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동굴에서 마시는 차한잔의 여유, 동굴의 다원 다희연
올봄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보성에 있는 다원들을 구경하고 싶다고 했더니
제주도에 다원들이 많이 있다고 알려주신 곰부장님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그때 오설록을 방문했을때의 여유로움과 녹차라떼와 녹차롤케익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중에 제주도의 또다른 다원 다희연을 방문해 보았는데
다희연의 이색적인 카페와 녹차밭의 모습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하였다^^
다희연의 위치
다희연 차 문화관의 모습
차문화관의 내부 모습
차문화관 생활다례 교육장의 모습
다희연 차문화관 안으로 들어가면 다희연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판매를 하고 있다.
천천히 둘러보고 2층으로 가면 다희연 생활다례 교육장과 레스토랑이 있다.
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 30분간 교육이 진행된다고 한다.
다희연 레스토랑의 모습
다희연 레스토랑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은
다희연에서 재배한 친환경 인증 유기농 냉녹차라고 한다.
은은한 녹차의 향과 맛이 식사를 하기전에 좋은 느낌을 주었다.
기본 반찬의 모습
한라산 돈가스
녹차 비빔밥
녹차 비빔밥의 모습
제주 돼지로 만든 녹차 돈가스는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어 한입 먹으면 계속 먹게 된다.
녹차 비빔밥에는 다희연에서 재배한 녹차앞이 넣어져 있다.
슥슥 비벼서 한잎하면 녹차잎과 비빔밥이 잘어우어러져 깔끔한 비빔밥의 맛을 낸다.
녹차 돈가스의 가격은 12,000원이고 녹차 비빔밥의 가격은 10,000원 이다.
동굴카페로 들어가는 출입문
둥굴카페로 가는 길의 모습
동굴카페로 가는 길의 모습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 후식을 먹으로 다희연 동굴 카페로 가 보았다.
다희연 동굴은 곶자왈동굴 이라고 하는데 곶은 숲을 뜻하고 자왈은 자갈을 뜻하는 말로 자갈 더미 숲을 의미 한다.
용암이 분출하여 돌처럼 굳어지게 되는데 굳어진 용암 아래의 온도는 지상보다 차이가 나게 된다고 한다.
이 온도차이로 인해 용암 위쪽에는 항상 습기가 차게 되고 식물이 자라게 된 곳이 곶자왈 이라고 한다.
다희연은 이런 곶자왈을 개간해 만든 유기농 녹차밭이라고 한다.
동굴카페의 모습
카페의 음료를 주문하는 곳
동굴카페의 모습
아메리카노 같은 녹차발효액
천연동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시원함은 다희연 동굴카페에 계속 머무르게 했다.
처음 동굴 입구를 들어가면 은은한 조명들이 동굴카페까지 안내를 하고
넓은 홀 같은 동굴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나온다^^
자연이 만들어준 곳에서 차한잔의 여유 정말 기분 좋았다.
동굴카페는 아무곳에서나 경험해 보지 못하는 정말 특별한 공간이었다.
순결의 징검다리의 모습
빌레못에서 보는 모습
다희연 녹차밭의 모습
동굴카페에서 여유있게 차한잔을 한후에 다희연을 한바퀴 돌면서 다원을 둘러 보았다.
다원에는 동굴카페의 천장위에 있는 빌레못의 모습도 보이고 그네 공원도 있고 전망대도 있다.
다희원은 다른 다원들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공간 인것 같다.
다희원의 다원을 거닐어 보기도 하며 맛있는 녹차 비빔밥도 먹어보고
천연동굴이 만들어준 동굴카페에서 여유있는 차한잔 까지 참 괜찮은 공간이다.
앞으로 제주도를 간다면 자주 찾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희연 홈페이지 : http://www.daheey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