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 신기와 화태도를 연결하는 화태대교는 2004년 10월에 착공해 11년 만에 준공 됐다. 이 대교는 사업비 총 1575억원이 투입됐으며 총길이 3.82㎞(교량 1.34㎞, 접속도로 2.48㎞, 주탑높이 130m)의 사장교로 건설되었다.


신기항에서 바라본 화태도, 화태도 뒤 희미하게 보이는 섬은 금오도

화태도 꽃머리 전망대 풍경



금오도 방풍나물이 유명하죠



제일식당 : http://blog.naver.com/dusalstjr6/50184571870
비렁길 2~4코스
드디어
금오도(여천) 가는 배는 선착장에서 입을 떡 벌리고서

빨아들이
듯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싣고...

금오도
비렁길은 이렇게 시작되나 봅니다.
반갑다고
갈매기 뒤따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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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 다리인지 모르지만
저 다리가
날씬한 건 사실이죠?
이 갈바람
닮아서 ㅎㅎㅎ

선실은 3층까지
있는데 바닥이 따뜻해서 참 좋습니다.
여기
저기 둘러 앉아 이야기 꽃도 피우고
누구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드러눕기도
하고...
작년말부터
운항을 시작한 배라서 산뜻한 분위기,
여수(신기)에서
금오도(여천)까지 30분으로
금방인 게
아쉽다싶습니다.
어느
커플님 선상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저기 저 섬 하나 살까?"
"언제쯤요?"
"개마고원
시장에 내놨는데 팔리면...."
ㅎㅎㅎㅎ

싣고 온
버스를 타고 2차선 도로로

3코스
시작점인
직포 도착,

왼쪽으로 비렁길
3코스를 걷기 시작합니다.

해안길에서
왼쪽 숲길 오름이 시작됩니다.
봄에 고운
꽃, 동백...

이 비렁길
코스는 무궁화 등급이 아니라
'동백
세개
등급'이랍니다.

하늘 가린
동백숲길로 산허리 돌아

금오도에
옥녀봉(284m)이 있는데 그
옥녀봉에
선녀님들이
내려와 베를
짜면서 놀다가 더워서
목욕하러
간 곳이 바로 직포,

그러니까
이 '갈바람통전망대' 부근 어느 바닷가였답니다.

주변 절경에
취해 날 새는 걷도 모르고 놀다가 그만
하늘나라로
올라 갈 수가 없게되었지 뭡니까?

훗날 그
선녀님들은 소나무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두모리에는 '직포해송림'이
생겨났고
마을
이름도 '베를 짜다'의 직포(織布)로...

갈바람이
그 시절 살았더라면

날개옷
몰래 감추는 나무꾼
역할까지 굳이 안해도

한
선녀님과 한평생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많이 아쉽니다.
이
갈바람도 남자이니까요
ㅎㅎㅎ
-
그림 보다
더 명품인 바다 위 바위에서 점심을,
그리고
다시 길 걷습니다.


매봉(194m)은
여인의 젖가슴처럼 봉곳하게 생겼다는데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서 그 아래,

우리가
배에서 내린 마을을 여천(女泉)이라고...

그런데,
여인의 젖가슴 닮았다는 매봉을
이 갈바람
디카가 담질 못했습니다.

여인의
봉곳한 젖가슴도 좋다지만 저 고운
봄바다에
풍덩 빠져
그만...

길은
매봉전망대 아래 바다로 빨려 들어갈 듯

바다는
매봉전망대까지 차 오를 듯

그렇게
바다와 길이 말없이 하나되는

고운
비렁길 함께 걷습니다.


바다는 비렁다리 사이
천길 깊은 바위를 깍아지른
듯
파고
들어와서도 오늘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그위에 선
선녀님들 가슴은 천길 낭떠러지에라도 걸린 듯

금오도에는
매봉산, 옥녀봉 같은 아담한 산들이 있는데

그 산에
오르면 마치 자라등에 올아탄 듯
그 중에서
금빛 자라,
그래서
섬이름도 금오도(金鰲島)가 되었답니다.

그
금빛자라는 우리를 지금 등에 업고서
저
쪽빛
바다에 들어가려고
머리부터 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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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종점 학동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렁길
'1코스 ~ 3코스'로 정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종점인
이곳까지는 큰 버스 들어올 수가 없어서였지요,
끝이
면서도 끝이 아닌 학동 삼거리,
3코스
종점이면서 다시 4코스 시점이어서 좋습니다.
우리 내
세상사도 이렇겠지요,
끝은 바로
또다른 새로움의 시작을 의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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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종점에서 비렁길 4코스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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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데는~~~
무조건 갑니다....
1번입니다.... 운전석 자리 아녀도 좋으니 조수석이라도~~~ ㅎㅎ
예~~
김향숙 2번~~
1번 옆자리가 2번? ㅋㅋ
맛나겠쥬~~
조기환,허유순,박갑진,임복영,김혜숙,오세열,정형숙,김정숙,이춘하,유종수,방승애,유근택,김정화 누계 15명~~
이규철 외1명 시장로터리
4/5자로 140,000원 입금하였습니다...
이경애 외1명 감사 누계 19명
4/5자로 140,000원 입금확인하였습니다..
조용구외 1명 진사리 다이소
4/6자 140,000원 입금하였습니다.
은하수 외 2명 24명~~가운데 자리
콩이외 1명 산행 신청합니다.
문예회관 앞에서 승차합니다~^*^
감사합니다 순천 강천산 함께 가려했는데 만차네요 ㅎㅎ 26명~~
@감자 유근택 ㅎㅎ
강천산..
함께해야 하는데
아쉽군요..
캐나다에서 둘째뉨이 일시 귀국했는데 그뉨도 섬산행 따라간다하니 합이 셋입니다..^*^
@콩이 감사합니다 ㅎ 27명
소장님~~
자제분이 귀국했군요?
그런데 캐나다는 섬이 없나요? ㅎㅎ
금오도 신청하신 분들은 성함연락처,,주민번호앞자리 부탁드리구요 배편 예매관련 선입금 부탁드립니다
우체국 10223601001013 감사합니다
전복순 외 1명 고용센터 29명
4/6자 140,000원 입금했습니다.
일출전 소원성취 풍등 날리기 합니다 장관연출~~^^
이필호 30명
고원택 김맹자 32명~~
김선남 최봉순 등기소 34명~~
김천순 길순덕 인벤스 / 정혜옥 운동장 37명
황인순 인벤스 38명
유민봉 김종춘 등기소 40명
이일성참석
감사합니다 41명
김선남 지인 김태훈 42명~~고원택 님 최복자 인벤스 43명~~
대기자 신청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발을 뻗고 잔다구요~~ ㅠㅠㅠ
지금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김종춘 취소 42명
서동령 김정순 세교동사무소 신청
**2명 취소 ~~42명
주경순 외 3명 다이소 46명 마감합니다
마감합니다 이후 신청자는 대기자로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승애 5번좌석 주세욤
멀미 합니다 뒷좌석ㅜㅜ
많이 들어오셨네요!!~~~^^
7,8번 으로 조정토록 할께요 46명입니다
@감자 유근택 흐장님~~~~
나하고 아래층 지하(짐칸)에서 대포한잔 하면서 갑시다...
금오도가 넘어지면 코앞이 아니거든~~ ㅠㅠㅠ
가는 인원이 이렇케 많은데... 어디 잠을 잘수있남. ㅋㅋ
국장님 1번타자로 들어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대장님!!~~~
역시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