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밝은 목소리로 "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들어오는 태야는 손에 핸드폰을 들고 음악을 들으면서 옴. " 태야 길을 다니면서 핸드폰을 보면 다칠 수 있는데 폰 보면서 온건 아니지?"라고 했더니 " 저 음악 들으면서 왔는데..."라고 했지만 자신 없는 목소리여서 " 길에선 핸드폰 보면 안되는 거야 알았지?"라고 다시 한번 강조 해 줌. 2시에 학습 시작 하기로 하고 4분정도 핸드폰 할 시간을 주었더니 딱 2시가 되어 "선생님 2시예요~"라고 직접 이야기하여 학습을 시작함.
소수점이 있는 덧셈과 뺄셈 문제를 반 페이지씩 풀고, 지문을 읽으면서 덧셈으로 계산해야 하는지 뺄셈으로 계산해야 하는지 식을 세워 보기로 함." 모두 구하시오 ~"라고 하면 " 더해야 할까? 빼야 할까?"라고 하니 " 더해야 할거 같아요."라고 답을 했지만 식을 세워보자고 하니 " 더하기 써요?"라고 다시 물어서 확인을 함. "차이를 구해야 하는데 더할까? 뺄까?"라고 했더니 " 빼야 할거 같은데....."라고 자신이 없음. "차이를 구하려면 큰수에 작은 수을 빼야해."라고 여러번 이야기 해줌. 식을 세울때 큰수에서 작은수를 빼자고 했는데도 먼저 나온 수를 써서 2번 지우고 새롭게 씀. 글을 읽고 식을 세우는 것을 어려워 하였지만 연습하여 봄.
글의 짜임을 이해하는 지문 3개를 읽고 이유를 설명하는 글, 나열된 글, 비교하는 글을 읽어봄. '노벨'이라는 사람이 폭탄을 만든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노벨을 검색하여 봄. 덩달아 우리나가가 올해 노벨 문학상을 받았고 노벨상의 종류를 같이 검색해 보았는데 태야가 듣기는 했으나 관심이 생기지는 않았음.
김수현
"아휴~ 아이고"라고 하며 들어오길래 " 수현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들어와야지 에고~하고 들어오네"라고 했더니 " 안녕하세요~" 라고 바로 인사함. "날씨가 추워졌지? 선생님은 추운데." " 안추워요 더워요."라고 하면서 웃옷을 하나 벋음. "오늘은 너무 공부하기 싫은데"라고 하길래 " 공부는 항상 하기 싫었지." ,"아니예요 오늘은 특히요."라고 함.
구구단과 기본연산과 덧셈과 뺄셈연산을 기본으로 주자 금방 집중해서 연산을 해냄. 가끔 멈칫해서 연산을 알려주려 하면 " 아~ 시간 끌려구요~"라고 하며 웃음. 연산 후 쌓기나무 모양의 앞에서 본모양, 옆에서 본모양, 위에서 본 모양을 잘 연결하고 그려냄.
빈 구멍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은 선생님 보다 더 잘 찾아내기도 함.
읽기로 간단한 내용을 나폴레옹의 행운의 네잎 클로버 내용을 재미있어하며 총알을 피하는 몸짓을 보여주기도 함. 읽을 때 단어별로 끊어 읽기 연습을 함.
김유미
수현이와 같은 시간에 왔지만 매일 쓰는 단어를 먼저 쓰고 있겠다고 하여 다섯 단어를 선택하면 읽는 법을 알려 준다고 하였는데 단어를 한참 고르길래 단어를 읽어 주면서 발음법을 써주고 " 이 단어는 어때?"라고 물으면 " 이미 했어요."라고 하여 유미가 아직 하지 않은 단어를 고르느라 오래 걸리는 것을 알았음. 엄마가 내주시는 숙제로 매일 새로운 단어 5개를 노트 반페이지에 1단어씩 쓰면서 외우고 있음. 영어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유미와 함께 듀오 링고를 깔아 6일째 같이 영어 학습을 하고 있음.
수학 쌓기 나무 모양에 대한 응용문제로 뚫어진 구멍에 들어 갈 수 있는 쌇기나무 모양과, 앞모습, 옆모습, 위모습에 맞는 쌓기나무 찾리를 연습함. 어렵다고 하였지만 각 모양에 맞는지 체크하면서 아니면 탈락 시키는 방법으로 세문제를 같이 풀이하자 자신감을 가지고 나머지 문제를 풀이함.
읽기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의 구분을 읽으면서 실제 동물들의 예를 들어가면서 읽음. 발음이 잘안되는 '포유류'를 여러번 반복하여 발음하여 보고, 단어별 끊어 읽기를 연습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