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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세 종류의 기도 에베소서 3:20
(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제가 몇 년 전에 후배 배용식 목사님이 원목으로 사역하는 충청도에 있는 효사랑노인병원에 가서 설교를 했습니다. 배목사님이 어르신들에게 죽지 않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아주 쉬운 비결을 가르쳐드리는데 어르신들이 그걸 못해서 돌아가신답니다. 그게 뭘까요? 배 목사님 왈 그냥 숨을 쭉 쉬면된답니다. 저에게 농담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맞아요. 숨을 쭉 쉬면 안 죽는 것인데 숨을 못 쉬니 죽는 것입니다. 그 쉬운 걸 못해서 죽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기도는 영적 호흡입니다. 육체의 생명이 유지되려면 숨을 쉬어야 하는 것처럼 영적인 생명을 유지하려면 영적인 호흡인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육체는 기도(氣道)가 막히면 죽습니다. 제가 지난 주에 어느 전도사님의 아들이 밴드에서 떼어낸 비닐이 기도를 막아서 죽을 뻔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육체는 산소가 공급되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공기가 허파로 들어가는 기도가 막히면 죽습니다.
영혼도 기도(祈禱)가 막히면 죽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사는 길은 단순합니다. 영적으로 풍성해지는 길도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길도 단순합니다. 기도가 살아나면 됩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 7:7-8을 보겠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주님의 약속입니다. 주님은 기도하면 들으십니다. 그리고 구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찾는 자에게 찾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좋은 것을 주십니다. 마 7:11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는 좋으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합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오늘 설교의 내용은 세 종류의 기도입니다.
1. 간구
성경에는 수많은 기도와 응답이 나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도의 책입니다. 여기서 간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본문에 보니 우리가 구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게 기도입니다.
백용현 목사님 교회 형우라는 중학생의 간증입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홀어머니랑 사니 아주 가난한 학생입니다. 어느 날 교회에서 형우가 기도하면 응답된다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형우는 그 날 감동을 받고 철야 기도를 했습니다. 형우는 밤새 “하나님, 어머니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제게 용돈을 많이 주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엄마에게 “용돈 좀 많이 주세요.”라고 했는데 엄마가 주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형우가 학교를 가는데 500원, 100원, 천 원, 오천 원 등 돈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8천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응답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목사님이 부흥회를 가서 설교할 때 형우 이야기를 했는데, 부흥회 끝나고 담임목사님이 봉투를 2개 주더랍니다. 하나는 목사님 사례비고, 하나는 형우 용돈이었습니다. 희한하게 그 이후에 부흥회 가서 설교를 할 때 형우 이야기만 하면 사람들이 용돈을 주더랍니다. 형우의 순수한 믿음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입니다. 기도는 응답됩니다.
욥기 38:41을 보겠습니다.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까마귀가 까악 까악 우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 먹을 것이 없어요. 까악 까악”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먹을 것을 찾게 해주십니다. 까마귀의 기도도 응답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산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까마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신데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역개정성경에 보면 간구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 창 25:21입니다.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이삭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이삭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쌍둥이를 주셨습니다.
이삭은 40세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하고 20년이 되도록 아기가 없었으니 60세가 되었는데도 자식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삭에게는 큰 문제였습니다. 나이도 나이겠지만 성경에 보면 자식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입니다. 자식이 많은 것은 축복입니다. 그런데 자식이 없으니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시 127:3-5입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입니다. 태의 열매는 상급입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기업을 하나 준다고 하면 마다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상급을 주신다면 마다하겠습니까?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는 자녀를 인생에 짐처럼 생각하고 가볍게 편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인본주의적인 생각입니다. 젊은 자의 자식은 수중의 화살 같습니다. 장수에게 화살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화살통에 화살이 가득함 같이 자식이 많으면 복된 것입니다.
