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명소탐방 (3) 강화도 일주 드라이브 및 김포 애기봉
2014.4.20(일) 외포항에서 강화도 서안을 따라 동안으로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초지진을 지나 14:40 광성보에 도착한다.
광성보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약 40여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입구에서 인증만 하고
강화대교를 건너 다음 목적지인 김포 애기봉으로 향한다.
광성보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고려가 몽골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도로 도읍을 옮겨 돌과 흙을 섞어 쌓은 축성이다.
이곳은 광성돈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 등 3개의 포대로 이루어져 있다.
신미양용때 미국군대와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으로서
이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350여명의 순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신미순의총이다.
15:30 출입통제소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 출입절차를 마치고
김포 하성면 가금리에 위치한 김포 애기봉 주차장에 도착
약 1시간 동안 애기봉 전망대를를 탐방한다.
애기봉은 높이는 155m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 바다로 흘러가는 곳에 솟아 있다.
병자호란 때 평안감사가 가장 사랑하는 애첩 ‘애기’를 데리고 수도 한양을 향해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감사는 바로 강 건너 개풍군에서 청나라 오랑캐에 의해 북으로 끌려가고, 애기만 한강을 건너게 되었다.
애기는 매일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일편단심으로 감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결국 병들어 죽어 가면서,
'님'이 잘 바라보이는 봉우리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
1966년 10월 7일 박정희 대통령이 '애기' 사연을 듣고,
“애기의 한(恨)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가지 못하는 우리 일천만 이산가족의 한과 같다”고 하여
애기봉이라 명명하고, 친필로 휘호를 써서 비석을 세웠다.
정상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의 선전마을과 송악산 등을 볼 수 있어 관광객과 실향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1993년에는 실향민들을 위해 망배단이 세워졌다.
크리스마스 때는 북녘을 향해 대형 트리를 세우고 성탄 축하예배를 드리며
석가탄신일에는 법회가 열리는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김포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계획도
애기봉전망대에서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촬영장소로 제공되였다고 한다.
애기봉 전망대 주차장에서 애기봉 전망대까지는 약 5분간 365계단 탐방로를 걸어 가야 한다.
애기봉 전망대
애기봉 전망대에서 우리나라에서 북한 개성시 조강리를 최단거리에 볼 수 있다.
청룡탑은 한문 용' 자를 끊이지 한번에 써시는 작고하신 해석 박정일 작가가 청룡부대에 기증한 작품을
1993년도 11월 25일 청룡부대장이 탑으로 완성하여 설치하여 놓았다고 한다.
애기봉 정상에 위치한 망배단은
고향을 북에두고 한국전쟁시에 월남한 이북5도민들 이북에 계신 선조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단으로
1993년11월 12일 제단을 설치하였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건너 눈앞의 북한땅
직선거리로 2킬로가 조금 넘는다고 하며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여 있으며
동전 500원을 투입하면 좀더 자세히 강건너 북한 지역을 볼수가 있습니다.
16:20 애기봉에서 북한땅을 조망하고 나고 애기봉 주차장 휴게소에서 오늘의 산행과 명소탐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