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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가 낮은 비인기주를 발굴하라 - 존 네프의 [수익률 5600%의 신화를 쓰다]
PER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기본 척도다. 그는 “PER야말로 주식시장 최고의 심판관”이라며 “이리저리 헷갈릴 땐 복잡하게 고민할 것 없이 저PER주만 골라 매입할 것”을 주장한다. 그를 “가치투자자”로 규정하는 건 이 때문이다.
투자원칙 & 매매기법- 변하지 않는 원칙과 투자전략 ․ 포트폴리오
>> 흔들림 없는 원칙이 있다
윈저는 시장등락과 무관한 일관성 있는 투자스타일을 고수했다.
1. 저PER주 투자
시장상황이 어떻든 저PER주를 향한 전략은 변치 않았다. 윈저의 실적은 저PER주 투자의 성과물이다. PER는 2가지 이상의 상대적 가치를 비교하는 판단기준이다. PER엔 미래의 추정수익개념도 포함된다. 결국 추정수익성장률인 셈이다.
저PER주는 때때로 상상을 초월하는 잠재력을 갖는다. 많이 오르고 적게 떨어진다. 변덕스럽지도 않다. 유명성장주는 일반적으로 고PER다. 결국 남은 건 떨어질 뿐이다. 저PER주 투자로 단기간에 백만장자가 될 순 없다. 잘 골랐어도 매도시점을 놓치면 곤란하다. 시류에 휩싸이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고집스런 원칙고수가 필요하다.
2. 7%이상의 펀더멘털 성장
PER가 낮은데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가장 바람직하다. 선호종목은 유력종목보다 PER가 40~60% 낮은 게 좋다. 매년 7%이상 성장하면서 저PER인 게 최상이다. 여기에 배당수익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다.
PER는 미래수익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 근거가 무엇인지가 관건이다. 이것 역시 과거실적이 중요한 뼈대다. 시장상황도 영향을 미친다. 호황일 때 작은 악재는 무시되곤 한다. 이런 걸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고PER주는 목표수익에 조금만 미달해도 타격이 심각하다.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문제로 귀결돼서다. 낮아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장 좋다. 수익성장률을 판단할 땐 5년이 적절한 시간이다. 긴 시간이지만 5년 정도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3. 배당수익률의 방어와 개선
실적성장 외에 배당수익률도 중요하다. 저PER주는 대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한다. 배당수익률이야말로 가장 분명한 성장지표 중 하나다. 우량기업은 가급적 배당을 늘리려는 경향이 강하다. 저PER는 곧 높은 배당수익을 의미한다. 배당수익은 덤이지만 결코 무시해선 안 된다. 물론 배당이 없다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종목까지 제외해도 곤란하다.
4. 총수익률과 PER의 긍정적 관계 견인
총수익률은 수익성장률과 배당수익률의 합계다. PER는 사실상 총수익률을 견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윈저에선 “총수익률/PER”의 계산법을 활용했다. 이게 업종평균과 큰 차이(2배 이상)를 보인 종목을 가려냈다.
가령 총수익률이 12%이고 PER가 6배일 때 이걸 나누면 2배가 나오는데, 이 종목의 시장평균이 1배라면 투자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다. 고PER주만 좇다간 성장률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럴 때 저PER주야말로 제 가치를 드러내게 된다.
5. PER를 감안한 순환노출
윈저 포트폴리오의 1/3은 경기순환주였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했다. 적절한 시기에 순환주를 매수했다 수요가 증가할 때 내다 팔았다. 순환업종의 특성을 활용해 한 종목을 몇 번 매매할 수 있다.
순환주의 PER가 최고수준에 달하면 위험하다. 이는 수익이 늘면 PER가 덩달아 올라가는 성장주와 다르다. 또한 순환주의 고PER는 시장조정이 불가피하다. 결국 PER가 낮은 순환주를 주로 매수하는 게 좋다. 수익보고시점보다 6~9개월 이전이 최대수익을 실현하는 때임을 잊지 않고 이때 매수했다.
6. 확실한 성장기업
탄탄한 시장지위와 확실한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 조정을 거칠 때 매수해 왔다. 시장지위와 성장추정이 변하지 않는 한 파는 일은 없었다. 안정성이 높은 성장기업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업황이 하락기조면 독점은 더 빛난다. 탄탄한 기초세력을 가진 기업은 업황이 어렵거나 순간적으로 비틀거려도 곧 되살아나게 돼 있다.
