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2)
? 구체적인 일정 짜기
비행기와 숙소를 결정하고 나니 기본적인 것을 해결한 것 같아 마음이 놓이고
여유가 생기자 9월에 아내와 함께 동유럽 10개국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어느덧
10월로 접어들자 마음이 싱가포르에 가 있어서 구체적인 일정을 짜기 시작하였다.
일정을 짜기 위해서는 방문 할 곳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야만 동선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관광이 될 것 같아 우선 지도부터 만들었다. 관광청이나 현지의 여행자
안내소에서 주는 지도만으로도 충분 하겠지만 나만의 확실한 지도가 필요 할 것
같아 여기 까페와 관광청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나만의 최상의 여행 지도를
만들었다. 지도는 도보여행을 위한 지도와 싱가포르 시가지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기 위한 입체지도 2가지를 만들었다.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번에 프린트 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시내전체 지도와 약간 서쪽으로 있는 오차드로드 지도, 멀리 떨어져 있는
홀란드 빌리지 지도, 말레이 빌리지 지도 등 약 50여장을 프린트하여 이를
짜깁기하여 지도를 만들었다.
또한 http://www.onionmap.com/v5/을 이용하여 시가지 전체의 입체지도도
만들었다.
(시내중심가 입체지도, 가운데 높은건물이 스위쏘텔 더 스탬포드 호텔이다)
(오차드로드 지도(윗쪽 갈색건물이 니안씨티모형이다)
(싱가포르 강과 금융중심지, 차이나타운 부근)
(도보여행을 위해서 만들은 모자이크 지도중 일부, 황색선은 내가 3일째 되는 날 도보여행 할 코스이다)
지도가 완성되고 나니 이미 싱가포르에 가 있는 기분이 들었고 나만의
상상여행을 하면서 하나하나 일정을 확정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날 일정표 중 첫째 장 샘플)
? 여행준비물
잦은 해외여행을 하다 보니 아예 여행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별로 신경은 안 썼지만 혼자 하는 여행이라 다시 한 번 챙기고 현지에서 신세진
사람들에게 조그만 선물이라도 하려고 전통한복을 입은 인형을 인터넷으로
10개를 주문하였다. 특히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니 돋보기와 방향을 잃었을
경우에 대비하여 나침반, 도보 거리를 체크하기 위한 만보기, 먼 곳을 조망하기
위한 망원경 등도 챙기고, 당뇨와 심장병, 고혈압 환자이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용구와 심장약, 비상시 대비하기 위한 니트로글리세린, 고혈압약 등도
빠짐없이 챙겨 넣었다.
0. 돌아다니기 준비물(작은 배낭에 넣고 다니거나 지참 할 것)
▶ 카메라 , 카메라용 배터리, 삼각대
▶ 땀 닦을 수건 또는 손수건, 화장지 약간
▶ 모자와 썬글래스, 우산
▶ 조그만 병 물 두병정도
▶ 100불 정도의 현금,
▶ 시내 지도(공항이나 호텔에 많음)와 여권, 항공권
▶ 조그만 영한사전
▶ 여행일정표
▶ 니트로글리세린, 쵸코렛(저혈당), 간식거리
0. 일반여행시 준비물
1. 여권 및 현금:
-.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 여권사본 및 사진 2매(여권과 별도 보관)
-. 비행기표 -. 한국돈 -.현지화폐(환전) -. 신용카드 -. 전화카드
2. 가방
-. 여행가방 -.소형배낭(여분으로 접이식)
-.현금가방(복대) -.지갑류, 열쇠
3. 여름철 용품
-.수영복, 티셔츠, 아쿠아팩, 썬크림, 부채, 물안경 등 수영용품, 우산(양산),
-. 썬글라스, 안경, 콘텍트렌즈 여분
4. 편의용품
-. 스포츠타올, 다용도칼, 수건, 자명종시계, 각종건전지
-. 휴지, 물티슈, 바느질용구, 망원경, 나침반, 만보기
5. 세면기구
-. 칫솔, 치약, 면도기, 비누, 타올, 헤어드라이, 손톱깍이, 귀이개, 이쑤시개
6. 화장품류
-. 기초화장품, 엑서사리,
7. 의약품
-. 마데카솔(후시딘), 종합감기약, 정노환(지사제). 우황청심원, 해열제,
-. 소화제, 진통제, 물파스, 대일밴드, 생리대, 식염수, 피부약, 모기약
-. 평소복용약, 인슈린주사용구(주사기,약솜,인슈린), 변비약
8. 의류
-. 의류는 가급적 둥그렇게 말아서 넣는다.(구겨지는것은 안에 티셔츠를 넣고)
-. 외의(긴팔포함), 내의, 양말, 장갑류, 모자, 등산조끼, 잠옷
-. 마스크(황사, 매연)
9. 신발
-. 운동화, 슬리퍼, 샌들, 실내용슬리퍼(호텔 및 기내용)
10. 음식
-. 고추장, 김, 고추멸치복음, 소주, 라면(뜯어서 그릇과 내용물을 따로)
-. 인삼사탕, 쵸콜릿, 껌(게피), 홀스. 인스탄트커피.
11. 기타
-. 아답터(멀티), 물병, 컵, 현지국 회화책, 한영사전,
-. 읽을책, 현지국 소개책. 지도 .여행안내서
-. 묵주. 기도서, 성경책
-. 손전등(휴대용), 휴대폰, 기내용벼게
-. 필기구, 메모장, 소형 계산기
(나만의 준비물 샘플 : 망원경, 나침반, 만보기, 현지인 줄 선물)
(안경이 불편하여 준비한 돋보기)
마지막으로 새로운 자료와 싱가포르가이드책자(전에 얻은 것 보다 새롭고
크기도 커졌음), 써비스 쿠폰이나 할인권 등을 챙기기 위해, 떠나기 3일전에
싱가포르 관광청을 들리고, 먼저 구입한 관광책자의 내용이 최근자료로
update가 되어있지 않아 최근의 새로운 책자를 보려고 서점에 가서
찾아보니 책이름이 생각은 안 나지만 최근자료의 아주 좋은 책이 있어
대충 보면서 중요한 부분만 메모하여 왔다.
? 이번 여행의 원칙
-. 가급적 MRT나 버스를 이용한다.(노선이 있으면 택시는 안탄다)
-. 일체의 밑반찬이나 음식은 안 가지고 나가며 한국음식은 먹지 않는다.
-. 같은 음식은 한번이상 먹지 않으며, 식도락여행이 아닌 이상 가다가
때가되면 그 곳에서 먹는다.
-. 가급적 천천히 많이 걷는다. 그러면서 눈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자.
-. 여행이 재미는 없겠지만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해 기름지거나 Sweet가
맛있는 Cafe 출입을 삼가하고 Afternoon tea 등은 삼가 하자.
이제 준비가 다 끝났다!!!!!!
가자!!!! 싱가포르로. ???
이 후기는 이곳 까페와 네이버 싱가포르사랑 까페에도 올립니다
첫댓글 너무 대단하십니다....
와~! 정말 멋지세요~ ^^ Brovo your life~짝짝짝 ^^*
감격~
이어질 글들이 너무 기대되네요~
정말 세심하시네요.....지도 만들기!!!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