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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문재인(이재명)이 실패한 이유
VOCALOID 時代 추천 2 조회 1,354 22.03.10 14:50 댓글 6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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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3.10 15:45

    그런 총체적인 결과로 나온게 제가 본문에서 쓴것들의 밑바탕인거 같긴 합니다

  • 22.03.10 16:21

    역대급 임기말 지지율의 이면에는 '매우 못함'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폭탄이 있었죠. 즉, 반대편은 회색지대가 없고 악이 잔뜩 올라있고 단결되어 있는 상태였다는 거요.

  • 22.03.10 15:21

    대부분 문제가 이낙연 주류일 때 쌓였던 업보들... ㅡㅡ 물론 최고 통수권자인 문통이 자초한 것도 있다만...

  • 22.03.10 15:29

    그렇게 못했다고도 보지 않고, '심판'받았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0.7%p로 너무 큰 걸 확인하시려는 거 같습니다.

    '심판'이나 '실패'라는 단어를 쓰려면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 정도는 되야 할겁니다. 최소한 5-10%차는 나야 써먹을 단어입니다. 온갖 요소가 다 등장하는데 그 정도로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면 표차는 훨씬 크게 나야 정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지난 대선과 총선때 안 나온 보수 유권자층이 나온 것뿐이라고 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외려 그런 시각에서 볼때는 상당히 선전했죠.

  • 작성자 22.03.10 15:51

    저 개인적으론 사실 그래서 문통의 사람보는 눈과 청년층 갈라치기외엔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특히 경제분야의 경우 지방에사는 사람입장에서 크게 불만이랄게 없어요

    하지만 승패를 가르는데 청년층,특히 남성들의 민심이반이 그 적은 격차에 결정적요인이 됐다고봐요.

    소위 세대포위론이 어디 당대표 말보단 효과가 크진 않았지만 작동을 하긴해서 이번 대선결과가 나오긴 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 22.03.10 18:36

    최선을 다했고 그래도 발전했음을 이해해야 겟죠

    어차피 정권 하나 먹는다고 갑자기 천지개벽처럼 바꿀수 없다는 건 충분히 체험했고요

    보수와의 전쟁은 한두번 정권만으로 끝날 싸움은 아닐 것입니다


    냉정하게 해낸 것, 못한 것, 잘못햇던 것을 분석해내고 다음 싸움을 대비해야할듯요

    그리고 확실한 것은 급진적인 변화는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하고 시도해야 한단 겁니다

    그렇다고 도전정신을 잃을 수는 없지만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거라고 과신하고 변화를 밀어부치는 위험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 22.03.10 15:34

    결국 이재명은 몇달 쉬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그대로 할꺼라 봅니다. (당대표등 민주당내 스펙쌓기)

  • 22.03.10 15:42

    살고 싶으면 내일부터라도 열씸히 발로 뛰어야 할 겁니다. 안타깝지만 윤석열 취임하기 전에 뭔가 당내 규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줘야 해요.

    ㄹ혜는 대놓고 사람 죽이겠다는 선언은 안했고 그 타겟도 이정희/김석기였지만 윤가는 당장 문재인과 이재명을 노릴게 뻔하죠

  • 작성자 22.03.10 15:55

    저도 이재명이 당대표로서의 능력을 보이고 자기세력을 구축하는데 힘쓰긴 할거 같아요, 델카이저님 말대로 자기자신도 자신이지만 전임인 문통에게 혹시 앙갚음을 하려들때 이를 잘 저지한다면

    아직 이재명을 곱게 안보는 이들로부터 호의를 지지를 얻을듯 합니다 이건 큰 정치적 자산이 되겠죠

  • 22.03.10 16:03

    @VOCALOID 時代 보통 선거에 지면 기나긴 침묵을 하거나 지도부가 물러나야 하겠지만,
    이번에 대선에 졌어도 이재명과 민주당 지도부가 너무나도 선전했기에 재기할 가능성이 높아질겁니다.

    대개 진보진영 스피커나 시사평론가들이 이번에 지면 다시 재기못한다는 예상에서는 빗나갈걸로 보여요.

  • 22.03.10 15:40

    우주방어 하던 와중에 우주방어 잘하던 지휘관을 해임한거랑 비슷하네요.

  • 22.03.10 16:56

    칠... 천... 읍읍!