7. 강력한 펀더멘털
펀더멘털이 건실한 기업은 저PER종목의 이점을 극대화 한다. 우선 고려사항은 수익과 매출이다. 매출이 늘면 수익은 늘게 마련이다. 때문에 단위매출(상대적)보단 달러매출(절대적)이 효과적이다. “수요>공급”일 때 가격결정권도 쥐게 된다.
현금흐름도 투자 잣대 중 하나다. 현금흐름은 유보이익과 감가상각을 더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걸 영업비용 ․ 자본지출과 비교하면 된다.
ROE도 훌륭한 도구다. ROE는 보통주가치에 대한 순이익비율이다. 이게 높을수록 장사를 잘 했다는 뜻이다. 또 영업이익률보단 세전이익률이 신뢰성이 높다.
>> 가치투자 핵심전략, 할인매장에서 보석을 찾아라
1. 그날의 저가주를 공략하라
최저가 리스트 중 투자가치가 있는 탄탄한 기업이 1~2곳 정도는 반드시 있다.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 시장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성장성을 가진 종목을 골라내자. 단 실적이 나빠 저PER인 건 조심해야 한다. 가끔 잘 알고 친숙한 기업인데 하락리스트에 끼어 있을 수 있다.
이땐 그 이유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치명적 결함의 증거가 없다면 곧 반등할 확률이 높다. 주가가 떨어져도 저PER기준을 충족시킨 경우 관심권에 둬야 한다. 주가급락이 호재일 수 있다.
2. 비인기주를 찾아라.
경기나 업종상황과는 상관없이 기업이 취한 급진적 행위 때문에 당황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는 경우가 있다. 구조조정이 대표적인 경우다. 시장의 우려를 받는 구조조정이 잠시 뒤 효과적인 선택이었음을 증명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조정 후 창출할 매력을 봐야한다.
3. 양질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기업을 찾아라.
향후 수익률이 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유리하다. 성장세의 지속은 결정적인 호재다.
4. 다른 사람이 모르는 투자기회를 포착하라.
대박을 노리며 두 자릿수 PER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단 저PER주에 투자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기업관계나 상호지분을 잘 살펴보면 둘 사이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런 연결고리가 고수익을 확보해 주기도 한다.
5. 잘못 분류된 기업을 찾아라.
겉은 경기순환주인데, 상품구성비를 살펴보니 경기에 무관한 제품비중이 더 높을 수 있다. 이런 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6. 임계치를 확보한 기업을 찾아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원하는 결과를 가장 경제적으로 얻기 위해 필요한 수준인 임계치를 확보하지 않았다면 위험하다.
시장지배능력이 없으면서 가격을 높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헐값이라도 버리는 게 좋다.
7. “덤”의 기회를 포착하라.
저PER주 투자는 덤을 얻는 기회를 자주 준다. 악재에 시달리다 갑작스런 호재로 주가가 뛸 때 투자자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된다.
8. 나만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라.
체험을 통해 알고 있는 기업 ․ 업종에 대한 인지수준을 높이는 게 좋다. 개인 중엔 특정기업 ․ 업종에 대한 보편적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량적 측면 외에 기업문화와 전략 같은 질적 측면의 정보다. 이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투자기회의 모색이다.
9. 좁은 영역에 얽매이지 마라.
잘 알거나 연관된 업종에만 투자하면 분산투자를 그르친다. 쇼핑몰처럼 투자아이디어를 얻기 좋은 곳에서 기회를 찾는 게 좋다. 이땐 기업의 총체적 역량을 챙겨야 한다. 호재 하나만으론 부족하다. 소비자부터 회계방식까지 총체적 역량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10. 나만의 지평을 확장하라.
하루 종일 여러 회사와 맞닥뜨리게 된다. 저PER주 탐색은 여기서 시작된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그 회사를 떠올리는 식이다.
11. 투자소신을 세워라.
투자는 복잡하지 않은데, 투자자가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투자소신을 꾸준히 배워야 한다. 종목이해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저 PER 포트폴리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투자자 대다수는 결과가 눈앞에 드러나기 전까진 미래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 종목에 섣불리 투자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과가 드러나는 그 시점부터 기회는 급속도로 사라진다. 기꺼이 리스크를 무릅쓰며 대중이 지향하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저PER주 투자의 심리적 요소는 결과를 좌우한다.
1. 변곡점에 주의하라.
시장은 정도를 지나칠 때가 많다. 17세기 튤립투기 때가 대표적이다. 이런 극단 현상은 예외 없이 변곡점을 형성시킨다. 변곡점은 새로운 투자환경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이때 저PER주는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량종목의 가치가 과대평가되기 전까지 말이다.
