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11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글 옮긴 이 <건강 바이블 연구소> 원장 박 한서
제목 : 세상은 보는 대로 존재한다!
신발 사러 가는 날 길에
보이는 건 모두 신발뿐이다.
길가는 모든 사람들의
신발만 눈에 들어온다.
사람 전체는 안중에도 없다.
미장원을 다녀오면 모든 사람의
머리에만 시선이 집중된다.
그 외엔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런가하면 그 반대 경우도 있다.
근처 문방구가 어디냐고 물어오면
나는 갑자기 멍해진다.
어디서 본 듯도 한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바로 학교 앞에 있는 문방구를
아침저녁 지나다니면서도 도대체
기억 속에는 남아있질 않는 것이다.
마치 그 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다.
사실이 그렇다.
세상은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있기 때문이다.
조화도 그게 가짜인 줄
알 때 까진 진짜 꽃이다.
빌려온 가짜 진주 목걸이를 잃어버리고는
그것을 진짜로 갚으려고 평생을 고생한
<모파상>의 어느 여인의 이야기도
이에서 비롯된다.
세상은 내가 보는 대로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있다고 또 다 보이는 것도 아니다.
있는 게 다 보인다면 대뇌 중추는
너무 많은 자극의 홍수에 빠져
착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대뇌는 많은 자극 중에
몇 가지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선택의 기준은 그때그때의 대뇌의
튠(TUNE)에 따라 달라진다.
정말 그 모든 걸 다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나같이 머리 나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고로 세상은 공평하다.
신나게 기분 좋은 아침엔
날마다 다니는 출근길도
더 넓고 명랑해 보인다.
그래서 휘파람이라도 절로 나오는 튠이 될 땐
슬픈 것들은 아 에 눈에도 귀에도 들어오질 않는다.
그러기에 내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고 하지 않던가...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 만 보인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저녁, 문득 바라다 본
수평선에 저녁달이 뜨는 순간,
아~그때 서야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에 취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별이, 저녁노을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린다.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렵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반 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이기도 한다.
비었다고 울든지, 찼다고 웃든지,
그건 자신의 자유요 책임이다.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이 존재하고
또 보는 대로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해야겠다.
내가 보고 싶은 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다.
비바람 치는 캄캄한 날에도
저 시커먼 먹구름 장을 꿰뚫어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 위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평화스런 나라가 보일 것이다.
세상은 보는 대로 있다. 어떻게 보느냐...
자신의 책임이다.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
지금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마음의 눈으로 보고 달려가 보자
믿음의 눈으로 보고 달려가 보자.
사랑의 눈으로 보고 달려가 보자.
<오늘의 묵상>
<로마서> 10장10절
10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아멘>
<박 한서 원장 건강 비방 공개>
제목 : 나도 모르는 병 고치는 법
1). 갑자기 눈 밑 근육이 파르르 떨린다.
피곤하면 계속되다가 좀 쉬고 나면 나아지고..
그러다 안면마비 오는 게 아닌지 걱정도 되고..
▶ 비위 장의 기가 약 하시군요,
그걸 안검 경련증이라고. 하고
한의학에선 비륜 진조.
비위 기허(脾胃 氣虛). 그 원인이 중풍인지,
단순 피로 때문인지 뇌에서 오는 증상이면
빨리 치료받아야 합니다.
처방 : 인삼+황기를 물 500CC에 달여 먹는다.
2). 온몸이 나른하고 눕고 만 싶다.
사실 이건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과로, 수면부족, 비타민이 모자랄 때
이런 증상이 옵니다
▶ 신장의 기운이 부족합니다.
한의학에선 신정부족 腎精不足 이라고..
원인이 간단할 때도 있지만 백혈병, 암, 당뇨에서도
이런 증상이 오므로 꼭 진단 받아봐야 합니다.
처방 : 가시연꽃 씨를 설탕에 조려 드세요
<홍루몽>에 나오는 <연자 갱>..
자양 강장제로 늙지 않는 약인데
이 가시연꽃 씨를 삶아 으깬 뒤에
설탕을 넣어가며 참기름을 붓고
익혀서 드세요
3). 팔다리가 후들거리고 저린 다.
▶ 기와 혈이 부족합니다.
처방 : 오가피를 볶아 끓여 마신다.
팔이 저릴 떈 심장, 폐장의 병이
팔로 내려가서 그럴 때도 있고,
냉증, 혹은 산후 조리 못해서 오는
산후풍도 원인이 됩니다.
기혈양허 (氣血 兩虛)라고
에너지, 피, 영양이 다 부족합니다
원인은 신경쇠약, 노쇠, 또는 <버거 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파킨슨> 병일 경우..
