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 미술의 라이징 스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세계 최초, 최대 규모 전시 |
[미술여행 김정락 수석 편집위원/평론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 미술의 라이징 스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세계 최초, 최대 규모 전시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더서울라이티움 제 1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b.1972 작가가 프레스 및 VIP 오프닝을 위해 지난달 11월 28일(화) 한국을 방문했고 다음날인 29일(수) <미술여행>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 미술의 라이징 스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 주제는 깨어나라 그림이여! 춤추는 발이여, 나른한 팔다리여, 수줍게 가려진 얼굴이여,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색이여, 이 세상을 이루는 모든 모양이여, 그리고 나의 눈이여...모두 깨어나 함께 숨 쉬고 함께 춤추자!이다.
크리스토프는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등 라이프치히 출신의 화가들로 이루어져 회화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신라이프치히 화파의 선두주자로, 서울 전시에서는 신작 20여점을 포함하여,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회화, 대형조각, 드로잉, 판화 등 폭넓은 예술 영역과 탐구, 실험을 아우르는 작품 160여 점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작품 160여 점이 한 자리에서 소개되는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展(사진=전시장의 모습)
◈ Christoph Ruckhäberle의 작품론
독일의 현대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벨레(1972년생)는 다양한 제작기법을 하나의 앙상블 속에 묶는 작가이다. 이 앙상블은 회화, 판화, 조각뿐만 아니라, 이런 각 장르들 사이의 긴장과 조화를 통해 전시를 마치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놓는다. 그의 작업은 현대미술이 관통해 온 다양한 담론과 조형이론을 통섭하고 반영하는 것으로서 초기 아방가르드의 실험적인 태도에서부터 미니멀아트 그리고 팝아트의 양상까지도 비판적으로 종합하는 수준에 이른다.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그의 형상성은 죽은 사물에 주술을 걸 듯 생생한 장면이 된다.(사진=전시장의 모습)
전시는 작가에게 하나의 극장이자 무대이고, 관객은 얼떨결에 무대에 초대된 배우가 된다.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그의 형상성은 죽은 사물에 주술을 걸 듯 생생한 장면이 된다. 이 장면은 관객의 앞에서 전개되는 것이 아니다. 관객은 그 형상성 속으로 걸어들어가며, 일상의 시선을 반추하면서 작품들 사이를 방황하게 된다.
작품들의 배치는 서로를 밀(고)당(기)면서 매번 새로운 작품(풍경)들을 구현해 낸다는 점이 독특하다.(사진=전시장의 모습)
작품들의 배치는 서로를 밀(고)당(기)면서 매번 새로운 작품(풍경)들을 구현해 낸다는 점이 독특하다.(사진=전시장의 모습)
이 방황 속에서 작품들은 진가를 발휘하는데, 어떤 부분을 보아도 작품들의 배치는 서로를 밀(고)당(기)면서 매번 새로운 작품(풍경)들을 구현해 낸다는 점이 독특하다. 그렇듯 전시는 작가에게 하나의 극장이자 무대이고, 관객은 얼떨결에 무대에 초대된 배우가 된다.
그의 실험은 개개의 작품들에서 보여주는 단순성이 어떻게 거대한 복잡성으로 전개되는가? 그리고 그 복잡성 속에서 관객은 생생한 형상들의 변화와 운동을 감각하는가?에 목적을 두고 있다.(사진=전시장에서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정락 수석 편집위원)
그의 실험은 개개의 작품들에서 보여주는 단순성이 어떻게 거대한 복잡성으로 전개되는가? 그리고 그 복잡성 속에서 관객은 생생한 형상들의 변화와 운동을 감각하는가?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의 전시는 매우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관객이 앨리스가 된다.
관련기사
태그#그림깨우기#크리스토프루크헤베를레#크리스토프루크헤베를레전시#현대미술의라이징스타#미술여행김정락수석편집위원#평론가#서울숲갤러리아포레G층더서울라이티움제1전시관#서울숲갤러리아포레#ChristophRuckhäberle의작품론#인터뷰#김정락#미술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