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대사길
서산대사길(지리산 옛길)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를 거쳐 의신계곡을 지나 지리산 주능선의 벽소령을 넘어 함양군 마천면으로 넘어가던 길 중에서 하동군 화개면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까지 옛길 구간 4.2km를 말한다. 옛 보부상들이 하동, 광양 등 남해안의 해산물을 함양 등 내륙지방으로 운송하던 길이다.
지리산 옛길은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무는 동안 다니던 옛길로 서산대사길이라고도 한다. 서산이 16살 때 화개동을 유람하다 출가해 두 차례에 걸쳐 18년을 머물며 수행했다. 신흥사가 있던 신흥마을과 의신사가 있던 의신마을을 연결한 옛길이다.
봇짐·등짐장수들이 광양 등에서 생산된 소금과 해산물을 이고지고 벽소령 넘어 함양 쪽으로 팔러 다니던 길이자 의신마을 주민들이 산에서 구워낸 참숯을 화개장에 팔러 넘나들던 옛길 그대로다.
지리산 옛길의 산행 길은 산 중턱에 조성되었지만 비교적 완만하고 큰 경사가 없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걷기에 어려움이 없는 길이다. 산행 길 내내 우거진 숲 너머로 계곡 물 소리가 끊이지 않고 바람도 불어 힐링, 치유의 길로는 최고의 길이다.
□ 대성골
대성골은 지리산의 <영신봉과 칠선봉>의 남쪽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계류가 합수되어 크고 작은 폭포수와 소를 만들며 <의신계곡>의 계류와 함께 <화계천>으로 이어져 내리는 지리산에서도 이름 있는 깊은 계곡이다. 골이 깊은 만큼 계류는 내려 갈수록 수량이 늘어나 물소리는 점차 웅장한 소리를 내며 대성골을 압도하고, 원시림에 가까운 숲도 이에 질세라 짙은 녹음으로 하늘을 가리며 계곡의 물소리까지 뒤덮어 버린다. 원시림의 계곡은 에메랄드빛을 담은 소를 만들어 풍덩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는 산객들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유혹의 눈길을 넌지시 던지며 시험해 오고, 어디서부터 굴러 내려왔는지 집채만 한 바위들은 어느새 계곡의 무법자가 되어 시위를 벌이고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있는 위용이 산객들의 마음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 하지만 대성골을 내려오다 철다리를 하나 건너면 그 때부터 계곡은 달아나고 물소리만 들으며 울울창창 숲길이 이어지고 길은 어두울 정도로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웅장한 계곡과 깊은 산세는 짙은 녹음의 신음하는 소리로 가득 차다. 푸르다 못해 광활하게 깊어진 녹음은 물소리를 압도하며 계곡을 포용하는 신음소리로 진동한다. 이런 길을 걸을 때는 말이 필요 없다. 심중의 눈과 귀를 열고 사색에 들면 신음소리를 듣게 된다. 지리산이 지리산다움은 이런 울창함과 골의 장엄함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A코스: 의신마을~ 벽소령산장~ 세석탐방로~ 작은새개골~ 큰새개골~ 의신마을(원점약4시간)
B코스: 서산대사길~ 대성계곡(자유트래킹)
● 준비물: 점심및생수,기호식품,기타여벌에 옷.
● 회비: 30000원 : 석식제공,
● 산행예약
★ 회장: 010-6500-6569
★ 여총무: 010-3923ㅡ1545
입금계좌번호 우체국: 613232ㅡ02ㅡ215010
우서연(경남월요산악회)
○ 버 스: 세원고속관광 경남72바5138
김민규( 010-2083-0311)
○ 차량시간표: 대방동버스종점(06:55)~남양초등학교 (07:00) - 주상가(대동백화점)(07:05) - 창원시청(07:10) -
일동아파트(07:15) - 사림동사무소(07:17) - 대동그린코아(07:18) -
지귀상가(07:22) - 명서다리(07:25) - 도계주유소(07:28) - 39사단(07:30) -윤병원(07:31)
창원역(07:35) - 한전(07:38) - 마산역(08:00) - 중리동신(8시15분)
첫댓글 참석합니다. 지귀상가탑승
저도가야징~~중리역탑승
멋진 길 소개하셨습니다.
한여름날 지리산 계곡물소리 듣고
걷는 즐거움은 평생 추억이 될것입니다.
당연히 가야죠....
꼭 가고싶습니다
마산역 탑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