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이야기] 12월 11일(일) '그 세 번째를 시작합니다'
벌써 12월도 중순에 가깝습니다.
한 보름만 되면 원숭이띠였던 병신년은 저물고 닭띠인 정유년이 됩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이것저것 아쉬운 일들이 많겠지만 이제는 잘 마무리할 때가 되었읍니다.
그래서 저희 선양회에서는 이번 주 수요일인 12월 14일에 송년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사님들 그리고 CMS을 비롯하여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후원님들을 모시려고 합니다.
함께 저녁을 드시면서 노래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참입니다.
송년회 장소는 경포 바닷가에서 사천으로 가는 길인 인공폭포를 바로 못 미친 곳입니다.
그러니까 인공폭포를 바로 앞두고 왼쪽에 있는 어린왕자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어린왕자 앞쪽에는 차를 세울 수 있는 충분히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읍니다.
따라서 주차에 큰 불편이 없을 듯 싶네요.
하지만 가능하면 차를 두고 오셔서 술이라도 편안하게 한 잔을 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제, 한 주간에 있었던 여러 일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인 2일에는 선양회 소식지인 파발마를 묶어 발송하였읍니다.
이번 주 화요일인 6일에 인형극단 단장님과 같이 강릉시청 문화예술과를 찾았읍니다.
강릉시장님이 약속하신 한옥사무실 입주 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한 방문이었지요.
또한 겨울올림픽 해인 2018년에 교산 허균 추모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 때문이기도 했읍니다.
국장, 과장, 계장님과 자리를 같이 하여 이 문제를 중심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었읍니다.
사흘 전인 목요일인 8일에는 세 번째 이사장을 지내셨던 초당두부공장 최선윤 회장님의
아버님이 돌아가시어 강릉 아산병원에 문상을 다녀 왔읍니다.
주대중 이사님의 마음도 전해 드렸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들은 앞에서 말씀을 드렸듯이 수요일에 송년회를 치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강릉 교육지원청에 올 해의 정기보고도 마치려고 합니다.
또한 강원문화재단에 내년도 문화사업 신청도 마무리를 지을 생각입니다.
현재, 선양회에서 곧 바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새로운 사무장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한소미 사무장님은 어린 아이를 곁에서 돌보아야 할 입장이라
문화제 정산을 끝으로 그만 두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혹 주변에 선양회에서 일 할 수 있는 님이 계시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읍니다.
아무쪼록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잘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다시금 14일인 수요일 저녁, 송년회에 꼭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읍니다.
작은 책자인 ‘호서장서각’과 강릉이 낳은 가수, 엄혜진님의 새 음반도 선물로 준비했으니까요.
엄혜진님의 노래, ‘아버지강’을 들려 드리면서 여기서 이만 줄이겠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