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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충청지역 아동문학 작가들이 모여 충주지역에서 활동했던 이오덕(1925~2003)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연다.
오는 31일 오후 2시 충주 문화공간 숨(책이있는글터 서점 3층)에서 열리는 어린이청소년문학순회 ‘잇다 이오덕’ 행사다.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문학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동시와 동화의 세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송순·유하정·이묘신·정재은·황수대 작가 등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회원 작가들이 출연해 시 낭독과 우리말 바로 알기, 시 노래, 동화 들려주기 등의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한다.
평생 어린이시에 헌신해 온 고인의 뜻을 기려 어린이들과 ‘다 같이 시를 만들며 이야기하기’라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한살림 충주제천과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충주지회 등 뜻있는 지역 모임의 각종 후원한다.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책이있는글터 책방(☏043-848-4256)에 신청하면 된다.
동화작가이자 교육자 이오덕 작가는 1925년 경상북도 영천 출생이며 평생 어린이문학과 어린이 교육, 특히 어린이의 삶이 묻어나는 어린이 시 쓰기와 우리말 바로 쓰기 운동에 헌신했다. 1999년 충청북도 충주로 내려와 2003년 삶을 마감할 때까지 머물렀다.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잇다’ 행사는 지난 4월 인천에서 현덕, 5월 안동에서 권정생, 6월 부산에서 김우경, 7월 제천에서 류선열 작가를 추모했다. 박장미 기자
출처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http://www.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