이삭이 하나님께 간구하였다고 했는데 간구라는 말은 ‘향을 태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건한 성도의 기도는 성전에 피워진 향이 하늘로 올라가듯이 하나님의 존전에 올라가 하나님께 열납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하나님과 아주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날마다 만나며 날마다 대화합니다. 부러운가요? 부러워할 것 없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과 날마나 만나면 됩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면 됩니다.
신명기 4:7을 보겠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가까이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없었습니다. 비결이 뭡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이 말이 뭘 의미합니까? 기도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야 하나님과 가까워진다는 말입니다.
어느 분은 성경에는 32,600가지의 약속이 있다고 설교하더군요. 저는 하나님의 약속이 몇 가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구약은 옛 약속입니다. 신약은 새 약속입니다. 성경에는 하늘의 신령한 약속과 땅의 기름진 약속이 가득합니다. 중요한 것은 약속이 몇 가지냐가 아니라 그 약속을 어떻게 나의 것으로 만드느냐입니다. 성경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된 약속을 내 것으로 만드는 비결은 기도입니다.
겔 36:37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국가적인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포로로 잡혀서 온 세상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고토로 돌아오고 황폐하게 된 나라가 에덴동산처럼 회복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셨어도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약속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실제가 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문제를 만나면 먼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알아진다면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기적을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큰 어려움을 만났다가 기도로 극복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크게 받은 장로님이 있습니다. 면목제일교회 조기원 장로님입니다. 장로님은 1990년도에 신촌 세브란스병원 중축 공사장에서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목재 철거작업을 하던 중 목재가 무너지면서 철근들이 솟아 있는 곳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병원에 실려가 6시간 30분 동안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온 몸이 철근에 찔려 장이 세 군데나 파열되었고, 한 군데는 수술을 할 수 없어서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절망한 그는 ‘하나님만이 나를 살리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 응답으로 다행히 생명은 건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몸은 완전히 치료받고 새 사업은 큰 축복을 받는 기적을 기대하며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산동네의 작은 교회에서 새벽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예배가 끝나면 교회 청소를 했습니다. 또 집집마다 전도지와 주보를 나눠주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교회 성전 건축을 할 때에도 빚을 내어 5천만 원 헌금을 했습니다. 주위의 친척들과 이웃들이 그에게 ‘예수에 미쳤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장로님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나를 통해서 영광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장로님에게 그 때로부터 20년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임한 것입니다. 장로님의 아내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괴로워하는 아내를 보기가 안쓰러워 동의보감을 읽으며 탈모증에 대한 것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검정콩과 검정참개 등의 검정 색소를 지닌 곡물을 갈아서 6개월간 복용을 시켰더니 다시 솜털처럼 모발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장로님은 그 때 생각이 나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탈모증을 치료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사업을 하라는 뜻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毛(모)리가나’라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한국, 일본, 미국에 상표 등록을 신청하고 특허출원도 했습니다. 시제품을 일본에 보내어 복용하게 했는데 6개월 만에 효과를 보았다며 연속으로 잡지에 기사가 나고, ‘毛(모)리가나’ 열풍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미국, 전국에서 바이어들이 찾아와 천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그 이후에 짝퉁 제품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잘 극복하고 더 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Bcc5tt88HY) 저는 조희연 장로님을 보면서 믿음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2. 생각
여러분! 우리의 생각이 곧 기도입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에만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도 넘치도록 능히 해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이 기도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렘 6:19입니다.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유대인들이 재앙을 당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습니다. 생각이 잘못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생각이 잘못되니 하나님의 율법을 거절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재앙입니다. 이 말씀을 뒤집으면 유대인들이 생각을 잘했으면 재앙이 아니라 평안을 누렸을 것입니다.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에 결과를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이 기도입니다.
시 19:14입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여러분! 우리의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 앞에 열납되는 기도입니다. 여기서 묵상은 히브리어로 ‘힉가욘’이라는 말인데 ‘속삭임, 명상, 숙고’라는 의미입니다. 명상의 국어 사전적 의미는 ‘눈을 감고 고요히 생각함’입니다. 숙고는 ‘잘 생각함’입니다. 그러니까 묵상은 곰곰히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묵상이 하나님께 열납이 됩니다. 이 말은 우리의 생각이 기도라는 말입니다.
