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선수가 피로누적으로 엔트리말소됐습니다. 클레이선수도 부상으로 엔트리말소됐고요. 전 이글스가 안되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유창식은 두산전이후 몸이 안좋다고 얘기했었고, 롯데전이후에도 불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롯데전에서 통증완화주사맞고 경기했고요. 그게 5월1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롯데전 이후 4일휴식있었고요. 그때바로 엔트리빼고 휴식줬으면 한경기만 로테이션 걸러도 됐습니다. (10일후 복귀기준) 클레이도 4.30일에 마지막선발이었는데 4일날 말소됐습니다. 물론 연습중에 불편함이 느껴져 뒤늦게 빠졌을 수도 있지만 불펜대기도 안되는 투수대신 엔트리묘를 살려 불펜투수나 대주자 야수 올릴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부상여부와 관계없이) 다른팀들은 그런식으로 엔트리 활용 잘하는데 우린 11일동안 우천포함 3경기였는데 엔트리 변동없었습니다. 고민도 안하고 그냥 매번 똑같은 방식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유창식 분명 안좋았는데 그전 경기에 무실점했고 LG에 강했으니 욕심내서 출전시켰겠죠. 결국 무너지고 계속 안좋다고 하니 엔트리제외. 시즌 길게봤다면 롯데전끝나고 휴식일겹쳤을때 엔트리제외하고 휴식줬을겁니다. 현재 한화코칭스텝은 내일이 없고,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불규칙한 일정을 활용해보려는 노력도 엔트리변화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어볼 시도도 안합니다. 그냥 매경기 작전도없고 유격수 매경기 실책해도 '오늘은 잘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또 그냥 내보냅니다. 2번타자가 어떤 역활을 해야하는지 어떤 유형의 선수를 배치하는게 좋은지도 고민하지 않습니다. 우투수 나오면 고동진이 2번이고, 좌투수나오면 고동진대신 우타자 이양기 넣어야되니깐 그냥 고동진넣었던 자리 2번에 그대로 배치합니다. 타순변동하는거 안좋아하는 양반이니깐... 해태시절에는 1년내내 타순변동없었다고 자랑하듯 인터뷰하시는데 지금은 쌍팔년도 야구가 아닙니다. 상대투수에 따라 일부 타순이 조정될 수 있고, 선발 라인업도 바껴야된다고 봅니다. 데이터를 봐가면서 상대투수한테 누가 강했는지 어떤 유형의 타자가 더 강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팀 투수가 1,2선발 나오면 수비강한 선수를 스타팅에 넣으며 수비 우선의 야구를, 5선발이 나오면 어차피 대량득점 싸움이 되겠다는 계산으로 타격위주의 엔트리를 짜는게 현대 야구입니다. 제발 좀 시즌 길게 보고, 한경기 한경기 이길려고 불펜만 총동원하지말고 한경기 한경기 이기려고 데이터분석도 하시고 공부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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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감독 물러나고 코치진 물갈이해서 데이터야구 함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네요...개탄 스럽네요...
사극에서보면 푹군이 있으면 그밑으로 충신과 내시랑 간신들이 나오는데. 감독은 포기했다고칩시다
김성한수코랑 정민철투코 하는일은 도대체머죠? 온리 굽신굽신?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코칭스텝도 2군보내고
이정훈감독을 수석코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