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상조시장 진출 기정사실화 손해보험사 반려동물 관련 상품 출시로 맞불
보험업계 상조업 진출로 7조 원 상조시장 제도권에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생명보험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주력 판매 상품인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 등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신사업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금융당국이 금융업의 혁신을 위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블루오션 상조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이상재 회장)은 보험사들의 상조시장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골목시장에 비유되는 상조시장이 복합 쇼핑몰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명 보험사들의 상조업 진출 자문 의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상조시장은 상위 5%가 전체 상조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위 5%의 재무구조와 신뢰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속성에 항상 소비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상조회사 매각이 상조가입 소비자들에게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밝히며 상조시장의 단점을 보완하여 생보사들이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진출하여 성공 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생보사들의 상조시장 진출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면서 합작법인 설립을 요청했다. 합작 법인(Joint Venture, JV)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특정 사업, 프로젝트 등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분을 출자하여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는 기업을 설립하는 비즈니스 계약이다.
이 회장은 현존하는 73개 상조업체를 합작법인으로 통합하여 관리한다면 생보사들의 사업 진출은 너무나 쉬울 것이며 영세한 업체들은 대형 생보사의 대리점 역할을 하면서 상조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보험업으로의 전환도 쉬운 장점이 있어 영업 인프라 구축에 합리적일 것이라고 적극 권장했다.
보험 관계자는 “영업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보사들의 신사업을 펼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면서“생보사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