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즐겨 먹었던 삐뚜리고동이라 불렸던 갯고둥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대뜸 구매 댓글을 달았습니다.
맛이 쌉쌀해서...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나~
옛날에 즐겨 맛봤던 삐뚜리고동 사촌격이나 될라나~
맛도 이름도 궁금한 삽살이고동!
달아났던 봄철 입맛을 꽉 잡아주더라구요.
남녘의 봄맛을 확실하게 맛보셨으면 합니다.ㅎㅎ
삽살이고동 2kg
빡빡 문질러 씻은 다음...물을 넣고 20여분 끓였습니다.
대바늘로 삽살이고동살을 빼냅니다.
삽살이고동살
채 썬 양파는 물에 담갔다가...물 빼서 준비하고,
채 썬 부추,당근,청양고추,깻잎
참기름에 버무려둡니다.
강판에 사과와 양파를 갈고...다진 마늘....양념장을 만듭니다.
삽살이고동,양념장,2배사과식초,소금,통깨로 버무립니다.
삽살이고동 회무침
삽살이고동 된장찌개
첫댓글 스펀지님 삽살이고동 드시고 변비 탈출이라 웃었던 기억이~~ㅎㅎ
이렇게 예쁜 후기글과 사진 넘넘 감사합니다^^
삽살한~맛!이...
쌉쌀하면서 씹어먹더보면 자꾸 먹게 되는 매력을 가졌더라구요.ㅎㅎ
며칠동안 더부룩하고 불편했던 게...말끔하게 개운하고 상쾌해졌습니다.
아고야~~~ 삽살이 고동 회무침 엄청시리 맛나보여요...
저의 요리 선생님 스펀지님 후기 보면서 오늘도 먹고싶은 수산물 또하나 추가입니다..
어릴 적, 시장에 갯고둥이 나오면,
사다가 연탄불에 소금 넣어 삶은 다음,
칫솔끝 구멍에...갯고둥 꽁무니를 깨고,
입에 대고 쪽쪽~주둥이 쪽쪽 빨면~쌉싸래한 고둥살이 나와,
자꾸 먹다보면...손은 손대로, 입술은 입술대로 퉁퉁 부어있던~
추억속의 먹거리랍니다.ㅎㅎ
고둥이 맛나겠어요~~
저도 언젠간 한번은~~~
속이 느글느글한 음식만, 며칠을 먹었던 터라,
갯고둥의 확실한 맛을 느꼈나 봅니다.ㅎㅎ
훌륭한요리사님이시네요
끼니마다 반찬꺽정하는~
요게 솥뚜껑 운전 실력이 딸려서 일껍니다.ㅎㅎ
오우!!!
ㅎㅎ. 맨날 먹거리타령만 하는,
제가...완전 먹순이(?)죠.
바닷가 가면 흔히 볼수있는 것이 삽살이 고동이었군요?
어찌하면 입맛이 없을까요?ㅋㅋㅋ
집안일 다 팽개치고....
며칠동안 놀러다녀오다보니,
음식이 입맛에 맞지않고...
우리네 음식이 그리웠답니다.ㅎㅎ
고동~~맛나겠어욤~~ㅎㅎ
맛나게드세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