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6 <2016년 9월 4일> 주일낮설교
히브리 11:19 “믿음으로 이삭을 드린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큰 시험, 심히 곤란한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그 깊은 밤, 고민 끝에–17절 “...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되” 하였다. 절대자이신 하나님 명령 앞에 해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1.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원칙이 된 것이다.
1) 그 순종에는 아끼지 않고 하나님께 드리는 과감함이 있었다.
내 것 아깝지 않는 것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삼상 25장에 큰 부자 나발이 나온다. 가난한 정치범 다윗이 찾아와서 양식을 구할 때 –11절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했다.
※↣ <내 소유>들 다 귀하고 소중한 것이다.
※↣ 코리아나 사장 부인(55세)이 어제 서울 방화대교에서 투신자살했다. 유서에는 가족문제와 재산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 우리 사람들은 자기 소유에 원숭이처럼 집착한다.
※↣ <내 물> 요사이 같이 가뭄 때 물이 얼마나 귀한가?
♣↣ <내 권력>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카리모프(78살)이 어제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있었다. 1990년부터 대통령이 된 후에, 3선 개헌을 해서 영구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 정치범 1만명, 반정부 시위 때 1,500명 이상 학살을 하였다고 한다.
믿음의 사람은 아브라함은 자기의 외아들을 하나님을 위해 내어놓았다. 하나님을 위해 자기의 것은 다 버린 것이다. ※↣ 믿음의 사람은 욥처럼 적신을 돌아감을 알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정성을 가진 자로 인정을 받았다.
창 22:12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며, 믿음으로 이삭을 드린 아브라함의 믿음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절대적 신앙을 인정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믿음에 따른 바로 즉시 순종하신 것을 인정하셨다.
하나님이 내린 인정서는 우리가 받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이를 촉구하셨다. 요 8:39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 하셨다.
하나님을 경외(敬畏)한다는 말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온 인류를 사랑하사 구원하시고, 또 행한대로 심판하시는 분을 영화롭게 하며, 두려워 섬김을 뜻한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모든 믿는 자의 기본 마음이요, 정신이고, 본분인 것이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자는 욥처럼 인내하며 산다. 아브라함처럼 사는 것이다.
2. 아브라함이 아들을 드린 까닭은, 믿음으로 산 대가를 믿었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삭을 드릴 때, 아무 뜻도 없고, 생각도 없이 엄위하신 하나님을 마냥 두려워해서 겁을 먹고 한 것이 아니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우리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부활의 신앙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보라! -19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하였다. 여기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2가지 믿음을 보여준다.
1) 첫째는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고백하는 사도신경 서두에서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함과 같이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는 믿음이었다.
일찍이 아브라함은 창 17:1 “...나는 전능한 하나님(엘사다이)이라 너는 내 앞에 행하여 완전하라.”는 말씀을 받았다. 또한 창 18:에서 반복해서 엘샤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사라에게 내년 이맘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실 때, 사라는 그 말씀을 듣고 속으로 웃었다고 했다. 이미 경수가 끊어지고 나이가 90살 먹은 늙은 할머니에게 아들이 있으리라는 말씀 때문이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창 18: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이삭이 잉태되어 세상에 태어나는 일도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었다. 그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번제로 드려진다고 해도, 다시 기적적 능력으로 살리실 것을 믿었던 것이다.
♣↣ 이상근 박사의 그의 주석책에서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믿는 것이다.”
♣↣ 예나 지금이나 성도의 믿음은 하나님의 크신 권능 곧 전능하심을 믿을 때, 용기가 있게 된다. 사드락 메삭 아벧느고는 단 3: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이다.”
♣↣ 우리가 예수님이 행하신 일(기적, 표적)을 통해서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2) 다시 살린다는 것은 부활의 신앙을 가졌음을 알게 한다.
-19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하였다. ※↣ 한나는 기도시에서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증거했던 것처럼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전능성, 위대성을 믿은 것이다.
이렇게 죽음을 극복하는 부활의 신앙을 가질 때, 아브라함은 아들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또한 살이 떨리는 무서운 시험 앞에서도 기꺼이 순종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오늘을 사는 현대인으로 이 신앙을 가질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⑴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어제나 오늘이나 항상 순종하는 삶을 반복하면서 사는 것이다.
이용규 목사의 <같이 걷기> “영적인 세계에서 성숙함의 표현은 ‘의존’과 ‘겸손’과 ‘순종’으로 나타난다. 세상에서 요구하는 성숙(成熟= 경험이나 훈련을 쌓아 익숙해짐.)의 개념과는 반대이다. 그러면서 십자가는 철저한 순종과 절대적인 의존의 정신이다.” 했다.
⑵ 끝까지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앞에서 죽도록 충성하는 삶을 산다.
♣↣ 리처드 포스터의 <신앙 고전>에 보면 중국이 공산화가 되어가는 때 활동했던 “워치만 니는 위대한 복음 전도자를 이야기한다. 그는 수많은 굴욕의 세월 동안 변치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이었다. 20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는 동안 그는 결코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인내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만나야 된다는 열정을 일생 동안 간직했다. 나는 그것이 맘에 든다.”고 했다.
⑶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된다는 믿음을 가지면서 사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다락방 교훈에서 기도에 대한 교훈에서 수식어 한 가지를 말씀하셨다. 그것은 “무엇이든지” 였다. 이는 믿음의 사람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아뢰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 기도하는 삶이 나를 살리고,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ῼ↣ 이용규목사는 <함께 걷기>에서 “... 하나님의 뜻을 보고 그 뜻에 따라 걸음을 떼는 것이 곧 믿음이다.” 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이렇게 행함으로 “여호와 이레(창 22:14)”의 은혜와 복을 체험했고 증거했다.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행하시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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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5(월) 오전에....
재건정읍교회 / 홍기동 목사
주님 다시 오십니다(마라나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