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낭송문인협회 배월영회장 축사 모습사진
서향낭송문인협회(김수란 사무국장)는 15일 오후 5시에 시낭송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문현동 호포갈비 3층 대연회장에서 개최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의 모임이라 참석한 60여명의 회원들의 모습 속에는 “설레임”그 자체였다. 회원들은 시낭송은 씨앗이 흙을 만나야 싹이 트듯, 물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듯이 시를 읽으면 과거와 현대로 자유롭게 여행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오지탐험가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 경상대학교 수의학박사 조규완 교수와 한국문화예술진흥회 박윤수 이사장, 노령문학협회 정재규 회장 외 지역 문화 단체장이 참석해 축하 했다. 서향낭송문인협회는 시와 낭송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모여서 소통하고 친목도모와 시낭송을 할 수 있다.
모임에 참석한(권혁학 59세)씨는 2개월에 한번은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 마음의 치유를 받는 시간, 이라면서, 시를 소리 내어 낭송하다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는 싹악 사라지고 시 속에 오롯이 들어가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서향낭송문인협회 임원들 권혁학 .박미숙. 엄순남. 배월영회장 .윤남이. 박현순. 조예성
또한, (배정숙 57세 교사)씨는 아름답고 고운 ‘시’ 외롭고 쓸쓸한 시를 통해 공감을 느끼고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며 시낭송은 현재의 ‘나’ 과거의 미소, 미래의 행복한 꿈으로 이어져 한층 더 나를 느긋하고 여유롭게 만든다.“라고 했다.
서향낭송문인협회 배월영 회장은 "항상 기쁨과 기대감으로 모임에 참석 한다고 말하고, 다산 정약용은 송파수작에서 “세상에서 가장 맑은 소리는 눈 덮인 산 깊은 곳에서 글 읽는 소리다”라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정제된 언어인 아름다운 시를 아름답게 낭송 한다는 건 결국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다. 한 편의 시를 읽으면서 그 속에서 인생을 배우고,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같이하는 자리가 된다.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되고, “험한” 자리라도 시를 읽으면 아름다운 자리가 된다고, 아름다운자리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같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향낭송문인협회 단체 사진
'시낭송,은 삶의 쉼표,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 늘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잊고 살다가 자신의 존재를 찾아 간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르나 서향낭송문인협회 회원들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이지만 마음껏 소리 내어 시낭송 할 때는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자신을 찾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