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요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15,9)
“Remain in my love.”
“你们应存在我的爱内.”
묵상 : 한 아버지가 11살에 한샘병에 걸린 아들을 소록도에 보내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40년 만에 아들이 생각나 소록도에서 아들을 만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오래전 「행복 편지」에 실린 글을 묵상합니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한시도 잊은 날이 없습니다.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해 달라고 40년 동안 기도해 왔는데 이제야 제 기도에 응답이 왔네요.”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자식이 나병에 걸렸다고 무정하게 버리고, 한 번도 찾지 않은 애비를 원망하고 저주해도 모자랄 텐데 왜 나를 기다렸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저는 여기 와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그 뒤로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비참한 운명까지도 감사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그 아버지의 다짐이 압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내 아들을 이렇게 변화시키신 분이라면 나 또한 마음을 다해 그분을 받아들이겠다’
기도 : 우리의 지난 삶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지 못한 삶을 되돌아보고 회개하며 소중한 기억들을 회상하며 더욱 예수님의 사랑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오늘이기를 희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