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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시각 :2021/5/23 8:10~8:18
내용(12줄 이상) :전 세계 여성에게서 세 번째로 흔하게 나타나는 암은 자궁경부암이다. 매년 새롭게 진단 받는 사람은 약 57만명정도 되고 한 해 사망자만 31만여 명이다. 그런데 이 암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1970년대 자궁경부암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믿었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유발하며 감염되면 작은 수포가 나타난다. 자궁경부암 연구에 매진해 온 독일의 하랄드 추어 하우젠 박사는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헤르페스의 DNA를 찾지 못했다. '헤르페스가 아니면 무엇 때문일까'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자궁 경부의 사마귀이다. "사마귀를 일으키는 HPV가 발암의 원인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히 사마귀만 만드는 바이러스가 암의 원인이라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HPV처럼 흔한 바이러스가 암을 일으킬 리가 없다."라며 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년의 세월 동안 자궁경부아마 세포에서 HPV 유전자의 일부분만 발견했다. 1983년 드디어 완벽한 형태의 HPV 유전자가 발견되었다(16형,18형). 이들이 세포의 변형을 일으켜 자궁경부암 세포가 무제한 증식된다. HPV가 자궁경부암의 원인이라는 가설은 증명되었다. 연구결과는 10년이 지난 1994년에 이르러서야 국제암연구소에서 공식 인정되었다. 이후 백신 개발 성공으로 자궁경부암은 90%이상 예방할 수 있는 암이 되었다. 2008년 노벨재단에서는 세상의 통념을 엎고 끈질긴 연구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하여 하우젠 박사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여했다. 이후 HPV와 여러 암의 관계를 학자들은 연구하기 시작했다. 70%입인두암, 90%항문암, 60%음경암도 HPV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설로만 존재했던 암의 예방을 현실로 발현시키는 시작이었다. 그것은 당시 정설을 뒤집은 새로운 시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느낀점(12줄 이상) : 우선 나는 일단 암이라는 것 자체가 인류가 알아내지 못한 미지의 세계라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나니 처음 원인이 밝혀진 자궁경부암이 있었다니 매우 놀라웠다. 그리고 하우젠 박사가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그런 창의력과 관찰력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아직도 하나도 밝힌 암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후에도 하우젠 박사 같은 사람이 또 등장하여 폐암이나 췌장암 같은 다른 암들도 걸리는 이유를 알게되어 예방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년 새롭게 진단 받는 사람들이 약 57만명이고 한 해 사망자만 약 31만명이라니 암은 역시 무시무시하다. 아마도 암을 예방할 백신을 살 돈이 없거나 백신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걸리는 것 같다. 하우젠 박사가 처음에는 인정을 못 받은걸 보니 매우 답답했을 것 같다. 하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고 의학노벨상까지 받았으니 그래도 속이 좀 풀렸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은 왜 자궁경부암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했는지 이해를 아예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증명된게 없는데 그냥 헤르페스때문이야 라고 생각하는건 잘못된 편견이고 알아낼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HPV 바이러스가 처음엔 잘 발견이 안되어서 약 10년동안 하우젠 박사도 아마 HPV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다가 발견을 한 과학자도 우연의 일치 였겠지만 그래도 그 사람에겐 인생의 업적이 아닐까 싶다. 인류 최초로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발견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이런 사람들의 끈기를 배우고 싶다. 나는 항상 뭐만하면 조금하다가 안하고 마는데 이런 사람들처럼 몇년을 끈기있게 연구하는 자세를 본받고 싶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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