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SK의 야구를 보면 기본기가 상당히 잘되어 있고 선수들이 센스있게 야구를 할줄 안다는걸 느낍니다.
오늘도 우리 엘지가 찬스는 많았지만 아직 강팀다운 세밀함과 침착함이 좀 부족한듯 보입니다.
전 오늘경기 아깝게 졌지만 기분좋았습니다. 최강 SK를 상대로 마지막에 땀을 쥐게 만들었을정도로 힘을 보여줬기 때문에...
무슨일이든지 하루아침에 뚝딱되는건 없겠지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여름쯤 되면 지금보단 더 세밀하고 힘있는 야구를 보여줄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드뎌 박용택 선수가 살아나는것 같아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실책을 포함하여 실책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오늘같은 경기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게 보여서 져도 실망이 안되네요. SK가 그만큼 강한거니깐 결과는 괜찮습니다. 곤잘레스, 큰이병규, 이택근의 활약여부가 본격적인 레이스의 키가 될것 같네요
첫댓글 박감독님이 말씀하셨듯 지금 엘지는 강팀이 되어가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지금 새 감독님의 첫시즌이고 아직 두달밖에 안됐는데
엘지 선수들의 플레이가 180도 바뀔 순 없겠죠. 전 천천히 지켜보렵니다.^^
SK선발투수 교체때 내야수비들 캐치볼 연습하는 모습에서 느꼈습니다. 나주환 선수가 볼을 놓지면서 표정이 실책했다는 표정을 짓는거예요. 캐치볼 연습인데도요. 그렇게 연습을 하니...수비는 정말 최강이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