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바라는 부천시의 비전은 녹색환경도시 입니다.
매년 정례적으로 정책수립에 반영하고자 실시하는 시민의식조사에서 시민들은 앞으로 부천시가 비전을 갖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녹색환경도시를 상위 순위로
꼽습니다.
● 2013년 시민의식조사, 부천시 지향해 나갈 비전
지난해 10월, 부천시승격 40년이 된 시점에서 부천시민대상으로 지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앞으로 보다 주력 해나갈 사업선정차원에서 실시한 '부천시
베스트행정을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베스트 30개 사업 중, 시민들은 지하철7호선 개통에 이어 두 번째로 42.195Km 녹색자연
환경의 부천 둘레길 조성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 주말이면 온 가족이 여유를 갖고, 작심하고 찾아 나설 녹색공간을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을 읽습니다.
그곳이 다름 아닌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 바로 부천이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시민여러분의 여망에 부응해 나가고자 더 많은 나무를 심고, 공원을 만들고, 숲을 가꾸고, 울창한 녹색 자연의 길을 만들어 가는 일에 민선6기에는 행정력을 더 경주해 나가고자 합니다.
부천의 녹색자연을 보다 풍요롭게 합니다.
부천시는 전국에서 서울다음으로 인구밀집도가 높습니다. 좁은 면적에 인구가 많은 관계로
녹지비율이 대단히 열악한 현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시민 1인당 권장하는 법적평균
녹지면적은 6m²입니다. 그러나 부천시 현재 녹지면적은 5.32m²입니다.
민선6기 동안 부천시 녹지 확보 목표는 우선 시민 1인당 법적평균 녹지면적인 6m²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녹지만을 확보하는데 더 나아가서 우리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을 유용한 녹지 공간 확충을 고려한 녹색환경을 꾸준히 잘 진행해 나가려 합니다.
지역의 향토자원을 테마로 연계해 조성한 부천42,195㎞의 둘레길은 기초체력이 튼튼한 시민
위한 행정으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지난 2012년도 부천둘레길의 전국 생산성 대상 수상은
부천의 둘레길을 전국의 '길'로 관심을 끄는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제주올레길을 비롯해, 지리산둘레길, 해안길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도권 도심 속에서 아기자기하게 자리한 채 시민들의 높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 부천의
둘레길도 관심의 중심이 된 것입니다. 이 길에 대한 우리 시민들이 자부심이 대단히 높습니다.
부천둘레길에 이어 이젠, 부천 수변길 조성을 특화사업으로 의욕을 갖고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부천시내에 자리한 강과 하천 7곳이 왕복 40㎞에 이릅니다. 100리(4㎞=10리)가
됩니다. 강과 하천을 정비하고, 잘 가꾸어서 하천별 특색 있는 길, '부천 100리 수변 길' 조성을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 부천의 강과 하천
하천별 길 따라 테마가 있는 가로수 길(메타세콰이어 길, 벚나무 길, 미루나무 길), 다양한
식물들을 식재해 수변을 시민들의 휴식장소,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하천생태계와 연계한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잘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 민선5기 4년 동안 100만 그루 나무 심기목표로 진행해 왔습니다. 50만 그루 상향된 150만 그루 나무를 심었습니다. 민선6기, 앞으로 4년 목표는 200만 그루 나무심기로 정했습니다.
새롭게 수변 가로수 길을 만들고, 공원 내 나무를 보강하여 심는 방법 등으로 부천의 녹지를
확대해 나가려합니다. 나무조달 방법은 시민 여러분의 호응이 높았던 내 나무 갖기 사업과
연계하고,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하는 사업과 병행해서 연차별 계획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을 위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생활환경을 쾌적한 녹색으로 만들어 주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봄에는 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그늘을 주고, 가을엔 화려한 단풍을 제공하는
나무는, 우리 부천의 녹색자연환경이 우리 시민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부천의 녹색환경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우선은 곳곳의 공간을 찾아 나무를 심어 나가는 것이 하나입니다. 두 번째는 녹지대를 확대해 나갈 공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녹지대를 조성해 나갈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현실적인 대안은 주요도로의
지하화 추진입니다. 지상부의 녹지축 구축을 고려한 계획입니다.
▶ 경인전철 지하화
부천의 남쪽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는 것이 경인전철입니다. 수도권의 동맥과도 같은
전철로서 한 때 부천의 비약적인 발전의 중추기능을 했습니다. 그러나 경인전철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가장 큰 문제점은 부천을 남과 북으로 단절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하화를 통해 생기는 새로운 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면적으로 보면 중앙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공원이 구도심지역에 생기는 것이다. 중앙공원은 4만평인데
10만평에 달하는 공간이 생겨납니다.
이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채택을 고려한 사업계획입니다. 따라서 우리 부천시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인전철이 통과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사업으로 진행해 나갑니다.
