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으로 장난치는 사람들이 갖가지 약재를 다 넣은 것이라며 좋은 보약이라고 하며 팔던 것이
십전대보탕이라 하도 들어서 제가 가진 선입견은 십전대보탕은 싸구려중에 가장 하품이라 여겼는데
교수님이 사물탕과 사군자탕에 기혈보호를 해주는 황기.육계를 더한것이 십전대보탕이라 하실때
저는 "멍"했답니다.그런 좋은 약을 왜그리도 나쁜 사람들이 사기치고 다녔는지...
본초를 모르고.나는 약초를 캐러 다니지도 안하니 봐도 모르고 안봐도 모르니..하는 생각에
모른다고 했더니 .교수님이 처음 뵙던날.횟집에서 제게 그러셨지요."알아야한다"고.
알고는 싶은데 감이 안잡히고.달달 외우자니 양이 너무 많고.
또 제가 달달 외운다하면 교수님 웃으실테고...
제가 요즘 바보인게 맞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삽니다.교수님.ㅠㅠ.
첫댓글 방제학에 수록된 십전대보탕은 사군자탕과 사물탕에 황기, 육계를 추가하여 10가지 약물로 구성된 몸을 보하는 작용이 으뜸이라 해서 십전대보탕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거기에 여러가지 약물을 추가해서 십전대보탕이라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약물을 그냥 외울려고 애를 쓰면 쉽게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금방 잊기 쉽지요. 정성껏 정리하듯이 각 장의 분류약물과 거기에 속한 약물, 각개 약물의 효능, 주치, 배합에 대해 반복적으로 필사를 하십시요.
교수님.고맙습니다,그리하겠습니다.재능이 없다는걸 알기에 시키는것이라도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약물을 응용해서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아휴~~~~~~~~~~.에휴~~~~~~~~~~~~~~~.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