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 나라 법칙 : 하나님의 생명으로 들어가는 법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입니다.
“우리의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우리는 매일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에 기초한 삶을 삽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볼 수 있으며, 믿은 만큼 보게 됩니다. 내가 믿는 대로, 내 마음의 생각대로 보는 것입니다. 두 사람에게 똑같은 말을 할 때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것을 보면 듣는 것도 자기 믿음으로 듣기 때문입니다. 들었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만큼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이 마치 사실이고 진리인것처럼 거기에 입각한 삶을 삽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도 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흔히 ‘이러하니 이럴 거야’라고 판단합니다. 누군가가 한마디 했을 때 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오해하거나 왜곡하며 속으로 분을 내거나 미워합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자기 경험에 기초해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막 4:24)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가 멀어지면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대신 자신이 판단하는 사실과 경험에 기초한 삶을 삽니다. 그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하나님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 5:14)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하여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은 사실과 경험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인 사랑과 영이요 생명인 진리의 말씀입니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요이 3)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내가 보고 내가 들은 것, 내 감정까지도 바꿀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뜻이며 진정한 믿음이기도 합니다.
마귀는 현실의 상황이나 우리의 경험을 통해 두려움을 주기도 하고 탐욕을 일으키기도 하고 거짓말하기도 하고 참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마음이 요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3-14)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잠깐 보이는 것에 기초한 삶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람의 사랑과 진리의 말씀에 기초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만 나를 진리에 서게 하며 말씀만 세상을 바르게 보게 하며 말씀만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혼을 만족시키려면...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의 사랑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결정적인 증거이기도 합니다. 타락 이전에는 자기 안에 있는 본성으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삶을 살았지만, 타락 이후에는 자기 혼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사랑하거나 물질에 탐닉하거나 더 많이 소유하고자 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혼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한 육적 방법입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 2:13) 육신의 갈망은 혼이 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육신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혼의 허함을 달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채워도 혼은 만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 우리의 혼을 만족시킵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우리의 혼이 만족할 때 육신의 탐욕과 욕구가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 5:5)
인간의 모든 탐욕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서 생긴 것입니다. 탐욕이 있기 전 우리에게는 갈망이 있습니다. 그 갈망은 육신의 만족을 얻고자 하는 갈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고자 하는 갈망,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여 친밀함을 이루고자 하는 갈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심령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서 우리의 혼은 목마르고 배고프게 되었고 그 결과 우리 육신은 혼을 만족시키기 위해 밖에서부터 안으로 끊임없이 채워 넣어야 했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육신이 아닌 영에 기초한 삶을 살 때 우리는 비로서 영원한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혼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히 거하기 때문입니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23)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아는 것이 모든 삶의 기초가 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 땅에서 주의 뜻을 이루며 살 수 있는 것은 그분의 사랑을 내 안에서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욕구를 끊으며 우리는 곤고한 영혼의 밤을 지나게 됩니다. 그 시간을 주님 안에서 보내고 성령께서 내 혼에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 끊임없이 부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되면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전혀 다른 삶, 새로운 피조물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은 아버지와 예수님의 관계를 통해 우리도 동일한 관계 안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미 10:28) 영에 기초한 삶을 살 때 우리는 더는 육신의 욕구에 좌우되는 삶이 아닌 새로운 육체를 경험하는 영적 존재가 됩니다. 우리가 더 많이 기도하고 더 경건하게 살면서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사랑에 접속될 대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육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 혼이 그분만 의지하여 보고, 듣고, 생각하는 훈련을 할 때 그리스도와 놀라운 친밀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And...
혼적인 감정에 영향 받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늘 그 상황만 되면 무너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내가 몸부림치며 노력하는 삶이 아니라 나의 모든 인격을 주님이 지배할 때 나는 비로소 새로운 피조물의 삶이 살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기 전, ‘주님 나의 온 지·정·의를 지배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물론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온전한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될 때, 주님이 내 인격을 지배하고 계심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주님 안에서 무너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모두가 자아 죽음이 참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모르고 율법적인 신앙을 살아왔습니다. 내가 열심히 신앙 생활하면 그것이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잘 믿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님께서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을 내가 누리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율법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살아내려고 하니 하나둘씩 부딪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해도 다시 시도합니다. 하면 할수록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지배하는 영역이 많아짐에 감사합니다.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 나라 복음, 이것이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신앙입니다. 유기성 목사님이 그렇게 외치셨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 그것이 주님이 지금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신앙입니다. 선한목자 교회의 유기성 목사님과 김다위 목사님의 아름다운 세대교체가 모든 사람에게 귀감을 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삶으로 실천한 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나는 죽고 예수가 살 때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변해야 합니다. 새로운 차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라고 20일 금식하며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님께서 다 이루어 놓은 것을 믿음으로 찾고, 선포하며 성령께서 나타나시도록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온전히 그분의 지배를 받을 때 그분의 뜻대로 우리의 삶에 역사하십니다. 말씀과 삶이 일치되는 바른 신앙이 나도 살리고 내 가정, 내가 속한 공동체를 살립니다. 성령의 온전한 지배를 받음으로 날마다 혼의 구원을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내가 없고
https://youtu.be/6qG_w56j7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