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김새
* 해설포인트
무화과(無花果)는 지중해 동부 지역이 원산지며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이다.
첫째로
무화과는 꽃이 없는걸까?
무화과는 '꽃이 없는 과일'이라는
뜻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꽃이 없는 것이 아니고
존재하지만,
화탁(꽃자루 맨 끝의 불룩한 부분)으로
둘러싸여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둘째로
기독교와 관련된 나무이다.
지중해가 원산지이고
가장 오래된 작물이어서인지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부터
언급되기 시작하여
성경에서 60여회나
언급된 나무이다.
세째로
독특한 번식방법이다.
무화과좀벌이 번식을 돕는 곤충인데
무화과나무의 영양분을 먹으며
자란 좀벌의 암컷들은
열매가 익으면 세상 밖으로 나오지만 종족보존만이 지상최대의 과제인
수컷들은 오직 짝짓기를 위해
생식기만 발달하며
무화과 열매 안에 있는다.
밖으로 나온 암컷들은
이리저리 무화과나무를 옮겨 다니며
여러 수컷들과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를 옮겨
무화과나무의 수정을 돕는다.
그러나 주머니 속에서는 사랑의 행위가
자기네들끼리만 은밀하게 이루어지므로
사람들은 낌새도 못 챈다.
네째는
수정된 무화과와
수정되지 않은 무화과의 차이이다.
껍질이 꽃받침이라
변하는 게 없어 겉으로는 비슷하다.
하지만
열매를 갈라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
갈라서 보면 촘촘한 꽃들과
딸기 씨앗마냥 자글자글한
알맹이들이 있다.
이것이 무화과의 열매이자 씨앗이다.
수정된 열매가 충분히 익으면
꽃받침이 갈라지고 벌어져서
씨앗을 퍼트릴 준비를 한다.
이 열매를 이제 다른 동물이나 곤충들이
먹으면서 무화과를 퍼트린다.
※ 수정된 무화과는
수정이 되지 않은 무화과에 비해
속이 알차기에 중량과 크기가
더 무겁고 크며, 맛이 더 좋아져
상품성도 올라간다고 한다.
다섯째는
국내는 무화과좀벌이 없다.
당연히 무화과좀벌에 의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꽃받침이 자라 겹열매 형태의
과실이 형성되는 단위생식으로
열매를 맺는다.
여섯째는
클레오파트라도 좋아한 무화과이다.
우리나라에선
부산, 경남의 동남해안 일대와
서남해안 일대(나주시 이남 지역)의
좁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었다.
영암군에서는 무화과를 특산물로
지정해 재배했다.
* 기본사항
_ 영명은 Common fig, Fig tree ,
_ 국명은 무화과(無花果)
_ 서식지 는
건조하고 양지바른 곳에 식재하며,
해발 1,700m까지 자란다.
_ 학명은 Ficus carica L.
_ 국내에는
남부지방(식재)에 주로 분포하고
_ 해외에는
아시아 서부, 지중해에 있다.
_ 원산지는
유럽, 아시아 서부, 지중해 연안이다
_ 열매의 생산시기 9~10월이다
_ 나무의 크기 3~5m이고
_ 주 용도는
관상, 식용, 약용, 건과, 제지,
음료, 발효주, 입욕제로 쓰인다
_ 잎, 수피, 열매등이 이용되며
_ 개화기 는 8~9월이다
* 생태 _ 형태별 모습
_ 잎은
어긋나기로 넓은 달걀모양이며
길이 10~20cm로서
3~5개로 깊게 갈라지고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고
표면은 거칠며 뒷면에 잔털이 있고
5맥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2~5cm이다.
줄기잎에 상처를 내면
백색 유액이 나온다.
_ 꽃은
봄부터 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서 주머니같은 꽃차례가 발달하며
그 속에 많은 작은 꽃들이 들어 있다.
꽃은 5 ~ 6월에 피며 암수한그루로
수꽃은 상부에, 암꽃은 하부에 위치하며
화피열편이 3개이고
씨방과 암술대는 각 1개이다.
_ 열매는
은화과(隱花果)로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5~8cm로서 8~10월에
암자색 또는 황록색으로 익으며 식용한다.
_ 줄기는
높이 2~4m이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에서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며
가지를 많이 친다.
가지는 굵으며 갈색 또는 녹갈색이다.
_ 나무껍질은
회백색에서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며
가지를 많이 친다
_ 가지는
굵으며 갈색 또는 녹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