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이 끝났지만 그 후유증으로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 독립하였다. 한국도 광복이라는 환희를 만끽하며 이념과 민족 갈등이라는 새로운 역사가 부각되는 해였다. 중화민국 타이완 섬에서는 2·28 사태 발생했고 제주도에서는 4.3 항쟁이 있었다. 유사한 성격의 사건들인데 무고한 양민들이 대량 학살되었다. 이런 역사를 배경으로 한국에서는 <지슬>, 대만에서는 <비정성시>가 제작되었다.
이념의 갈등 속에 몽양 여운형과 설산 장덕수 암살사건이 있었다. 서울에서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렸고 미국 뉴멕시코 로스웰 지역에서 UFO를 추격하며 촬영한 영상이 촬영되어 화제가 되었다. http://www.vop.co.kr/A00000477998.html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는 서윤복이 우승했다.
한국영화 제작은 흉년이었고 김소동 감독의 데뷔작인 <목단등기>가 개봉되었다. 다큐 <민족의 절규>도 최근 발굴되었다.
외화로는 로버트 로즌 감독의 <육체와 영혼>, 클로드 오탕 라라 감독의 <육체의 악마>, <34번가의 기적>, <카네기 홀>, 김옥영화의 원조 걸작 <반항>이 제작되었다. 일본에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멋진 일요일>이 제작되었다.
이 해에 김희라, 나훈아, 문희, 백윤식, 신일룡, 안병경, 윤여정, 정영숙, 하명중, 한지일, 홍세미, 강대위, 엽덕한, 전준, 정소추, 기타노 타케시, 아놀드 슈왈체네거가 출생했다.
당시 동대문 전차 종점.
몽양 장례식.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
4.3 항쟁
로스웰 UFO (진위는 아직도 미궁이다.)
서윤복 선수
<민족의 절규>
당시의 공연과 스탈린 상을 수상한 영화 <마을의 여선생>
<육체와 영혼>
<카네기 홀>
<반항>
당시 부산의 중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