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신문 19.11 285호] 남구의 맛집&멋집 ~ 대연동 가문의족발, 족발싫은 손님도 한 번 맛보면 단골

[사자왕]

부산 대연동족발맛집 가문의족발 식당 인수 두 달만에 폭발적 인기 독차지

지인으로부터 족발집 한 곳을 추천받게 되었다, 오래된 족발골목이 있어서 학창시절 한두 번 다녀 온 적이 있었다, 그 이후엔 일부러 가지 않는다, 여러 가지 조건이 필자에게 안맞는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마침 미식모임을 할 장소를 찾던 중에 집에서도 가까워 좋았다, 추천을 받았지만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개업한지 이제 겨우 두 달째라고 하기 때문이었다,

03분 거리 : 쌍둥이돼지국밥, 용군갈비찜 / 걸어서

05분 거리 : 부산박물관, 유엔참전기념탑, / 걸어서,

07분 거리 : 이기대 입구, 다이닝센 레스토랑,

10분 거리 : 원조언양불고기,

가문의족발,

이제 개업한지 두 달째인데 상호는 거창하다, 미식모임 회원들을 안내하면서 예전처럼 실망도 거창할까 걱정된다, 마늘보쌈부터 먼저 맛을 보게 되었는데 오~잉~ 회원들의 표정이 밝아진다, 이럴수가? 기존 영업하던 가계를 인수한 후 밤새워 가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짧은 기간 내에 미진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느라고 고생했다고 한다,

보쌈,

28,000 / 38,000원,

아래 담긴 것은 소자이다, 우선 비주얼부터 압권이다, 다른 음식과 달리 멋지게 플레이팅하기에는 족발이란 메뉴가 쉽지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치와 무말랭이를 보는 순간 마이산을 연상케한다,

테라 생맥,

5,000 원 /500cc,

테라는 워낙 핫한 맥주여서 어딜 가더라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이 없었다, 비주류인 필자도 여기서 생맥을 여기서 처음 보니 신기하다, 생맥을 떠르는 YL은 미소도 이쁘면서도 기본적인 친절이 몸에 베인 느낌을 갖게 한다,

냉채족발,

소 30,000 / 대 40,000원,

학창시절에 족발골목에서 냉채족발만 먹었다, 다른 족발들은 입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선한 야채가 많이 들어 있어서 식감이 아주 좋다, 

마늘족발,

소 28,000 / 대 38,000원,

아래 담긴 것도 소자이다, 일행들 모두 마늘족발에 대해서 최고로 평가한다, 필자는 고기가 사라진 접시에 남은 소스까지 모두 숟가락으로 떠서 먹었다, 특제 마늘소스라고 하더니 기가 막힌다, 

기본 족발,

소 25,000 / 대 35,000원,

아래 담긴 것은 소자이다, 우선 비주얼부터 압권이다, 그런데 우리 테이블에서는 강한 향의 마늘족발을 먼저 먹은 후 기본 족발을 먹었더니 맛의 차이가 확연히 난다, 

계란찜,

추가시 2,000 원,

손님이 많은 탓에 어떤 음식은 예상보다 빨리 나오더니 계란찜은 끓고 난 뒤에 나왔다, 그래서 쭈그러 들어 비주얼이 엉망이다, 고기를 적게 먹기 위하여 절반 정도 필자가 비웠다, 

불족발,

소 30,000 / 대 40,000원,

다른 테이블의 여성회원이 맛을 보더니 그렇게 맵지 않다고 한다, 매운 것을 싫어 하는 필자는 그말을 믿고 한 점 맛보겠다고 입에 넣었다가 뱉어 내지도 못하고 바로 시원한 냉수를 들으키고 말았다, 믿을 사람이 없구먼,

샐러드,

훅임자 소스가 들어 간 샐러드 맛이 필자의 입에 딱 알맞다, 일행들은 고기를 축내고, 필자는 고기도 축내고 샐러드도 혼자서 다 먹어 버렸다, 메인 메뉴도 좋은 평가를 했지만 밑반찬마저 훌륭하다,

스지오뎅탕,

15,000원,

주당들이 즐겨 찾는다는 스지오뎅탕이 족발집에서 준비되는 것도 특이하지만 가격도 착하니 주류파들이 앉은 테이블에서 먹고 싶어한다, 팔팔 끓은 장면을 보니 맛을 보게 된다, 들어 있는 어묵도 싸구려가 아니여서 좋다고 만족해 한다,

쫄면+순대,

12,000원,

따로 따로 주문시 15,000 원인데 세트로 주문하면 3,000 원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필자와 같이 고기를 적게 먹거나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동석할 경우 막국수 등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좋다,

배달,

25,000원,

기본 족발 배달 주문을 받고 포장중이어서 독자들을 위하여 친절하게 찰영을 했다, 쌈채소와 음료수는 기본으로 포함되는 게 이해가 되지만 흑임자 양배추샐러드 계란찜까지 제공된다니 놀랍다,

배달비,

대연1/2동은 배달비 무료, 감만동, 우암동, 용당동, 문현동 그리고 용호동 지역은 1,000 원이 추가된다고 한다, 배달비가 너무 저렴하여 믿기지 않아서 재확안을 거쳤다, 배달 주문도 많지만 직접 찾아 와서 포장주문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 난다고 한다,

TerraCe,

아직 날씨가 춥지 않아서 테라스에서 데이트하는 청춘남녀 외에도 부부들도 보인다, 대로가 아니여서 대형 차량들이 잘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매캐한 매연도 느껴지지 않는다, 족발집 분위기가 이탈리안 비스트로같은 분위기여서 더욱 인기가 있는가 보다, 

실내 분위기,

직사각형으로 긴 구조이다, 배달 주문 챙기고 있는 여사장이 마침 고개를 돌려서 얼굴이 보이는데 실제 미모보다 못하게 나와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평소 여사장이 음식에 관심이 있어서 한식, 중식, 일식 그리고 양식까지 자격증을 땄었단다,

특별 안내,

포스팅 작업 중 배달비에 대해 문의차 전화했더니 저녁 9시에 재료가 떨어져서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늦은 시각에 가실 분들은 사전에 전화로 확인을 하고 가시기 바란다, 

#가문의족발, #부산가문의족발, #대연동가문의족발, #사자왕추천맛집, #사자왕추천족발집, #대연동맛집, #대연동족발집, #유엔공원맛집, #쌍둥이돼지국밥주변맛집, #부산박물관맛집, #부산맛집기행, #부산맛집과여행, #부산맛집추천, #부산여행맛집, #부산맛기행, #부산맛집탐방, #유엔참전기념탑맛집

[지도:28]

상호 : 대연동 가문의족발

전번 : 051-624-8890

주소 :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20, 대연동 984-9,

영업 : 16:00 ~ 01:00, 재료소진시 마감함,

휴무: 휴무없음,

주차: 바로 옆골목 2대 가능, 

배달: 대연동, 우암동, 감만동, 용당동, 용호동, 문현동,

비고: ★부산맛집기행★ 카페 초록색 회원증 제시 10% 할인

[써니]

대연동 들러서 포장해서 선물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