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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성지 아고라를 무참히 더럽히는 알밥들의 IP 어드레스와, 혹시 덤으로 그 버러지들의 주소나 정체를 알 수 있을까요?
물론 알 수 있지롱~
아고라 서버 주인인 (주)다음컴에서야 이미 다 알고 있지롱~ 그러나 이른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 공개하지 않으려 할테고... 인간 축에 낄 수 없는 알밥들에게도 과연 "사생활"이란 게 있는지? 아뭏든... 알밥의 거짓말로서만 겨우 목숨을 지탱할 수 있는, 알밥보다도 더 야비한 쥐박 일당들로서야 온갖 수단으로 다음을 압박, 알밥 일병들을 구해줘야지. 아고라를 식물인간 만드려고 별 꼼수 다치는 다음에 전화해봐야 알밥이 누군지 알려주지도 않을테고. 그런데 누구님 회원정보는 영장도 없이 슬쩍 빼다가 "당국"에 넘겨주는 거 같더라니까...
우리처럼 빽도 없고 돈도 없는 천민들은 내 정보는 눈뜨고 도둑 맞으면서, 오히려 내 정보 훔쳐가는 날강도들의 신원은 알아서 안된다는 그 말씀? 아고리언들은 스스로를 지켜야 하나요? 다음 서버를 해킹해서 BBS DB나 HTTP ACCESS LOG를 빼내야 하나요? 할려면야 할 수 있겠죠. 절대로 열 수 없는 자물쇠란 절대로 있을 수 없으니까... 절대로 암살할 수 없는 독재자도 절대로 있을 수 없으니까... 다만 모든 게 시간과 자금과 두뇌의 문제일 뿐이지. 자~ 해킹이란 불법 내지 초법 수단을 동원하지 않고, 완전히 합법적으로 알밥들의 IP를 알아 낸다...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아는 아고리언들은 이미 눈치를 채셨는감?
REMOTE_ADDR, REMOTE_PORT, User-Agent...
더 이상 자세한 테크닉은 말씀 안드리겠습니다만... 다만 아고라 여러분들께서 게임이나 채팅만 하지 마시고, 틈틈이 컴퓨터 랭귀지 배우는데 시간을 투자하시라고 충고드립니다. 영어 토플 9백점 맞추느라고, 이태원까지 원정 온 미국 부랑자 애들 한테 돈뺏기고 몸뺏기고 하지 말고, 차라리 컴퓨터 자바라도 씨부릴 줄 아는게 훨씬 남는 장사예요. 외국어도 그렇지만 컴퓨터도 학원 안가고 혼자서 충분히 배우거든. 특히 요즘 인터넷 시대에는 서버 프로그래밍을 알아야죠. 우린 솔직히 기계어 시대의 구닥다리라 요즘 돌아가는 거 잘 모르지만... LINUX의 PHP라는 게 좋더군. 아니면 CGI/PERL. ASP는 하지 마세요.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만 살찌우니까.
결론적으로 어떤 리모트 클라이언트, 즉 어떤 IP 주소의 컴퓨터가 아고라 토론방의 내 글을 열어봤는지 완전히 합법적으로 알 수 있다 이거란 말씀. 아니~ 글 주인이 글 읽으러 온 사람에게 당신 누구냐고 물어볼 권리도 없다는 건 말이 안되겠지... 그렇게 구한 IP 네자리 숫자를 가지고, 예를 들어서 http://whois.nic.or.kr에 가서 후이즈 검색창에 211.115.116.251라고 입력하면,
<후이즈 검색결과>
등등이 나옵니다. 다음 회사가 땅값 비싼 서울 서초동에 있네요. 그런데 이건 공공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로서 모든 국민이 다 공유하는 자료임. 개인비밀도 아니고 사생활도 아니고.
본론에 들어가서.
