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藥大 同期 (약국 경영)의 오미크론 투병기입니다. 참고하세요.
■ COVID-19 투병기 - 전도식 -
가족중 최초 확진 (2/2) 마지막으로 본인 확진(2/5)후 4일째 완전치는 않지만 일상생활 복귀에 큰 불편함이 없이 회복중입니다
향후 2월 중 매일 20만명의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어, 가족 중 1인의 확진은 당연시되며, 오미크론 전파력은 전 가족 전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에 대한 예비지식과 대비가 필요할 듯하여 선험(先驗)투병기를 공개하니 참고하시어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1. 정부/중대본의 관리체계 변경
정부(지자체)주도의 치료 & 예방 강제격리 체계에서 자율형 재택치료제도로 변경되어 그동안 양성 확진자와 그 가족에게 제공하던 자가치료키트 /식료품 세트의 제공이 없어짐.
2. 양성 확진 전후 발현되는 자가증상.
두통, 기침, 인후통, 콧물, 전신 사지통, 발열/오한, 무기력/탈력감, 인후이물감/건조감, 구고, 입맛 상실 등의 증상 중 몇 가지가 가볍게 시작
⇒ 매일 확대 심해지며 ⇒ 3~4일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조에 달한후 ⇒ 회복기에 돌입함.
회복기의 감지 신호는 그동안 없던 심한 한출이나 복통 설사 등이며 이는 침투한 병원이나 독성 잔류물의 체외 배출 기전으로 호전 현상이니 염려할 필요가 없음.
3. 준비할 예방 & 치료약.
- 종합감기약(래피콜/모드콜), 콧물감기약(콘택),
- 해열제(타이레놀500mg),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400mg),
- 기침약(코푸시럽500ml/병), 목감기약(은교산) ,
- 몸살감기약(갈근탕), 비타민씨1000mg정 등을 미리 준비하고,
☞ 증상에 맞게 최소량만 복용할 것
(약물의 과다복용은 투병력을 약화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방해가 됨을 특별히 유의할 것).
- 식후 비타민씨1000mg 2정씩, 1일 3회 복용은 COVID-19의 예방과 증상의 완화에 매우 큰 도움이 됨.
4.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섭생 관리법.
a) 일단 증상이 나타나거나 양성확진이 예상되면 모든 활동을 최소화하고, 3~4일간은 침콕으로 모든 생리 역량을 투병에만 집중
b) 소식/절식 할 것 : 일 2식 정도로 횟수와 량을 줄이고, 필요하면 단기 단식도 권장됨. ☞ 소화/배설에 소모되는 생리대사 기능과 에너지를 최대한 투병에 집중토록하기 위함.
c) 소금물 또는 생리식염수 등으로 수시로 가글하고 코와 손은 자주 씻고 손소독제를 적극 이용할 것.
d) 1일 2리터 정도의 물을 수시로 조금씩 마셔, 인후 이물감과 건조감을 없애고, 체액 순환을 원활히 해 줄 것.
e) 실내는 최소 1일 2~3회 환기시킬 것.
5. COVID-19 투병으로 기대되는 부수 효과.
이상과 같은 사전 준비와 철저한 관리로 3~4일간의 괴로운 투병이 끝나면, 서서히 무력감에서 기력이 회복되면서 전신적인 신체기능이 리셋되는 느낌이 든다.
나이와 환경, 건강상의 여러 문제로 그동안 부조화스럽거나 정체되어 있던 각 신체기능이 COVID라는 강력한 외적을 맞아 풀 가동 됨으로써 본래의 활성을 회복하여 정상궤도에 재진입 하게된 이유이다.
본인의 경우 백신 1차 접종 후부터 계속 지속되며 괴롭히던 좌완통과 좌측 견비통이 코로나 증상과 함께 소실되는 부수적 실익을 얻었다.
Pandemic을 피할 수는 없지만 마냥 두려워 하거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짧은 기간동안의 감기앓이 정도의 괴로움을 잘 극복하고 이용하면, 장기간 정체되어 퇴화되려는 심신기능을 부활시키고, 무엇보다도 백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자연 면역력을 얻어, 기왕의 백신과 함께 Hybrid immunity를 형성하여 향후 끊임없이 출현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방호벽을 갖추게 될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