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검정이나 실기구술검정을 앞두고 떨거나 불안해 하는 학생들이 꽤 많을텐데, 그럴 때는 깊은 호흡을 몇번 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과 떨림은 즐길 수도 있어야 하겠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확실한 도움이 될 예기 불안 해소를 위한 호흡법을 소개해볼게요. 내 고교 동기인 미래정신의학과 김원장님이 알려준 방법입니다. 따라 해보세요.
먼저 숨을 내쉬면서 양쪽 어깨를 그냥 천천히 올리는 Shrug 동작을 몇번 하고 난 후에 몸의 힘을 빼고 어느 정도 이완시킵니다.
코와 입으로 숨을 내쉰 직후에 본격적으로 시작.
흡지호지(숨을 들이마시고 참았다가 내쉬고 참는 것)입니다.
넷(천천히 하나둘셋넷) 동안 천천히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고,
넷 동안 힘을 빼고 참았다가,
여섯 동안 천천히 코로 숨을 약하게 길게 내쉽니다.
숨을 내쉬고 나서 조금(넷 이상) 참았다가 숨이 약간 가빠지면 다시 천천히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면서 계속 반복.
나는 한번만 해도 효과 있더라구요. 호흡법을 시작할 때는 일단 코와 입으로 숨을 내쉰 후에 호흡법을 시작하세요.
복식호흡이 흉식호흡보다 몸에 좋다고 하는데, 차이점은 숨의 깊이.
흉식호흡은 평소처럼 호흡중추의 자율 기능으로 숨을 얕게 쉬는 반면에, 복식호흡은 대뇌에서 호흡중추에 명령을 내려 숨을 깊게 쉬는 거랍니다.
깊게 숨을 쉬면 산소가 많이 공급되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긴장된 상황에서의 예기 불안이 많이 줄어듭니다.
대전대 김병완 교수의 비전 강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