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우송 기근 (落羽松 氣根)
청남대 정원을 산책하다 만난 낙우송의 기근
북미원산의 낙엽침목으로 폭 4m, 높이 50m까지 자라며
'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새의 깃털과 같은 소나무'라 하여 낙우송이라 불린다.
습지 옆에 사는 낙우송의 뿌리는 땅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주변을 살펴보면 종유석(돌고드름)처럼 뾰족뾰족하게 우뚝 솟아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
숨을 쉬기 위해 만든 ‘기근’(공기 뿌리)이다.
기근은 무른 땅에서 나무의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도 한다.
첫댓글 메타세콰이아 잎과 작은 가지는 서로 마주나지만, 낙우송은 어긋납니다.(메타세콰이아 이름은 6자 짝수 마주나기, 낙우송은 3자 홀수 어긋나기.)
낙우송 주위에는 메타세콰이어 주위에서 볼 수 없는 기근(氣根)이라는 공기뿌리가 여기저기 종유석 처럼 쑥쑥 올라와 있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낙우송 기근을 많은 분들이 못 보신 이유는 우리 주위에서 만나는 대부분이 메타세콰이아이기 때문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낙우송 기근을 볼 수 있는 곳
청주 청남대
태안 천리포 수목원
포항 기청산 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