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번엔 野 보좌관 가담한 ‘대선 가짜 뉴스’, 黨은 몰랐나
조선일보
입력 2023.10.13. 03:2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0/13/YUGJWZTYPRFWZEYHWSET3QELB4/
※ 상기 주소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링크되어 화면을 살짝 올리면 상단 오른쪽에 마이크 표시가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읽어주는 칼럼은 별도 재생기가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압수수색을 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검찰은 '대선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병욱 의원 보좌관·보도매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뉴시스
지난해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를 대장동 몸통으로 몰아가려 했던 가짜 뉴스가 또 한 건 드러났다.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할 당시 윤석열 주임검사가 수사를 받으러 온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며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윤석열 커피’ 의혹과 별개의 건이다. 대선 8일 전인 작년 3월 1일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는 윤 검사의 상관이었던 최재경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조우형이 김양 부산저축은행 전 부회장의 심부름꾼이다) 그런 말을 했다”고 특종인 것처럼 보도했다. 윤 후보가 대선 기간 중 조우형씨를 모른다고 부인했던 말을 뒤집는 보도였다. 이 매체는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조우형씨의 역할과 존재를 자세히 알고 있었던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보도가 근거로 삼은 녹취록 속 최 전 부장의 발언이 사실은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최 모씨의 것이었다고 한다.
앞서 밝혀진 ‘윤석열 커피’ 가짜 뉴스는 대장동 사업 주역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화 내용을 왜곡해 커피를 타준 다른 검사를 윤석열 검사로 바꿔치기 하는 방식이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 전날 이 가짜 뉴스를 유권자 475만명에게 공식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발송했었다. 새로 밝혀진 ‘최재경 발언’은 보좌관 최씨가 최 전 부장인 것처럼 속여서 대화를 꾸몄다는 점에서 그 조작의 정도가 훨씬 심각하다. 더구나 보좌관 최씨는 당시 민주당의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특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었다. 당시 화천대유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병욱 의원도 조우형씨의 사촌 형 이 모씨를 만나 윤 후보 공격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이번 사건에 관련된 의혹이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의혹을 규명해야 할 사람들이 가짜 의혹을 만들어내 유권자들을 속이고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한 것이다.
지난 대선 양강 후보 중 한 명인 이재명 후보 측 인사가 상대 후보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가짜 녹취록을 조작, 확산시켰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심각한 범죄다. 민주당 보좌관이 직접 가담하고 의원이 연루된 의혹이 있다면 당 지도부나 선거 캠프도 개입된 것은 아닌지, 혹은 최소한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도 정확히 규명돼야 한다.
Hope
2023.10.13 03:31:31
아마도 덩권교체가 ??않았으면 저자들 가짜뉴스생산들 모두 공기업에 한자리씩 꿰차고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큰소리치고 살아갈텐데.....선관위가 대선자료 삭제하고 없앤 이유구나....반드시 전수조사해서 선거사범 관련자 최고형에 처하자....예전에는 사형도 했던데 말이다.
답글작성
68
0
bigpower
2023.10.13 04:38:48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를 대장동 몸통으로 몰아간 가짜뉴스 주범은 도둑놈 사기꾼 이죄명이고 야당 보좌관은 깃털일 뿐이다.
답글작성
61
1
무수옹
2023.10.13 04:41:19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사법무 정리를 먼저 단행하고, 가짜 뉴스 출처와 행동대원 모두를 일망타진 하라!
답글작성
58
1
순돌아재
2023.10.13 06:23:21
"무슨 짓인들 무관하니 대선에서 당선만 하고 보자"는 야당의 거대한 음모가 실행되는 모습, 이것은 범죄집단이나 할 무법 단체가 아닌가!. 지난 대선은 혼탁과 불법을 넘어 도저히 썩어서는 안될 소금이 썩는 세상이었든게 밝혀졌다.
답글작성
11
0
기쁨 기도 감사
2023.10.13 05:57:54
참으로 능지 처참해도 시윈찮은 더불어범죄당과수괴 ?재명과그주구 정상배들!
답글작성
10
0
아뉴스
2023.10.13 06:32:01
그래요,좀 시원하게 속전속결해서 죄명을 처리해라, 수사, 수사 하다 새월 다 가고 괴물은 더 활기차고, 최고의 머리와 권력를 가권력도 늘 아정쩡하니,모든 국민이 신경질만 나게 한다.
답글작성
8
0
cwcwleelee
2023.10.13 06:05:08
지난대선에 가짜뉴스가 판을쳤는데 그주범이누굴까 궁굼하네 !!!
