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당진시의회 행감 마친 서영훈 위원장
18일 2021년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서영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명 의원 전원이 불철주야 성심껏 감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자체사업 및 정책을 집행하면서
집단민원 등 시민이 불편해 했던 사항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법률, 지침, 규정 등 제도적 문제로 시민의 요구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던 점도 있었다.
특히 사업완료 후 사후관리가 부실해 예산의 낭비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었다”는 강평을 내놨다.
서 위원장에 따르면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된 이번 행감을 통해 의회는 총 395건의 감사를 했다.
의원들은 제3대 당진시의회의 마지막 행감 준비를 위해 올 초부터 세심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들은 특히 현장을 발로 누비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방식을 선호했다.
서영훈 위원장은 “밤 12시가 다 되도록 귀가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 행감이어서
그런지 아쉬운 점이 많다”면서도“코로나 상황에서 당진시 공무원들도 최선을 다했고
감사에 성실이 임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행부는)당진시 현안사항이나 지역의 여러 갈등요소들을 의회와 사전협의해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듯 보인다”며, ‘소통’을 여러 번 강조했다.
행감에서 의원들이 집행부 수장인 김홍장 당진시장에게 주문한 내용과 답변도 몇 가지 소개했다.
“이종윤 의원이
▲전통시장 재정비로 원도심 활성화(답; 어시장과 맞지 않는 점포들을 정리해 어시장의 정체성에 맞도록 개선하겠음)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조기착공 지원 및 당진~면천 간 확포장
(답; 철도는 내년 상반기 착공, 도로는 8,9월 경 상급도로로 승격돼 면천IC에서 국도38호선까지 연결될 것임)
▲발전소 온배수 활용 스마트원예단지 조성(답; 삼화리 온실 3개동에 이어 2단계로 고대면
슬항지구에 원예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음)
▲부서간 협업 활성화(답; 한 달에 한번은 읍면동, 팀장급까지 업무보고 및 공유토록 하겠음)에 대한 주문을 했습니다.”
“정상영 의원은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미집행 대책(답; 지방채와 함께 재원조달문제 적극 검토하겠음.
우선 42개 미집행 노선은 5개년 계획으로 보상비를 확보하겠음)을 물었고, 김기재 의원은
▲당진항 항만발전방안(답; 석문신항 개발과 LNG 기지를 연계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외항을 개발하고,
음섬포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및 삽교호 관광지 확대사업을 통해 중부권 최대의 해양테마관광지를 조성하겠음.
항만개발사업은 충남도와 공동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연내 추진한 뒤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하겠음)을 주문해 효과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이하생략) 』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가 내년도 상반기에 착공이라.. 내년도 하반기, 12월에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는데,
내년이후 역세권 땅값이 들썩거릴것이 예상되어졌다.
그리고 원예단지 조성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당진항을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방향성을 알게 되어서 점점 더 기대가 되었다.
한국가스공사에 수소유통전담기관이 신설되어 별도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025년도에 제5기 LNG기지가 1차 완공되면 지금 현재도 서울,경기에 수소를 공급하는 당진이
수소도시로 탈바꿈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들었다.
토지투자는 채워진 곳이 아니라 채워질 곳에 해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렇게 뭔가 채워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무튼 당진시장의 답변처럼 차근차근 모두 다 잘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