언젠가 readme의 글에다가 어떤 트랩을 만들어 넣어놨음. 그래서 그 글을 읽은 모든 사람의 IP(REMOTE_ADDR)와 컴퓨터 시스템(User-Agent)과 읽은 시간의 로그가 기록될 수 있도록 한 것. 그 글에 달린 댓글을 읽어보면 내용상 누가 알밥 내지 스토커인지는 알 수 있고. 또 친절하게도 다음 측에서 IP 주소의 세자리는 알려주는군요, 211.115.***.251처럼. 그러면 그 주소와 로그 파일을 비교해보면 알밥의 완전한 IP 주소 4자리를 얻을 수 있겠죠. 댓글을 남긴 사람의 경우는 댓글 시간과 로그 파일에 기록된 시간을 비교해보면 IP를 100% 알 수 있고, 눈팅만 한 사람의 경우에는 꽤 추리를 해야겠죠. 이렇게 구한 IP로 후이즈 검색하면 상황 종료.
자~ 그럼 어떤 분이 본인의 글을 애독해주셨는지 먼저 볼까요?
<2009년 1월 9일 12시 정각 전후 본인의 글을 열어보신 분들의 IP>
<2009년 1월 9일-12일 사이의 애독자 베스트>
그 글의 조회수는 12만회! (가문의 영광이라 황송무지로이 생각하며 아고리언들께 감사올립니다.) 글을 열어 본 횟수는 16만회. 대부분 1번만 읽지만 그 중 20번 이상 정독을 해주신 분만 모두 550명. 어떤 분(210.94.41.89)은 무려 820번이나 본인의 글을 열어 보셨군요. 아마 알밥이신 것 같기는 한데... 본인 글에 댓글을 남기시진 않았군요. (지난 번 본인이 올렸고 "장년백수"님께서 친절하게 - 꾸벅 - 설명해주신 Daum Agora Backup Utility란 걸 이용해서 컴퓨터에 싱글 파일로 저장한 후, 그 파일을 열어서 Ctrl+F 기능으로, 210.94.***.89을 찾아보면 이 사람이 댓글을 달았는지 않았는지 쉽게 알 수 있음.) 동 IP는 삼성네트웍크 할당 IP인데, 후이즈에도 등록되어있지 않는 참 이상한 IP입니다. 이건희 삼성회장 집무실의 IP인지? 비밀기관의 은폐용 IP인지?
그 다음으로 많이 읽어주신 분은 58.151.244.19. 후이즈 정보로는 BORA4062241C, 다음커뮤니케이션... 아고라 관리자님께서 밤낮으로 모니터링을 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안뇽~ Hello Daum! 그런데 다음은 BBS 관리에 자체 Browser가 아니라 일반 Windows를 쓰시고 있구먼. MSIE 7.0; Windows NT 6.0; Mozilla/4.0... 으흠. 해킹되면 어쩔려구?
150번이나 읽어주신 152.149.162.28님은 공식적으로 과천 대우정보시스템이라는데, 대우에 readme를 아는 친구가 없으니, 아무래도 과천 종합청사 행안부 장관님께서 열심히 본인의 글을 밑줄까지 쳐가며 브리핑하고 계신 듯. 59.21.33.166님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계시고. 203.248.234.22님은 현대자동차. 210.124.124.22님은 국민은행. 요즘 국민은행 투자결정도 아고라 경방에서 정보를 얻지 않으면 안되겠죠? 물론!
본인 글에 접속된 총 IP 수는 9만3천개. 그러니까 아고라 조회수는 12만회지만 실제로는 약 9만3천명의 네트즌들이 본인 글을 읽어주셨다는 것. 이제 남은 과업은 9만3천개의 IP에 대해 후이즈 검색을 실행. 그러나 IP라는 게 "구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5만개의 후이즈 검색으로 충분함. 1초에 하나씩 검색한다면... 5만초! 약 15시간의 작업이 필요. 으악~ LINUX 서버가 있다면 그냥 #whois 1.2.3.4@whois.nic.or.kr로 쉽게 되지만, 집에서 노트북 하나로 어떻게 버텨보려면...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야겠지요? (연습문젭니다. HTA xxxxxxJavascript로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 열심히 해보세요.)