변곡점이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의 이동이 심해져 시장은 강한 모멘텀을 얻게 된다. 변곡점의 서막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2. 여론을 경계하라.
저PER주엔 여론경계가 필수다. 여론은 신문만 봐도 알 수 있다. 강세장 땐 저PER전략이 무시된다. 비인기주를 매수하는 건 콘서트현장에서 혼자 기립박수를 보내는 일보다 훨씬 어렵다.
역행투자는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다 줬다. 단 역행투자와 단순한 고집은 구분돼야 한다. 역행투자의 미덕은 합리적인 근거에서 찾아야 한다.
3. 인기성장주에 목숨 걸지 마라.
항상 인기성장주만 사들이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무조건 매수해야 할 것처럼 선호되지만, 시장의 변덕을 이기진 못한다.
4. 동트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
과열과 투매는 반복된다. 증시는 어리석음의 공간이다. 과거의 경험이 머릿속에 지속되는 기간은 극히 짧다. 재앙을 스스로 반복적으로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이 바싹 달아올랐을 때 저PER주 투자에 대한 실망은 가장 컸었다.
5. 비인기성장주를 공략하라.
비인기성장주의 수익률은 대형성장주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거나 더 높은 경우도 있었다. 규모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소외받았을 뿐이다. 대형성장주에 사로잡힌 시장은 이 메리트를 알지 못한다. 물론 리스크가 있지만 추정수익률이 평균을 웃돌면 괜챦다.
6. 적정성장주는 건강한 시민과 같은 존재다.
적정성장주는 폭넓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대접은 그다지 좋지 않다. 통신, 전기, 은행처럼 성숙시장의 울타리역할을 하는 기업이 많다. 또 일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평균보다 높다.
7. 순환성장주는 다시 반등한다.
순환주 투자에선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수익률이 치솟기 6~9개월 전에 매수 했다가 투자자들이 한창 몰릴 때 팔아야 한다. 그러자면 업계의 현실을 면밀히 분석한 후 적절한 타이밍을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8. 시장은 수익률이 최고점에 이른 순환주에 투자하지 않는다.
이는 불변의 원리다. 수익률이 최고점에 이르기 전에 PER가 먼저 떨어지기 시작한다. 지나친 탐욕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9. 모든 순환주가 예측한 사이클대로 움직이는 건 아니다.
순환주 중엔 사이클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업합병이나 신상품 출시도 사이클의 진폭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저금리지속으로 주택건설업의 사이클이 연장되기도 한다.
10. 시장선호종목에 현혹되지 마라.
시장의 선호종목과 차별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 저평가된 분야를 찾아 자산을 집중시키는 게 효과적이다. S&P500의 50대 종목 중 단 한 종목도 보유하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11. 하향식인가, 상향식인가.
하향식(종목→거시)과 상향식(거시→종목)모두를 고려한 공격적인 종목선정이 좋다. 개인적으로 경제상황에 시선을 고정시킨 다음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종목을 찾았다.
12. 동향을 유발하는 뭔가에 주목하라.
현명한 투자자는 업종 ․ 상품 ․ 경제구조를 총체적으로 연구한다. 노련한 투자자는 항상 시대를 앞서 변곡점을 읽는다.
13. 사실자료를 작성하라.
사실자료는 포트폴리오의 현실성을 판단할 수 있는 무기다. 보유주식, 평균비용, 최근 주가, 과거 EPS, 성장률, 예상 EPS, 성장률 등이 사실자료에 해당한다.
14. 팔아야 하는 확실한 근거를 대라.
펀더멘털이 심각하게 훼손됐을 때와 주가가 추정치에 도달했을 때가 매도시점이다. 판단착오로 매수했다면 즉각 매도하는 수밖에 없다. 얼마간 손실이 있다 해도 결과적으로 비용을 아끼는 일이다.
15. 확고한 매도전략을 수립하라.
확고한 매도전략은 저PER주 발굴만큼 중요하다.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결국 매도할 목적 때문이다. 최고가에 연연하면 하락세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16. 영원히 붙들고 있지 마라.
경계와 주의는 항상 필요하다. 펀더멘털이 잠식당할 가능성을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조짐이 보이면 다른 투자자들이 방향을 바꾸기 전에 먼저 매도해야 한다.
17. 상황이 좋지 않으면 쉬어가거나 돌아가라.
장세가 낙관적일 땐 대부분의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면 된다. 반대로 위험할 땐 현금 보유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현금보유도 때론 훌륭한 투자다.
18. 변화의 시대에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세상은 변해도 투자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역사가 반복하듯 투기를 좇는 시류도 반복된다. 하지만 돈을 버는 원칙은 똑같다.
