 지난 도솔봉도 보인다.

흐릿하게 제2연화봉 통신탑과  비로봉이 보인다.

1시 14분 헬기장 흔적  마당바위

1시 21분 황장재

널찍한 안부사거리로 양방향 길이 있고 이정표는 기울었다. 우측은 물안골 하산길이고 수리봉 표시도 있다.

감투봉으로 오르는 암릉길

1시 33분 감투봉

바위에 감투봉이라고 써 있고 바로 앞에 죽은 소나무 2그루가 보인다.

 

1시 41분 칼날 능선

암릉길에 날이 시퍼렇게 살았고, 암릉을 지나면 내려간다. 조망이 아주 좋은 구간이다.

계속된 암릉길

감투봉에서 황장산으로 가는길은 암릉으로 묘미가 있다.

소나무와 암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대간길

암릉구간을 로프따라서 지나고

1시 57분 쓰러진 소나무

덴빈이 그랫나? 볼라벤의 소행인가?

1시 59분 황장산 1077m

정상에 널찍한 공터가 있고 한무리 등산객이 식사중이라 부산스럽다. 조망은 없고 예전과 달리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다.

 

황장산에서 묏등바위로 내려가는 길

 

 

암릉길이 아기자기에 지나기에 묘미가 있고 조망이 매우좋다.

2시 10분 묏등바위

흰봉산 도솔봉 뒤로 소백산 비로봉이 보이는 대단한 조망처로 가까이는 도락산이 보인다.

묏등바위에서  바라본 도락산

우측에 흰봉산과 도솔봉이 보인다.

묏등바위를 내려가는 암반 

2시 21분 큰 바위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간다.

2시 31분 돌무더기

큰  바위에서 좌로 꺾어 내려가면 조망이 사라지고 숲속길로 내려간다.

 

2시 35분 바위조망처

왼편으로 안생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작은 차갓재로 내려가는 잣나무길

잣나무 지대를 지나면 헬기장이 있다.

 

2시 46분 작은 차갓재

사각 파이프로 된 이정표가 좌측으로 안생달 하산길이라고 표기 되있다. 이곳은 북진시 들날머리로 이용되 오르고 내렸던 기억이 되 살아난다.

작은 차갓재에서 낙엽송 군락지로 올라간다.

2시 54분 무명봉 공터

작은 차갓재에서 낙엽송 군락지로 올랐고 하늘이 안보이게 컷다. 무명봉엔 참나무가 많고 나뭇가지 사이로 묏등바위가 보인다.

3시 00분 차갓재

백두대간 남한지역 중간지점 표석이 있고 낙엽송이 군락을 이룬다.

5월 1일 진부령에서 시작한 백두대간 남진이 어느덧 중간지점을 통과했다. 지리산에 도착한후 영신봉에서 백두대간 우듬치로 남해 앞 바다 까지 가기로 애초에 마음을 먹었기에 아직 종주에 중간지점은 이화령을 넘어야 될듯하다.

차갓재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오르는 길에 파이프로 터널을 만들었다.

내 생전에 백두대간 마루금을 밟고 백두산에 오를수 있기를 기원하며 차갓재를 내려온다.

3시 10분 차갓재 출발

표석뒤에 낙엽송이 울창하고 백두대장군 지리여장군 장승은 썩어서 부러졌다.

이젠 집으로 가는것이 관건이다. 안생달에서 버스편이 어떻게 되는지 알수는 없지만 일단 내려가고 본다.

3시 18분 도로에 도착

낙엽송을 감고 올라가는 덩쿨식물이 단풍이 들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차갓재에서 송전탑을 지나 18분만에 내려 왔고 이곳에서 땀에 젖은 옷을 갈아 입었다.

안생달 마을 모습이고 사각건물이 예전에 한백주 양조장이 있던 건물이다.

차갓재와 작은 차갓재가 갈리는 삼거리에 안생달 이정표가 서있다.

3시 38분 와인 저장고

예전엔 한백주 양조장이 있던곳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와인 저장고로 바뀌었다.

와인 창고앞에서 사진을 찍던중 승용차가 내려와 손을 들으니 지나치다 5m쯤 앞에 차를 세운다.

버스를 탈수 있는곳까지 태워 달라고 하니 선듯 타라고 한다. 이분들은 젊은 부부로 5~6세된 딸과 함께 작은 차갓재 아래 동굴창고에 다녀 오는 길이 라고 한다. 그 창고는 지금 와인 숙성 창고로 변했고 카페가 있다고 한다.

문경시 동로면에 내려 준다고 했는데 마침 문경으로 간다고 해서 동로면을 지나 34번 국도 접속지 버스 정류장에 내렸다.

이자리를 빌어 그 부부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함니다.

 

4시 16분  34번국도 시내버스 승차

승용차에서 내리니 예천방향에서 점촌행 버스가 곧 바로 온다. 젊은 부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버스에 올랐다.

4시 28분 점촌터미널 하차

문경 터미널로 오는줄 알았는데  점촌터미널로 왔다. 안생달에서 히치 하이킹으로 버스로 숨가프게 달려왔다.

다음 종주시 안생달에 어떻게 가야 하나 생각을 해보나 도무지 답이 안나온다.

 

집에와서 점촌 시내버스 터미널에 전화를 해서 시간을 알아보니 점촌에서 아침 7시에 동로면으로 가는 첫차가 있고 동로면에서 안생달로 가는 버스는 7시 45분에 있어 연결이 된다고 한다.

 

동서울행 16시 55분 승차권을 구입하고 대합실에서 대기하며 2구간에 걸친 백두대간 종주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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