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7일)
<요한계시록 11장> “성전 측량과 두 증인의 환상”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계11:1-13)
『10장에서 요한이 작은 책을 받아먹는 환상이 나왔던 데 이어서 11장에서는 성전을 측량하는 환상과 두 증인에 대한 환상이 나타나는데, 이 두 막간 환상도 세상 속에 있는 교회의 특성과 사명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시면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측량)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신약시대의 기간 동안 이 땅에 있는 유형 교회에는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을 참으로 예배하며 섬기는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들과 거듭나지 않은 채 형식적 기독교인들이 공존하게 될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 밖 마당을 이방인들에게 주었으며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고 한 것도 거듭나지 않은 채 교회 안에 들어온 가라지와 같은 자들에 의해 교회가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라고 하신 것은 비록 외적으로는 교회가 이방인들에게 짓밟힐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참된 하나님 백성들을 일일이 계수하시며 그들로 이루어진 참된 성전을 보호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여기서 마흔두 달은 계시록에 나오는 ‘일천이백육십 일’(11:3; 12:6)이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14)와 같은 기간으로서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신약시대 전 기간을 나타내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이어지는 환상에 나타나는 두 증인은 참된 교회의 상징으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이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한 것은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명을 가졌기 때문이며, 굵은 베옷을 입은 것은 세상의 죄를 책망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한다는 것은 매일매일 복음을 증거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서, 그렇게 충성스럽게 복음을 증거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대적들을 굴복시키며 자연계까지 움직일 수 있는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증인들이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 즉 사단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이 땅에 속한 자들은 기뻐하며 서로 축하를 합니다. 이것은 신약시대의 마지막 시기에 사단의 공격으로 참된 교회가 죽은 것 같은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두 증인, 즉 교회는 이미 그들의 사명을 다 완수하였기에 결코 실패한 것만은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사단에 의하여 죽었던 두 증인은 삼 일 반 후, 즉 잠시 후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나 승천하게 되며, 그것을 본 자들은 다 두려워하게 되고, 동시에 그들을 핍박하고 죽였던 이 세상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두 증인, 즉 참된 교회의 죽음과 부활은 물론 마지막 때 일어날 사건이지만, 신약시대의 역사 속에서도 자주 반복되어 일어난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참된 교회가 죽은 것 같지만, 때가 되면 교회가 다시 살아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북한 땅의 파괴되었던 주님의 교회를 다시 살리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