>>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는 역행투자자가 되라.
햇갈릴 땐 복잡하게 고민할 것 없이 “저PER주”만 골라 매입해도 충분하다. 역사적으로 저PER주만큼 고수익을 증명한 투자지표도 없다. 저PER주는 덜 떨어지고 더 오른다. 인기가 없기 때문에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그러다 변곡점을 앞두고 매각하면 된다. 특히 침체장이나 경기가 바닥을 찍은 후가 저PER주 투자의 확실한 타이밍이다. 경기순환에 올라탈 수 있어서다.
다만 무조건적인 저PER종목 선호는 곤란하다. 7%이상의 실적증가를 비롯한 일련의 성장잠재력을 확인해야 한다. 정 없다면 차라리 현금보유가 최선이다. 물론 시류에 흔들리면 안 된다. 시장분위기와 무관한 자신만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역행투자자가 될 필요가 있다. 시장심리는 경계 1순위다.
>> 명언 10선
1. 투자비즈니스와 같이 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분야에선 사실상 학습곡선의 끝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주식시장의 희망적 요소이자 절망적 부분이다. 많은 전문가를 동원하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정말로 알고 싶은 것, 즉 내일, 내주, 내년의 시장동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시장은 때론 비합리적이고 적대적이면서 또 때론 우호적이고 조화롭다. 그리고 시장엔 좋은 날도 있고 궂은 날도 있으며 좋은 해와 궂은 해도 있다. 이 모두를 예측하긴 불가능하다.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방향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화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함으로서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방법을 배울 순 있다.
3. 확실한 수익과 저PER를 보이는 우량기업의 우량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시간을 두고 냉정히 판단하며 여기에 행운까지 따라주는 투자자라면 장기간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행운이 한 순간에 재앙으로 돌변할 수도 잇다. 이게 바로 투자게임의 본질이다.
4. 한물간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성향은 누가 가르쳐줘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 투자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굽히지 않는 인내가 필요하다. 주변의 대다수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고집할 수 있는 의지력 말이다. 그리고 이 의지는 직관과는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다.
5. 저PER종목은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저PER종목의 수익과 성장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저PER종목에 투자하려 한다면 저가로 거래되는 종목 중에서 실제로 성장가능성이 낮은 종목과 단순히 저평가된 종목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차이를 구분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6. 윈저에선 유행하는 종목으로만 몰리는 시장의 집중현상을 오히려 역이용했다. 모두가 무시하는 비인기종목을 찾아 저평가된 상태에서 적정한 수준까지 주가를 끌어올리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이 방법은 상대적으로 쉽고 리스크도 적지만 당시의 많은 사람들은 이런 우리를 “위대한 바보”로 조롱하곤 했다.
7. 저PER와 고배당수익률은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말하자면 레코드의 앞뒷면을 구성하는 것과 같다. 주가와 비교해 배당금수준을 높이는 원동력이 바로 저PER구조에 있다.
8. 주식은 싸게 매입할수록 유리하다. 그러나 여기서도 실망하는 사람은 분명히 잇다. 이것이 바로 저PER주 투자의 본질이다. 최소한의 기준만을 만족시키는 상품을 어쩔 수 없이 구매했을 땐 틀림없이 실망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판단기준을 가지고 동일한 상품을 구매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실망에 젖어 있을 때 그 상품의 효능을 만끽한다.
9. 수치를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투자에 임하는 투자자들을 보며 나는 쓴웃음을 지을 때가 적잖았다. 투자자라면 타고난 지적능력과 판단력 외에도 연필과 종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첨단기술의 산물인 정교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과거의 수익률을 치밀하게 추적해야 한다.
10. 투자의 본질만큼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저PER종목은 용기 있게 매수하는 투자자들에게 그만한 기회를 가져다준다. 오늘날에도 투자자들은 군중심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최근엔 활용 가능한 정보의 양이 실로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이나 펀더멘털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나 지식 없이 무작정 덤비는 단기투자자들 역시 많다는 사실이다.
첫댓글 세상은 변해도 투자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역사가 반복하듯 투기를 좇는 시류도 반복된다.
하지만 돈을 버는 원칙은 똑같다. 감사합니다~^^
저per주에 투자하라~ 감사합니다
좋은 공부자료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는 역행투자자가 되라.좋은글감사합니다
owner-k님 감사합니다~ 저퍼주를 공략하라~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owner-k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장분위기와 무관한 자신만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역행투자자가 되어라.
인기성정주에 목숨 걸지 마라..동트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