  • 22.03.10 16:04

    언급하신 부분 다 동의합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제가 절실히 깨달은 점인데, 문프는 대통령 되면 안 됐을 사람입니다. 본인이 주체적으로 행정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비서실장은 엄연히 참모 역할이지 본인이 주체가 되어서 하는 행정이 아님) 인사도 미숙하고 특히 공무원들을 전혀 다루지 못했습니다. Bureaucrat bashing 이라고 행정학에서 [공무원 후려치기] 라는 주제가 있는데 선출직정치인 입장에서 관료를 통제하려면 관료를 마구 몰아붙이고 후려쳐야한다는 이론입니다. 문프는 여기서 처참하게 무능해서 공무원들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죠(ex : 기재부).

    정치는 이해관계 집단간 첨예한 갈등을 다루는 일이라서 융통성과 정무적 감각이 필수인데, 안타깝게도 문프는 여기서도 낙제점입니다. 그 결과가 국내정치 주요현안들이 그나마 운 좋게 능력자를 선임하고 맡긴 코로나방역을 제외하면 모조리 실패해버린거구요. 검찰개혁의 실패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제 전 여친이 문프 정치인 시절 문재인은 그냥 인권변호사나 하면 딱인 사람이라고 정치인 중에서 그렇게 싫어했었는데, 이제야 얘 안목이 이해가 가네요.

  • 22.03.10 16:15

    이런 건 있죠. 그런 문재인이기 때문에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그를 죽일 건수를 찾지 못했고 안철수를 이겨내고 끝내 대권을 잡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본인이 직접 챙긴 중대한 외교적 사안들은 대부분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했죠.

    어차피 행정 전문가들의 방향성을 수용하는 것은 참여계의 전통입니다. 노무현도 그랬어요.

  • 작성자 22.03.10 16:17

    저도 기재부가 저리 응 돈 안써~
    니들이 빚내서 버텨~ ㅇㅈㄹ 떨게 냅둔거보면 확실히 관료층들은 줘팸하긴 잘 했어야된다 봅니다..

    특히 아랫사람들 건들지말고 걍 풀어주고,엉덩이 무거운 뒷짐진 높으신 이들이나 좀 후릴 줄 알긴 알았음 하네요..

  • 22.03.10 16:17

    대체로 동의합니다.

  • 22.03.11 03:08

    동의하구요

    거기에 더해서

    의사 자격시험 한번 더 치게 해 달라 떼 쓰는거 들어준거

    박근혜 사면...

    백신 부작용 책임지겠다면서 나몰라라 무책임 방관으로 일관한것

    청와대에서 간호사와 의사 갈라치기 했던거 등등

    정말 실망이 많은 정권이었습니다.

    투표권 생긴 이후로 18년 동안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 찍어왔는데 이제 더 못찍을거 같네요

    대통령에 국회의원 180석에 시도지자체단체장에 시도의원까지 이렇게 몰아준 적이 없는데도 이렇게 일을 못할 수가 있난 생각이 들었습니다.


    멍석만 깔아주면 기깔나게 춤출 수 있다며 평소 입 털던 사람이 진짜로 깔아주니까 어리둥절하며 눈치보는 느낌이랄까요


    일을 못했다기 보단 아예 목표 자체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무튼 참 실망이 컸던 5년 이었습니다.


    양당제 국가에 양당이 다 싫으니 이제 어쩌나요

    죽을때까지 차악만 선택하며 투표하는게 올바른 삶인지 회의도 드네요

  • 작성자 22.03.11 14:31

    논란들이 많았죠..의료계와의 갈등은 한번 시작된 뒤로 결국 꺼진 적이 없고 사면은 괜히 이낙연을 그리 날려버리는 결과만 초래해버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낙연이 자발적으로 발언했다기 보다 느낌상 확실히 문통과 교감하고서 나온 말 같더군요..)

    지선에 이어 총선까지 압도적으로 이겼으나 코로나 사태 때 그냥 눈 한 번 질끈 감고 나라 곳간좀 열었으면 좋았을 것을 기어이 국민들의 사재로
    버티라는 사실상의 각자도생은 제게 있어서 이 정권이 어린 세대뿐이 아니라 기성세대와도 척을 지는 것인가 하고 생각이 들었지요.

    정말 기대치를 낮게 잡은 정권인데도, 기세와 밑바탕이 다 갖춰졌음에도 바닥을 친 것에 대해 문통과 그 참모들에 대한 평가는 제가 보기에
    앞으로도 박한 평가는 벗어나기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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