생각이 기도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에 반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좋은 생각을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축복하신 이유는 그의 중심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기 때문입니다. 삼상 16:7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다윗을 선택할 때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을 보신다는 말은 ➀영혼을 보신다는 말이고, ➁동기나 목적 그리고 의도를 보신다는 말이고, ➂생각을 보신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마음에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셔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생각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잘못하면 하나님의 징계나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창 6:5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쓸어버리실 결심을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두 가지를 말하네요. 하나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습니다. 또 하나는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했습니다.
누구든지 악한 생각이 나면 그 생각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가 틈을 얻어서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그를 장악하고 멸망으로 이끕니다. 요 13:2입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악한 생각을 넣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그 생각을 물리치고 주의 보혈로 씻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생각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키웠습니다. 그러자 가룟 유다의 마음에 마귀가 들어갈 틈이 생겼습니다. 요 13:27입니다.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마귀는 마귀가 준 생각을 받아드린 가룟 유다의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로 하여금 행동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버렸습니다. 가룟 유다는 생각을 지키지 못해서 멸망당한 것입니다.
에머슨(R.W.Emerson)은 “사람은 하루 종일 그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그 사람의 정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성경도 그렇다고 말씀합니다. 잠 23:7입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의 정체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의 미래를 만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생각을 받으시고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자신의 인생의 방향과 결과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품을 낳고, 성품은 운명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의 열매가 행동이고 습관이고 성품이고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을 기도로 받으시고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경건하게 살고 싶습니까? 생각을 잘하십시오.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까? 생각을 잘하십시오. 축복을 누리고 살고 싶습니까? 역시 생각을 잘하십시오. 생각이 기도이기 때문에 좋은 생각이 좋은 환경을 만들고, 좋은 생각이 좋은 미래를 만들고, 좋은 생각이 좋은 인생을 만드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은 태어 날 때에 굉장히 건강한 정신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건강하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사고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나이 16살이 되게 되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생각이 행동이 되고 습관이 된답니다. 16살이 되면 머릿속에 부정적인 메시지가 173,000개 정도 된답니다. 반면에 긍정적 메시지는 13,000개 정도 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생각의 90% 이상이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긍적적인 생각은 10%도 안 됩니다. 그래서 신앙훈련은 생각의 훈련입니다. 예수 안에서 10%도 안 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가동시키는 훈련이 신앙훈련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생각을 잘하기를 축원합니다. 생각이 기도입니다.
3. 말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면 열매가 열립니다. 그러니까 믿음의 말을 하면 믿음의 열매를 얻고, 불신앙의 말을 하면 불신앙의 열매를 얻는 것입니다.
왜 우리의 말이 씨가 됩니까? 그 이유는 말이 기도이고 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대로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민 14:28을 보겠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 말씀은 굉장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삶을 두고 맹세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죽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하신 이 말씀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맹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맹세를 바꾸시는 변덕스러운 분이 아닙니다. 말씀하시면 그대로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한 그 말대로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이 기도입니다.
사 57:19을 보겠습니다.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으면 그 열매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면 하나님은 그 말을 들으시고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말이 기도입니다.
