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자기 주장만 하는 대화가 안되는 외계인
(인터넷이 문제이고,
관리소장 및 주변 조언자의 짧은 지식도 문제이고.....
이로 인한 무대포 정신과 자세)
어쩔수 없이 지구인이 법대로 하러간다.
(작년 칠월부터 다섯물건 낙찰중
한건은 취하동의도 해주고,
넉넉한 기간과 비용을 주는 착한 지구인인데~)
SOS 요청하는 지구인의 동기들은 만사 제켜놓고 달려간다.
지구인과 동기들이 궁금하면???
오백원~~~~
12시 40분 작전개시
집행관이 초인종을 반복해서 누르나 무응대.
어쩔수 없이 문을따고 들어가니
외계인은 TV를 보다 우리를 맞이한다.
약간의 옥신각신후 집행 결정.
한시간 반정도면 일반적으로 끝나는데
무려 세시간이 넘게 걸린다.
일꾼들도 오십평정도의 짐이란다.
컨테이너 두개이하 예상인데 세개로 결정될정도~~~
작업중간에 전소유자가 와서 내린짐 올리고
삼백에서 십만원정도 덜받겠다며....다시 협상하잔다.
신뢰가 안가는 확실한 외계인이다.
막판에 성격 나타난다.
짐안에 여권있는데 어디에 있냐고?
비데 부속, 현관키 부속 등등 및
현관 신발장옆 전기가 연결된 조그마한 장도 철거해달란다.
내물건이라고 집행관보고 증인이 되라고한다.
철거 안되면 언제 가지고 갈지는 모르고,
아니면 우리보고 구입하란다.
(우리가 돈주고 구입해서 돈주고 버려야할 물건)
보다못한 열쇠업자가 전기를 차단해줄테니 철거하잔다.
다시금 우리는 차선이 아닌 최선이었다고 자평한다.
현관키 바꾸고 공동현관문 비번 바꾸라고 소장에게 요청하고 끝.
동기인 지구인의 애정어린 손길로 재탄생하는 집을 기대하고
대박의 매도를 기원하며!!!!
순전이 증인의 입장에서 본 강집 현장이었다.......
첫댓글 저는 왜? 이런현장이 흥미롭죠? ^^
고생하신만큼 매도는 시원하시길~~~
강집 한번도 안한 저로서는 왠만하면 다 협상.. 그런데 10명중 꼭1-2명은 강집해야 하는 현실 안타깝지요!
와..........진짜.....별.....으휴
고생많으셨습니다
현장감 넘치는 강집.....
고생했습니다.
좋은 매도 되세요.
이상한 나라 외계인...정말 ....어쩔 수 없네요
정말 고생하셨겠네요
부디 앞으로는 모든게 순탄하시길 ...
착한 지구인님~~~ 부디 대박나시길요**^^ 지구인동기님 힘든상황을 넘 재밌게 쓰셨네요ㅎ
좋은게 좋은건데 쩝....
저희집 보관창고를합니다.어제 60평대 강집당해서 차로 제일큰거 3대들어오더군요.무슨짐이그리 많은지 젤큰 창고를 쓰고도 모자라서 추가로다른창고도쓰기로 계약했지요.오늘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글을보니
아~~과정이저렇구나 하고 딱 보이니 신기하고..
암튼 ,모두 모두 애쓰셨어요
고생하신만큼 매도엔 좋은일 있으실거에여^^
강제집행...고생많으셨습니다.
대화가 안되면..이런결과가 ....외계인은 본인무덤팠네요...
신호등님 동기님들 고생 정말 많으셨네요..에휴....안해본사람은 그맘 알까?
잘봤습니다
강제집행.... 무섭지만 꼭해야할 일중에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