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버섯 효소발효액과 조미료 만들기
저의 집에서는 1년에 2가지의 "청" 을 반듯이 담았습니다.
봄에는 매실청을 담고, 늦가을에는 유차청을 담습니다.
이 2가지의 청은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수로, 겨울에는 차로 즐겨먹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할 때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설탕대용으로 사용합니다.
지금도 단순히, 재료와 설탕비율을 1:1로 담고 있기 때문에,
재료가 지닌 성분이 삼투압에 의해 추출되는 재료의 약성을 섭취한다는
정도의 수준이고 미생물의 분해에 관해 깊이 있게 모르기 때문에 "청"이라고 합니다.
저는 산나물을 좋아하여 봄이면
머위, 두릅, 엄나무순, 취나물, 곰취, 병풍취, 참나물 등 산나물을 쌈용으로 즐겨먹다 보니 고향으로 귀향한 2007년부터 지금까지 7년째 고산의 나물산행을 다니게 되었는데 이때 고산에서 자생하는 버섯을 알게 되어 지금까지 많이 채취하여 즐겨먹고 있습니다.
많은 종류의 버섯을 채취하다보니 설탕대용으로 사용하는 조미료는 청을 담아 사용하고...미원이나 다시다 대용으로 사용하는 맛을 내는 버섯분말과 약용으로 사용하는 버섯분말을 만들어 음식에도 넣고 그냥 티스푼으로 퍼먹기도 합니다.
꽃송이버섯으로 청을 담는 방법과 분말을 내어 조미료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꽃송이버섯은 항암효능은 물론 면역력 강화성분인 베타글루칸이 100g당 43.6g이나 들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에 저는 맛을 내는 조미료가 아닌 약용조미료로 사용합니다.
꽃송이버섯은 꽃처럼 보기가 좋지만 속에 거미나 벌레들이 들어가 숨기가 금상첨화고 부엽이 끼어 있는 경우도 있고 바닥의 여건에 따라 부엽토나 흙이 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기 좋은 꽃송이버섯을 해체하여 먼저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바닥에 부엽토가 많은 곳에서 자란 것은 비가 올 때 달라붙게 됩니다.
칫솔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작은 부엽토는 그냥 놔둡니다.
땅에서 자랄 때 버섯의 대도 흙과 모래가 덜어가 있는 것은 칫솔을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도 뿌리 쪽에는 모래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에
뿌리쪽은 담금주용으로 사용합니다.
꽃송이버섯 청을 담기위해 깨끗이 씻은 꽃송이버섯의 물기를 말립니다.
다음, 설탕을 1:1로 넣고 버무려 숨이 죽으면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습니다.
믹스기에 곱게 갈아서 조미료로 사용할 것은 깨끗이 씻어 말리는데 이것 역시 잘 떨어지지 않는 작은 부엽토는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말립니다. 말려서 분말을 내어 멸치와 1:1로 섞은 것은 찌게나 요리를 할 때 사용하고, 꽃송이버섯만 분말로 만든 것은 그냥 티스푼으로 먹기도하고 국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청을 담는 방법이랄 것도 없는 옛날 방법 그대로 단순한 것이라 참고 자료가 되기는 미협합니다. 그러나 식용버섯은 항암 등 약성도 좋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어
효소발효액을 만들어 음료나 조미료로 사용하시면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좋습니다.
맛을 내는 최고의 버섯조미료는
표고버섯과 멸치 1:1로 곱게 갈아서 만들면 아주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재배버섯도 농약으로 인한 중금속의 오염이 없기에 훌륭한 재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