말이 기도이기 때문에 사람은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누에는 입에서 나오는 300m의 실로 자기 몸을 감아 고치를 만들고 자기가 만든 고치 안에 갇혀 있습니다. 사람도 자기가 한 말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잠 6:2입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말이 기도이기 때문에 인생이 말대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말을 잘 한다는 뜻은 달변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 하나님이 축복하실만한 말을 한다는 뜻입니다. 말이 아름다우면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말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합니다. 왜냐하면 말이 기도이고 말이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 말을 잘하기를 바랍니다. 입만 열면 ‘피곤해 죽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대로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때부터 어깨가 쳐지고 몸에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세포와 신경은 말대로 죽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살 수 있다’는 환자의 의지를 치료의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 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몸의 신경 조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뇌신경입니다. 우리의 거의 모든 행동이 뇌신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물론 뇌신경과 상관없는 반사신경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심장, 간장 같은 내부 기관은 자율신경에 의해 움직이도록 신묘막측 하게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몸의 조직과 신경은 우리 몸을 지배하는 언어 중추신경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말에 의해서 지배를 받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는 행동이 나오고 ‘할 수 있다’고 외치면 할 수 있는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말이 기도이기 때문에 환경도 말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자꾸만 ‘환경이 좋아진다’고 말하면 좋아집니다. ‘환경이 변한다’고 말하면 환경이 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입을 열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실 수 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을 잘하면 그것이 예언이고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말이 기도이고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을 잘못하면 그것이 예언이고 저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말이 기도이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이 기도다. 말이 씨앗이다’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믿음의 말, 긍정적인 말, 칭찬의 말,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잘 돼야 경제가 잘 돌아갑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우리나라 물건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물건을 잘 만들기 때문입니다. ‘made in china’ 차이나 제품은 확실히 차이가나죠. 사람들은 중국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제품은 다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건은 잘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을 잘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말을 고치면 큰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말의 제조를 잘해야 부강한 나라가 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목사님이 한번은 기차 여행을 가면서 식당 칸에 들어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건너편에 한 초로의 부부가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인이 남편을 향해서 끊임없이 불평하는 소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야채가 왜 이래? 고기는 너무 질긴 것 같고, 포도도 너무 신 것 아니야? 이 열차의 온도는 너무나 맞지 않아. 날씨도 안 좋고. 여보! 우리 괜히 여행 나온 것 아니야?” 부인은 끊임없이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필 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참 죄송합니다. 이해를 해 주십시오. 제 아내가 본래 직업이 그렇습니다.” 필 목사님은 부인이 무슨 직업인지 궁금했습니다. “아 그러세요. 부인이 무슨 직업이신데요?” 그러자 이 남편은 다시 “예, 제 아내요?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죠.” 다시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무엇을 제조하시는데요?” 이 남편이 대답을 했습니다. “예 제 아내는 불행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스스로 불행을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불행을 만드는 사람’ 그 부인은 말로 불행을 제조하고 있었습니다. 불행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대로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불행을 제조합니까? 행복을 제조합니까? 여러분은 축복을 제조합니까? 저주를 제조합니까? 저와 여러분은 행복을 제조하고 축복을 제조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복의 근원이 될 것인가 저주의 근원이 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말로 다른 사람에게 복을 줄 수도 있고 저주를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부모는 자녀에게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서울신동초등학교 1학년 7반에서는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에 대해 양파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한쪽 유리컵에는 ‘좋아’, ‘사랑해’라는 말을 붙이고 양파를 넣었습니다. 다른 유리컵에는 ‘미워’, ‘바보’라는 말을 붙이고 양파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얘들이 볼 때마다 한 컵은 “사랑해”, “좋아”라고 말하고 다른 컵은 “미워” “바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후에 “좋아”, “사랑해”라는 말을 쓴 양파는 파란 싹이 트고 물도 깨끗했으나 “미워”, “바보”라고 쓴 양파는 물이 썩고 고약한 냄새가 나고 싹도 나지 않았습니다. 말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말로서 복을 주어야 합니다. 축복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한 가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말로서 다른 사람을 복되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능력이 있어서 믿는 사람을 구원하며, 의롭게 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며, 영생을 얻게 하며,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합니다.
오늘 설교는 세 종류의 기도를 나누었습니다.
1. 간구의 기도가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실 것입니다.
2. 생각이 기도입니다. 재앙도 복도 생각의 결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기도로 받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생각을 하십시오.
3. 말이 기도입니다. 우리는 말로서 행복과 복을 제조할 수도 있고, 불행과 저주를 제조할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 말을 잘해야 합니다. 믿음의 말을 하십시오. 축복의 말을 하십시오. 긍정적인 말을 하십시오. 잘 된다고 말하십시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그대로 역사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