이미 지난해 서울의 구로구와 인천의 부평구, 남동구, 남구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지하화
공동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시민서명운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한 후, 이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건의 해 나갈 것입니다.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긴밀한 공조는 물론 지역의 역량을 모아갈 것입니다.
▶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인전철이 남쪽 부천을 남북으로 갈라놓고 있다면, 경인고속도로는 북쪽 부천을 역시
남북으로 갈라놓고 있습니다. 이 또한 부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해 나갈 이유입니다.
지하화를 통해 하부는 기존의 고속화도로를 만들고, 상부공간은 생태계까지 고려한 친환경
도로 공간으로 재설계할 것입니다.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고속도로 북쪽 지역도 명실상부하게 부천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또 고속도로가 지하화 됨에 따라 주변의 환경도
상당히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국책사업으로 채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구간은 폭이 50미터, 길이 5.8km입니다.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고,
최근 인천광역시장으로 당선된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사업의 착수와 성공을 위해서는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물포로의 지하화 사업과
연계를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부천의 녹지축 확충은 새롭게 조성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있는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003년도에 입안된 광명-서울 민자도로는 당초, 녹지훼손 없이 부천시와 서울시의 경계를
지나는 구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광명-서울 민자도로 중 일부가
부천시의 작동산을 지나는 지상노선으로 변경되고, 여기에 동부천IC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한 이후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 부천의 녹지 훼손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동부천IC 설치는 작동산 녹지대
9만㎡, 우리 중앙공원녹지대의 80%정도의 훼손을 초래하게 됩니다. 부천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도로 노선계획에 관련된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파를 초월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동부천IC 설치 시 작동산 9만㎡ 녹지훼손, 시청 앞 중앙공원 녹지의 80% 수준>
부천시가 주관해서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 국회의원, 단체장들과 연대를 공고히 하고,
동부천IC 철회를 지상과제로 노선변경, 계획된 지상구간 지하화 안을 관철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동부천IC설치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져야 합니다.
공원은 작은 곳이라도 언제든 주민의 넉넉한 휴식의 장소로 기능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 같은 여름철은 햇빛 가리게 나무라도 자리해야
합니다. 휴게 장소가 필요합니다. 놀이, 운동 기구는 기본입니다.
공원이 드문 지역에는 연차별 계획으로 새롭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공원이 있으나 활용도가
낮은 곳에 대해서는 시설보완과 리모델링, 방치된 땅에는 쌈지 공원조성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공원으로 기능과 역할을 다 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공원조성사업은
도시균형발전 사업의 이름으로 행정의 중심에 두고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 공원 조성계획
● 공원 리모델링계획
부천시가 가꿔온 꽃과 길과, 수목원, 캠핑장입니다.
<부천의 봄 꽃, 원미산 진달래동산>
<부천의 봄 꽃, 도당산 벚꽃 동산>
<부천의 봄 꽃, 춘덕산 복숭아 꽃 동산>
<부천의 봄 꽃, 고강동 선사유적공원 철쭉 동산>
<부천의 봄 꽃, 도당산 100만송이 장미원>
<부천의 봄 꽃, 도당산 100만송이 장미원 야경>
<1코스 :향토유적숲길 9km, 고강선사유적공원-능고개-청소년수련관-원미산>
<2코스 : 삼림욕길 7km, 청심약수터-성주산-하우고개-성주중-송내역>
<3코스 : 물길따라 걷는길 6km, 시민의강-호수공원-만화영상진흥원-굴포천>
<4코스 : 황금들판길 13km, 봉오대로-대장들판-오정대공원-변종인신도비>
<5코스 : 누리길 7km, 베르네천발원지-백만송이장미원-아기장수바위-원미산>
<도당산 수목원 입구>
<도당산 수목원 전경>
<까치울역에서 5분 거리, 무릉도원 수목원>
<까치울역에서 5분 거리, 무릉도원 수목원 야경>
<부천의 캠핑장, 영상단지 내 캠핑장>
<여월동 도시농업공원 내 캠핑장>
<부천의 강, 시민의 강 - 상동도서관 인근 '부천 시민의 강' 발원지>
<부천의 강, 시민의 강 ? 도심 속 산책로, 어린이 놀이 공간>
부천 녹색도시 만들기 비전, 함께 이뤄 갑시다.
숲속에 들어서면 온몸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우리 몸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져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맑은 산소를 몸속 깊숙이 공급하는 것,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산소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활성산소'라는 것이 있습니다.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오는 유해
배출물 처럼 우리 몸을 늙고 병들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활성산소를 흡착하여 밖으로 내 보내는 역할을 바로 산소가 맡고 있는 것입니다.
활력 있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풍부한 산소가 농축된 숲으로 가야한다고들 말합니다. 높은
산을 오름으로써 땀만을 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연과 상호작용을 위해서 그렇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쁜 일상에서 숲을 찾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작심하고 찾아 녹색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그곳이 바로 산소의 충전소, 우리 부천의 숲이고, 동네 공원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