참! 아고라 경방 스타들께서 본인 글을 읽어주시면 영광 할렐루야가 되겠지요? 예를 들어 readme에게 이상야릇한 연정(?)을 품고 거시기를 짤라버리겠다는 둥 겁주시는 뉴욕 조폭마누라 속편의 여걸 "카이저소제"님. (그라면 책임 지실라요?) 다음이 표시해주는 68.173.***.72, 68.173.***.160, 68.173.***.224... 인데. 트랩로그를 찾아보면,
<카이저소제님의 접속로그>
이렇게 68.173.134.160에서 한국시간 10일 01:43(뉴욕시간 9일 11:43)부터 무려 11번이나 정독을 해주셨음. 또 뭘 짜르실려고 호시탐탐! 실제로 "카이저소제"님이 뉴욕 거주인지 알아보려면 www.arin.net이나, www.ip2location.com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결과는 68.173.134.160, UNITED STATES, NEW YORK, NEW YORK, 10001, -05:00, ROAD RUNNER HOLD, RR.COM... "카이저소제"님은 뉴욕에서 ROAD RUNNER라는 회사의 ADSL을 사용하시는 모양. 꽃다발 보내줄 건 아니니, 집주소까진 안찾아봐도 되겠지... (이 짓 들키면 마눌한테 줘 터지겠네. 이 나이에 퇴출당하면 갈 곳도 없는데.ㅜㅜㅜ)
# 기타 아고라의 초관심 인물들의 존재와 접속과 위치 등의 사항에 대한 #
# 정보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반대급부로도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
# 이미 모든 기록은 어떠한 기술로도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삭제되었음. #
후이즈로는 개인 신상정보까지야 얻을 수 없지만, 기관에 대한 것은 어렴풋이 알 수 있죠. 트랩로그에서 "신문", "일보"를 스캔해보면, 과연 어떤 언론에서 readme의 글을 읽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문사 기자님들의 IP>
아고라의 최고 단골 언론은 놀랍게도... 수구언론의 오야붕, 조선일보! 방씨네의 각종 미디어를 총동원해서 아고라(그리고 readme)를 감시 내지 애독하고 계시누먼. 이럴 땐 다음에서 조선에다가 정기구독료 청구해서 받아야 되는 거 아뇨? 최소한 양심이 남았으면 readme에게 원고료라도 보내주라. 공짜로 쳐 퍼가지 말고.
무슨 무슨 뉴스, 무슨 무슨 방송은 너무 많아서 생략. 무슨 무슨 대학도 엄청 많은데... 이렇게 대학들이 많은지 첨 알았네. 아뭏든 김태동 교수님 계시는 성대 61.72.109.0-111.255, 이준구 교수님의 설대 147.46.0.0-255.255, 등등... 교수님, 존경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말이죠, 영국 케임브릿지 대학에서도 아고라를 보고 있군요. IP를 확인해보면 131.111.0.0-255.255, CAM-AC-UK, University of Cambridge. 그곳의 한국 유학생들인지 아니면 장하준 교수님인지?
<영국 케임브릿지 대학으로부터의 접속>
<해외동포들의 접속>
아뭏든 세계의 모든 고급지성이 아고라 천민들 집단지성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희비애락을 나누고 있다는 이 위~대한 사실. 그러니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아고리언 여러분들! 지금 이 우리 아고라가 치사하게 쥐.새.끼 한마리 가지고서 놀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운명이 여러분들 어깨 위에 짊어져 있다는 걸 명심하시고, 더욱 분발합시다요. 알긋죠?
<국회 한나라당 등 주요기관으로부터의 접속>
이제 우리 알밥 친구들의 경우. 아고라 경방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알밥 50여명을 선정하여 readme 글에 대한 눈팅과 댓글의 로그 파일을 보도록 하죠.
<유명 알밥들의 IP와 후이즈 정보>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알밥님들은 집에서 자택근무를 하시는 것 같네요. 요즘 백수 3백만 시대의 워킹 트랜드죠. 아니면 작은 사무실이든지. PC방은 일반적으로 고정 IP이고, 후이즈에 가게의 번지수까지 나오니까 금방 알 수 있거든요. 그러나 KT SK LG등의 유동 IP를 쓰면, 시골이 아닌 다음에야 정확한 위치 추적이 힘들죠.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니고... ISP 내부에 누구 정보소스가 있으면 아파트 동번호나 심지어 층수까지도 알아낼 수 있죠. 이처럼 아고리언 모두가 협력해서 IP와 위치 정보가 수록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면, 그 DB에 의존해서 알밥들을 박멸해버릴 수도 있죠. ISP에서 일하시는 아고리언들은 회사비밀도 중요하겠지만, 국민정신건강을 위해 유용한 정보는 아고리언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아고라 레지스탕스를 조직해야 하지 않을까요?
