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도박사이트 직원이었다는 이유로 수사, 재판 받게 됐다면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도박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가 않습니다. 특히,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도박사이트는 스포츠토토 뿐입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유일한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입니다.
즉,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외의 모든 사설도박사이트, 사설토토사이트는 불법이라는 소리이죠.
그럼에도 불법도박사이트의 수가 줄지 않고, 쉽게 카지노를 방문할 수 있는 시국을 틈 타 오히려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현재, 수사기관에서도 단속을 철저히 해 도박죄로 엄벌에 처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불법 도박 신고포상금 역시 2배로 상향되었습니다.
사설도박사이트 직원의 형량을 결정짓는 것은?
토토사이트 직원이었다는 이유로 수사, 재판을 받게 됐다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잠시동안 알바처럼 일했을 뿐이라서’ 혹은 ‘운영진과 같은 중책이 아닌 월급을 받고 일하는 일개 직원이어서’ 자신이 형사처벌을 받게 될 일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씀하시고는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사설도박사이트 직원의 형량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정확하게 알아두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수사와 재판에 적극 대응하여 처벌수위를 조금이라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도박사이트 직원 혐의를 받게 됐다면
1) 어떤 지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2) 근무기간은 어느 정도였는지
3) 월급으로 얼마를 받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기록해서 형사전문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 3가지 요소에 의해 형량이 결정될 때가 많은데요, 다만 변호사와 함께 진술 내용을 정하고 증거자료를 그에 맞게 정리해두지 않으면 경찰조사 과정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진술까지 수사관의 회유에 넘어가 말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혐의가 추가될 수 있고, 단순 직원으로 일했을 뿐인데도 운영자급의 지위를 달고 일한 것으로 비추어져 정말 무거운 형량이 구형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수사과정에서 형사전문변호사, 그 중에서도 도박사이트 관련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입회가 없는 경우에는 조사를 거부하고 서둘러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설도박사이트 사건은 도박사건이 처리되는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형사전문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입니다.
직원이었다는 이유로 수사, 재판을 받게 됐다면 자신이 처한 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성공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변호사의 조언을 구해 수사 초기부터 적극 대처하셔야 형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