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하고나서 키 10센치 성장
두만강 건너 중국에갔을때 영양실조로 머리가 안자란 상태였고 (그때 조선족이 세제로 머리 감겨주며 야 넌 머리털이 없으니 샴푸가 필요없다 할 정도) 닭이 옥수수 쪼아먹는거보고 사람도 먹기 힘든 옥수수 먹는다고 충격받았다고 함
아오지에서 자라서 어릴때 6.25국군포로를 많이 봤고 이분들 모셔와야한다고 많이 언급하는 편 아오지는 가장 밑바닥계층이 사는곳이라 탈북민들 사이에서도 아오지출신은 엄청 무시당한다고함
근데 아오지에 사는 사람 대부분이 김일성에 반대하다 처형당하고 추방된 가족 아니면 6.25국군포로
얘네는 연좌제 장난아니어서 자녀도 대학은 꿈도 못꾸고 대를 이어서 탄광노예로 살아야함
얼마전 인간극장에 나온 아오지언니 그분 맞음
첫댓글 아 진짜 마음아파...
예전에 아오지탄광 있는 지역 출신 국회비서관이 쓴 책 봤었는데 인상깊었잔아.. 세 번 탈북했고 같이 나가자 했는데 아버지는 사상교육때문에 탈북 못하겠다해서 헤어졌고 그뒤로는 생사도 모른다고..
진짜 깨어있는 사람을 우선순위로 없애고 모두를 속이는..
정치범수용소도 그렇고 북한 진짜 너무 끔찍하고 폐쇄적인 사회야.........가족 중에 누가 자살하거나 탈북하면 나머지 가족들 다 수용소로 끌려간다던데 너무 가슴 아픔
저얘기 진짜 많이하더라 김일성 아니고 김성주라는.. 실물 본 사람들 거의 그렇게 말하긴하잔아
사상이 어쨌건 김일성 독립운동가였는데 분단후에 독립군들 처형한게 이상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