처방 : 오가피를 볶아 끓여 마시거나
오적산도 좋습니다.
4). 별로 먹지 않았는데 금방 배가 부르다.
▶ 간의 기운이 울체 됐었습니다.
한의학에선 간기울결 (肝氣鬱結) 이라고..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자주 나오고..
머리가 멍하고 몸이 바늘로 찌르는 듯 아플 떄..
처방 : 부추 식초 즙
부추를 동의보감 에서는 간의 채소..
부추를 씻어 잘게 썰어 간 다음
식초 한 숟가락을 섞어 마신다.
식초를 넣는 이유는 식초가
간 기능을 원할 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5). 몸이 차고 항상 무릎이 아프다.
신장 열에너지가 부족할 떄 신양허증 腎陽虛症 ..
대변이 묽고 기운이 없고 무릎이 시큰거리고
쑤시거나 무기력해 집니다.
내분비 계 이상일 떄..
신양 허증은 한방의 독특한 증상..
고집이 세지고 자신감을 잃게 되..
양기를 돋궈주는 음식이 필요
신장 열에너지를 보충하세요.
처방 : 계피 + 모과. 수정과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 주거나
계피를 마셔 혈액 순환을 잘되게 한다.
6).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난다.
▶심장 기능이 극도로 피곤합니다.
처방 : 복령과 향부자.
허약 상태가 잘 낫지 않고 피곤한 상태 허로 虛勞..
그중 심로 心勞 상태!..
긴장, 과음, 커피, 흡연 때문
또는 관상동맥 경화증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문일 수도..
복령과 향부자를 물 500CC에 끓여
반으로 줄여 하루에 나눠마신다.
7). 식욕이 없고 자꾸 마른다 : 폐 음허
▶폐가 열로 손상 됐었습니다.
처방 : 나리꽃 뿌리 꿀 버무림
<알렉산드르 뒤마>가 쓴 소설
<춘희>가 앓은 질병이 바로 이 병입니다.
폐결핵, 폐 음허 증인데요. 얼굴이
동백꽃처럼 빨갛게 들뜨고 열이 나는 상태..
얼굴이 발그스름하면서 열이 나서
그런 처절한 아름다움이 배어 나온 것..
아픈데 얼마나 예뻤겠어요?
이 폐 음허 증은 폐가 열로 손상 돼서
폐를 보양하는 양양 분 소모된 상태..
우울증, 신경증일 수도 있고 결핵, 암,
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리꽃>, 건재 약국에서는 <백합>이라고 하는데
뿌리를 찧어서 꿀로 버무려 먹거나 끓여 먹는다.
8). 목 단추가 잘 채워지지 않는다.
어느 날 아침에 문득 출근하다 보니
단추가 안 채워진다.
중년 남성들 ..한번쯤 이런 경험 있을 거 에요 ..
기분이 매실 씨처럼 뭉쳤다하여 매핵기(梅核氣)..라 하는데..
▶ 기분이 매실 씨처럼 뭉쳤다
뱉 아도 뱉아 지지 않고 삼켜도 삼켜지지 않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도 잘 내쉬고 기분이 답답하여
목 단추를 잘 채우지 못해. 담배 많이 피는 남성들,
갑상선 기능항진 이거나 기능저하 의심..
또는 식도암이나 폐기종, 만성기관지 염도 검사
처방 : 소엽 끓인 물
신경 안정제인 소엽 20 그램을 물 700cc에 끓여
반으로 줄인 뒤 하루 동안 나눠 마신다.
9). 자꾸 갈증이 나고 화장실에 자주 간다.
▶신장의 영양물질 부족
신장의 영양물질 부족인 신 음허 (腎陰虛)일 때..
원래 갈증은 음주, 타액 감소, 의치일 때 오지만
빈혈, 신부전, 간경 변.. 당뇨 검사를 꼭 해봐야 됩니다..
처방 : 잣 죽 ( 잣눈을 떼고 볶은 후 불린 쌀과
함께 믹서에 갈아 죽을 쑨다.)
10). 얼굴에 만 열이 나고 손발은 차다.
▶심장과 신장의 부조화 --
처방: 검은 께 + 하수오
이런 경우는 신장과 심장의 부조화,
즉 심신 불교 (心腎 不交) 현상..
심신의 부 조화로 아래로 손발 냉해지고
위로는 잠못 자고 꿈이 많아지고
얼굴에 열이 나서 뺨이 붉어져..
하수오와 검은 꺠를 찌고 말려서 가루 내어서
물로 반죽해서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오늘도 아프지 말고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