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야산 용추계곡에 다녀왔어요~

[예빈예린맘]

용추계곡이라 불리는 곳은 대야산(문경) 말고도 두개가 더 있어요~

함양 용추계곡

가평 용추계곡

위에 두 곳도 좋다는 얘길 들었지만

일단 가까운 대야산 용추계곡에 다녀왔어요~

신랑 계모임에서 가는 문경새재 1박 2일 일정에 대야산 용추계곡도 넣었어요~

문경새재 입구에서 대야상 용추계곡까지는 30~40분 정도 걸려요~

용추계곡 입구는 2군데가 있어요~

네비 찍으면 나오는 용추계곡 입구(주차장)와

대야산 자연휴양림 쪽 입구...(청주가든쪽)

저는 두번 다 자연휴양림쪽으로 가봤어요~

신랑 친구들한테는 문경 청주가든으로 네비찍어서 오라했어요~

청주가든은 계곡 올라가는 제일 끝집인데

여기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점심 여기서 먹고 계곡 올라갈랬는데

사람들이 그냥 치맥사서 가자길래 문경 시내 들러서 치맥이랑 김밥사서 올라갔네요~

청주가든은 능이자연산버섯전골이 유명하더라구요.. 3만5처넌정도하구요.. 비빕밥도 맛있어 보였어요~

전 담을 기약했어요~ 쩝..

작년에 아이들 데리고 네비찍어서 용추계곡 입구에 갔더니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이 아이들 데리고는 이리로는 힘들다고..

자연휴양림쪽으로 가서 식당지나서 나오는 길로.. 그리로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자연휴양림쪽으로 갔어요~

주차하고.... 사실 여긴 주차장이 좀 그래요~

식당이 많아서 식당에 가실꺼면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되구요..

저흰 그냥 길가에 세워놓고..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입구 표지판에 용추폭포까지 10분정도 걸린다고 나와요..

이 용추폭포는 일반 폭포와는 달리 암벽 폭포에요~

저랑 우리 신랑은 자연미끄럼틀이라고 하지요~ ㅎㅎ

요기를 폭포라고 부르지요~ ㅎㅎ

식당 입구쪽에다 주차해놓고 요기까지 5세전후 아이들 데꼬 걸어서 20분 걸렸어요~

3세는 안고 갔는데 5세 아이는 손잡고갈만해요~

올라가는 길이 좀 좁긴 하지만

많이 가파르거나 위험하진 않더라구요~

어른 걸음으로는 10분이면 여기까지 도착해요~

여기까지 말고 중간중간에 우와~하는 곳이 많아요~

(아이들 인솔하느라 미처 사진을.. ㅠㅠ)

평평한 바위가 많아서 돗자리 깔기 좋아요~

물도 많이 깊지 않구요..

근데 요 위 사진에 사람들 모여 있는 곳은 연못처럼 푹 파여있는데

거긴 엄청 깊어요~ 그래서 줄을 달아놓았더라구요~

신랑과 친구들.. 장난끼 발동해서 빠질려고 하는거

괜시리 걱정되서 소리지르며 말렸네요~ ㅎㅎ

아래쪽을 내려다보니까 요런 모습이네요~

작은 물고기들도 있어서

5~6세 아이들에게 피티병 주니까

신나게 잘 잡네요.. ㅎㅎ

2~3세 아이들은 물에 앉아서 참방참방 놀아요~ ㅎㅎ

밖에 날씨는 엄청 더웠는데

계곡으로 들어가니 시원~

물은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서 다들 몸을 사리다가

장난끼많은 울 신랑이 자연미끄럼틀 타기 시작하면서

하나둘씩 입수했네요~

여자들은 발만 입수~ ㅎㅎ

울 신랑이랑 겁없는 둘째 예린이 자연미끄럼틀 타는 동영상 올려요~

첫째 예빈이는 무섭다고 설래설래~

작년 한여름에 갔을때는 물이 많아서 슝~! 내려왔는데

지금은 물이 적어서 돗자리 깔고 내려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