답글작성
8
0
duvent
2023.10.13 07:25:51
조작 선동의 정도가 살인보다 더 심각하다... 의혹을 규명해야 할 범죄인들이 또 다른 가짜 녹취록까지 조작해 국민들을 속이는 반역적 악의이다... 정권교체가 없었다면 공산화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국민을 상대로 한 선거사범 관련자들 일망타진하여 사형에 처해야한다.
답글작성
5
0
좋은열사
2023.10.13 07:11:58
?재명이 모를 리가 없다. 무슨 일을 하던지 여러 파트 또는 여러 명이 관여하여 하나의 일을 하려면 전후 좌우의 맥락이 일관되지 않으면 금방 뽀록이 나기 때문에 일관성을 갖고 사실인 양 보이려면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 그 컨트롤 타워가 ?재명이다.
답글작성
5
0
고치
2023.10.13 07:07:18
나라에 도움이 안되면 국민이 심판하자
답글작성
4
0
산목련
2023.10.13 07:04:27
비명 빼고 친명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이대표와 같이 모르쇄로 거짓으로 참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답글작성
4
0
택촌
2023.10.13 07:42:20
그렁께 더불어괴물당이지....
답글작성
3
0
안쏘니2002
2023.10.13 06:46:53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덥기 위해 자꾸 과거 정부 때리는데...그런다고 현 정부의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 검찰출신 대통령이라 하실 수 있는게 그런 것 밖에 없는 것 아는데...그것은 그거대로 하고 나라를 운영하셔야 한다. 1년 6개월 지났으니...지난 정권 탓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립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국가의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거대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하다. 협박을 하던, 구워 삶던 어떻게 해서 나라를 운영해야 하는데...과거 일만 때려잡고 있으니...그리고 이것 반드시 나중에 탈 나게 되어 있다. 보수신문도 선거 끝났을 때야 비로서 쓴소리 하지 말고, 미리 미리 쓴소리 해서 윤정권이 그래도 바르게 가게 해야 하지 않을까? 김행도 아무 소리 안하다가...나중에 늦게 하차해야 한다고 말하는 조선일보를 보면 조선일보도 윤정권에 할말을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보수에 희망이 없다. 누군가 윤대통령에게 말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답글작성
3
1
제이콥
2023.10.13 07:20:16
일개 국회의원 보좌관이 자기 밥줄인 국회의원 허락없이 선거의 판을 가를수 있는 사기모의를 할수 있나? 말도안되는 이야기다.보좌관은 자기위에 국회의원 허락 없이 그런 음모를 꾸밀 이유가 없다.
답글작성
2
0
신전
2023.10.13 08:18:52
가짜 뉴스 조작된 뉴스라는 사실을 알고도 활용한 놈, 전달 한 놈, 놀아난 언론사, 최종적으로 수혜를 볼 놈 등 모두 극형에 처하라. 이적질 수준의 대국민 사기극이고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더런 짓거리다. 목숨 걸고 한탕 투기를 한 놈들이라 죄명이가 당선되었으면 갖가지 이권과 특혜를 바라본 악성 투기질이니... 제2 제3의 김대업 사건을 되풀이하는 것은 정치권의 비리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없었기 때문이다. 민의를 바꿔치기하는 수준의 범죄질이라 설령 당선되었더라도 당선무효로 처리 될 수준의 국민적 합의 즉 법적 조치가 필수한 사안이고 저질러진 짓은 엄청난 중대 범죄다.
답글작성
1
0
Thinking
2023.10.13 08:03:28
그 사실을 당은 몰랐나? 그런것이 아니고 당이 주도적으로 한 짓이다. 당의 지도부와 전략적으로 모르는 척 하면서 추진한 것으로 해석을 해야한다.
답글작성
1
0
길따라구름따라
2023.10.13 07:58:12
따블이들이 몰랐다고? 문재인도 알았다. 이재명은 주도를 했을거고 습관아닌가?
답글작성
1
0
74965
2023.10.13 07:56:39
요즘은 국회의원 보좌관이 국회의원을 조종하고 지령내리는 경우도 많다던데, 보좌관들 간첩질 안하는지 감시 잘해야 함
답글작성
0
0
비바라비다
2023.10.13 07:47:32
이런 가짜 뉴스가 생산되는 것을 계속 방치하다간 국민 모두가 눈도 멀고 귀도 멀게 된다.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내년 총선 전까지 뿌리를 뽑기 바란다. 그것만이 국민이 엉터리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