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딸 좀 보셔요.

[윤순자(제주)]

토요일은 유치원도 쉬는날....이런 날이면 엄마일 거들겠다고 뭐든지 하려하는 아신입니다.

밭에가면 밭으로, 과수원에 가면 과수원에, 부엌에 가면 설겆이까지....

효녀딸 맞는거죠~~~~가끔 일만들어 주다 일 못하는 것 빼고는요.

삼춘이랑 둘이서 내기를 (빨리 씻기)하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호박을 옆으로 옮기네요.

손끝이 얼마나 다부진지...기특합니다.

경쟁에 몰두하다 호박은 다 넘겼는데, 옷까지 모두 버려 즉석 샤워...뭘 해도 즐겁기만 합니다.

마지막 수확해온 무농약 밤호박을 셋이서 아신양의 놀이처럼 즐기는 가운데 전부 씻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노쇄 돼가는 허리덕에 수십번을 앉았다 일어섯다를 반복하지만 함께하는 작업은

 힘듬 보다는 즐거움을 먼저 떠올리는 보너스가 따라붙습니다.

살짝 상처난 밤호박을 쪄 먹으며 너무너무 맛이 있어 ....., 정말 맛있지~~

팔지말고 다 먹을까 하고 웃을 일을 만들어 냅니다.

충만한 토요일 오후...느긋해서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윤주혜(양평)]

아신양 보니 울 손녀딸 보고싶다...........외국에 살아서 일년에 한번밖에 못봐요

[윤순자(제주)]

얼마나 보고 싶으셔요. 저희도 할머님께서 늘 아신이 보고 싶다시는데....손녀들이 더 이쁘신가봐요.

[이명순(평택)]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크는모습을 계속 지켜본 일인입니다.
아이들은 물외크듯이 큰다는 제주속담이 딱 맞아요. 벌써 저렇게 커 버리다니...
즐거운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즐거워 지내요.
아신아~ 화이팅~!!

[윤순자(제주)]

감사합니다. 늘 화이팅 해 주시며 음으로 양으로 기운주셔 잘 크는 것 같습니다.
요즘 살짝 말썽도 부리며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습니다.
제주오시면 놀러오세요.

[오지영(서울)]

제 손녀인 시영이와 비슷한 나이인데요.아신이가 훨씬 의젓해 보입니다.
정모 때 반갑게 만날께요.^*^

[윤순자(제주)]

예...이번엔 데리고 갈께요. 촌에서 커서 그런가봐요.
귤따고, 풀뽑고, 호박씻고, 빨래빨고...이러니 새까맣게 타서 더 커 보이는 걸 거예요.

[이명덕(충주)]

아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마지막사진 날개 달면 천사 같을 것 같아요

[윤순자(제주)]

ㅎㅎㅎ 천사처럼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사성이 지켜지도록 잘 키울께요.

[이영순(무향)]

더운날 어른 한몫을 단단히 하는 아신입니다.
이쁜딸 일 많이 시키지 마세요.ㅎㅎㅎ

[윤순자(제주)]

ㅎㅎㅎ 뭐든지 하고 싶어하는 통에 어떨땐 성가셔요.
아이 노는 것 보다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를것 같아요. ㅎㅎ

[옥영자(경기)]

넘 예뻐요~
부모님 힘이 더 나시겠어요

[윤순자(제주)]

감사합니다. 이쁘게 보아주신 덕이지요. 늘 감사히 키운답니다.

[김금순(영동)]

호박 먹어보고 어찌나 맛있는지 더 구매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이명우(천지)]

에고,,저렇게 많은 호박을 부럽습니다,,ㅎㅎㅎ

[윤순자(제주)]

ㅎㅎㅎ 처음 수확해 올땐 저것보다 다섯배는 되었을거예요. ㅎㅎ

[서은주(행복)]

아신이가 이렇게 많이 컸군요.
나이에 비해 의젓함이 엿보입니다.

[윤순자(제주)]

예...촌에서 생활하여 그런지 손이 야무져 뭐든지 하려고 합니다.
뽀얗고 이쁜구석은 없지만.....씩씩해요. ㅎㅎ

[이용자(얼음골)]

아신이 많이 커서 이제는 엄마를 돕겠다구 호박을 한다라이 씨고 있는 모습 귀엽기만 합니다. ㅎㅎ.

[김병수(한우곰국)]

엄마에게 이리 웃음을 주니 효녀 맞습니다~~

[김혜숙(초원)]

어머나 벌써 많이도 컸네요 ㅎㅎㅎ힘든일하시고 아신이 재롱으로 즐거운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부부도 일하다가 힘들면 폰에 손녀사진 주저앉아서 봅니다

[신윤서(서울은평)]

아신이는 좋겠다~~~밤호박 맘껏 먹어서, 이 아줌씨는 아끼느라 두 개 쳐다만 보고있단다~~~

[황선영(강릉)]

이쁜딸 아신이가 어느새 저렇게 컷을까요^^

[박재미]

효녀달 두신 어머니는 행복하시겠습니다. 딸없는 엄마는 부러울뿐입니다!!! 제주도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