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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따뜻한 온정 빛났다’ 적십자 논산지구협의회 봉사원들 |
[동행취재] 쫑쁘레이초등학교 화장실 신축 및 학용품‧운동용품 지원 |
최초입력 2018-03-26 오전 2:24:00 // 최종수정 2018-03-26 오전 9:30:38 |
[논산=논산포커스] 서준석 기자 = 캄보디아 깜퐁톰 쫑쁘레이초등학교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논산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따뜻한 온정을 펼치며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난 22일 오전 논산적십자 봉사원 27명은 씨엠립에서 2시간30여분을 달려 쫑쁘레이초등학교에 도착해 지난 1년 동안 모금한 금액과 바자회 수익금을 모아 지원한 위생시설(화장실) 준공식에 참여하고, 한국에서 가져간 학용품과 운동용품, 쌀 등을 전달했습니다. 푼니 쫑쁘레이초등학교 교장은 “윤종순 회장님을 비롯한 봉사원 여러분들께서 화장실을 성심껏 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함께 주신 쌀과 학용품, 운동용품 등은 학생들에게 잘 나누어 주겠다” 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푼니교장은 “한국에서 오신 논산적십자 봉사원들의 지원으로 학교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며, 봉사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윤종순 적십자봉사회 논산지구협의회장은 “미소가 아름다운 쫑쁘레이초등학교 학생들은 훌륭한 선생님들의 가르침으로 꿈을 키워가는 인재육성의 요람이 되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기원했습니다. 윤 회장은 “세계는 하나이며,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고, 청소년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고 강조하며 “이곳 출신의 많은 학생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며 훗날 캄보디아 지도자로 나아가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해 주실 바란다” 고 당부했습니다.
논산적십자 봉사원의 캄보디아 쫑쁘레이초등학교 방문에는 논산동성교육진흥회(회장 홍성진)를 비롯하여 최재은 열두바구니 대표, 권용근 농협중앙회 논산시지부장 등이 학용품 등을 기증했으며 논산시축구협회(회장 윤충재)와 논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광훈)는 축구공과 배드민턴 라켓, 유니폼 등을 지원했습니다. 쫑쁘레이초등학교는 캄보디아 시골마을에 자리잡고 있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며 175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종순 회장이 이끈 논산적십자 봉사원들은 지난 19일 캄보디아에 들어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 왓’을 비롯해 타프놈 사원, 앙코르 톰, 동양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톤레삽 자연호수 수상가옥, 킬링필드 등 유적지를 탐방하며 국제문화 감각을 키우고 23일 귀국했습니다. <저작권자(c) 한발 빠른 뉴스 논산포커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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