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참 가을가을하는 요즘 산야초수업으로 가을에 흠뻑 빠져봅니다 지금 너무나 좋은 가지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차는 온도에 따라 다른맛이 나온다
100도씨에서는 쓴맛이 나오고
70도씨에서는 향이 빠져 나오고
60~50도씨에서는 설탕 단성분이 나온다
#가지차는 맛이 좋다
잎이나 꽃은 먹지 말라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강한 향기를 내거나 쓰거나 달거나 하는것을 만드는데 가지는 새도 안먹고 애벌레도 안먹고 아무도 못먹게 목질화되어있다 포도당상태가 아닌 전분상태이다
보통 식물은 일탄당(포도당)상태로 있으면 저장이 안되니 이탄당(설탕)이나 삼탄당 그 이상의 상태로 바꾼다
가지에는 전분도 있지만 포도당도 있다
잎에서 영양분이 오고가는 것은 포도당 상태가 되는것이다
식물은 필요에 따라 스스로 일탄당에서 삼탄당이상으로 변형한다
당의 이해
단당류-일탄당:몸으로 바로 흡수되는 포도당상태(링겔)
-이탄당:2개의 탄소원자 설탕상태
-삼탄당: 3개의 탄소원자 전분상태
다당류-단당류 3개이상
-셀룰로오스(고형의 전분상태)
옥수수를 밭에서 바로 따서 손으로 누르면 수분이 나오는데 이것은 포도당 70%이상의 상태이다 마르기전 바로 삶으면 물만넣고 아무것도 안넣어도 달고 최고의 맛이다
과일도 포도당 30~40%상태로 수분이 나오고 단단한건 전분상태로 바꾼것이다
나무가 서 있는것은 가운데(심재) 셀룰로오스(다당류)가 들어있다 전분으로 만들어 놓았다가 뽑아쓰는 죽은 조직(사조직)이 있다 버팀목 역할을 하고 벼락맞은 나무에서 안이 텅빈것을 보면 알수있다 변재는 살아있는 조직이다
나무의 이해

형성층을 사이에 두고 안쪽으로 목부 바깥쪽으로 사부
목부(물관)-물과 뿌리의 광물질 운반
사부(체관)-광합성과 영양분을 저장하고 이동통로
살아있는 조직(변재)부분은 모든영양분이 있어 껍질부분을 많이 쓰여진다
가지는 잎에서 광합성을 해서 당을 만들어서 몸으로 주면 뿌리에서 광물질을 올려서 잎으로 보내주는 중간역할을 한다
온전히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가지차가 맛이 있다
예전부터 가을 걷이가 끝나면 가지를 가마솥에 푹 끓여 먹었다 따로 보약이 필요없이도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가지차는 김치담글때, 국물 육수낼때 사용해도 좋다
비목나무

가막살나무

산초나무

감태나무

생강나무


채취한 가지와 잎 손질중입니다
햇살 가득 가을 낙엽비가 우수수 감탄사가 절로 나는데
그때 한분이 “또 가는구나...에휴~~~~ “ ㅋㅋㅋ

가지를 잘라보았더니 나무의 단면을 바로 이해할수 있게
되었네요


가지는 다시팩에 각각 나눠 담고 잎은 보기좋게 잘게 자르거나 손으로 뜯어 차로 우려 두시면 됩니다
오래보관하기 위해 다시팩에 넣은 상태로 말려도 되고 말리지 않고 바로 우려 마셔도 영양은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가지차드시고 건강하게 가을 보내세요~~~
첫댓글 나무의 이해을 보니 시험 문제가 생각나네요 숲가꾸기 하은 사람은 심재을 사용할려고 나무을 가꾸는데 정말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