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 물놀이에 가서 놀다보면
금방 배가 고파집니다.
놀 때나 더울 때나 먹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큰 즐거움이지요.
전국에 하나밖에 없다는
한우로 만든 물회라는 말을 들었을 땐 궁금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근데 한우를 육회로 해서 물회를
만든다는 말을 들었을 땐 정말 의아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육회를 먹는다는 것은 좀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이곳이 아니면 먹을 수 없다는 말에 용기를 내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문을 들어서자 여러 곳의
방송사에서 취재해간 자료들을 붙여놓은 집이었습니다.
그저 방송에만 크게 떠들던 집이었을까???
전국에서 한 곳뿐이라는 한우 된장 물회를 시켜봅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게 나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요 매실 짱아찌입니다.
매실의 효능은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시겠지만
여름철에는 배탈을 예방하기 위해서 매실을 먹어두면 좋다는 것 아시죠???
그래서 매실을 꼭 같이 드셔야 좋답니다.
물회의 육수에도 매실엑기스가 많이 들어 간다더라구요.
그래서 맛도 상큼하고 탈이 날 염려도 전혀 없다더라구요.
물론 먹은 사람모두가 아무 탈 없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물회가 나오면 국수 사리가 함께 따라나오는데 무한리필을 해주더라구요.
국수를 육회에 말아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국수에도 말아먹지만
밥도 공기밥을 주시는데 말아먹으니 일품이었습니다.
상큼한 육수에 푸짐한 야채들과
신선한 쇠고기로 만든 된장물회의 맛은
물놀이에 지친 기운을 번쩍 일으켜주는 보양 음식이었습니다.
정말 말끔하게 비워버린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는 그런 집이 정말 맞더라구요.
장흥에 가시면 장흥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삼합도 드셔보셔야겠지만
한우된장물회도 꼭 드셔보세요.
후회없을 맛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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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원한 물회 또 먹고 싶어지는데요..아고야 맛있겠습니다.^^
시원한 물회 생각나네요
와 보기만하여도 시원한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