공개된 정보만으로 볼 때, 그래도 몇 분의 알밥님 신원이 추측되는군요.
"꿈꾸는"님은 readme 글을 94번이나 열어보신 님인데... 웬걸! 금융감독원님이시네요! 아니? 서민 등골 빼먹는 은행 감독은 안하고 아고라 논객들 감시만 하시나? 게다가 알밥질까지? 그렇게 시키지 않는 짓을 하니까 그 동안에 대한민국 금융이 노란토끼한테 잡아먹히고 있는 거 아뇨? "금배추"님은 아마 삼성에서 고구마(외환) 대신 배추(골드)장사 하시는 분 같네. 요즘 금값 올라서 아고라 덕 좀 봤죠? "Dooley"님은 포항 산업과학기술연구소에서 일하시는 분. 역시 포항이 뉴라이타의 번식지이군. 무슨 기술연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ㅉㅉㅉ "스타피시"는 넥스트 미디어 테크놀러지라는 유령회사? 아무래도 실크로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뉴라이타 어원동인가 변휘재인가 그 젊은 친구들이 만든 인터넷 회사 냄새가 나네. 그것도 만사형통 코오롱의 상둑이 형님 자본이라든가? 참 말이 나온 김에... 변휘재인가 누가 readme를 개인적으로 안다고 TV에서 그랬다는데. 어쨌든 난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어디 외국 있을 때 한 번쯤 스쳤는지도 모르겠지만 내 기억엔 없습니다.
그리고, 딴나라당 뉴라이타 하는 짓거리가 그 밥에 그 나물이고 뻔할 뻔자이니, 소통위원인지 먹통위원인지도 변휘재-어원동-박쥔 라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박쥔이 얘가 좀 모사꾼 성격이 많거든... 지난 번 총선할 때 알밥들 엄청 동원하고, 우리가 솔직히 해군해병쪽인데 군발이 노땅들 연줄 좀 잡아볼려고 별 지랄을 다하더군... 그런데 정두원이를 시켰네요. 얜 좀 사람이 여려서 괴벨스 감은 못되지 않나? 두원이 마누라도 그림인지 화랑인지 하고, 얘는 딴따라 한답시고 흘러간 팝송 불렀고. 근데 그건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라 딴나라 모노드라마 쑈쑈쑈지. 안 그래? 요즘 지하철에서 70-80 팝송 CD모음 300곡에 팔천원씩 파는 아줌마들이 많더라구요. 살기가 각박해서 그런지.ㅜㅜㅜ 딥퍼플의 Soldier of Fortune 틀어주는데, 두원이 생각나더라. 좀 각성 좀 해라. 그래도 젊은 시절 장발 기르고 노래한답시고 까불어댔으면... 진보는 아니더라도 좀 모던하고 창조적이야 되는 거 아냐? 어찌 수구꼴통에다가 하는 짓이라곤 그저 땅파기나 쳐하는 쥐박이에게 붙어있는지 도체 이해가 안되네. 창피하지도 않냐? 교회 다닌다 카더니 어느 틈에 광신개독이 되어서 그러나? 하기야 서견석이도 옛날에 해군대위였던가 그래서 좀 알지만, 그런 "주사파"도 미슘니다~하고 나니 완전 친일숭미가 되더라니까... 내 놀던 옛동산 돌아와 보니 산천의구는 허사이고! 한심해서 한 숨만 나오누나... 옛 얘기 늘어봐야 뭐 하겠수. 각설하고.
결론적으로.
알밥 색출비법 소개. 이런 걸 군사용어로 무력시위(Demonstration of Force)라고 하는데... 소통위원님들께서 아실랑가? 그러니까 뜻있는 아고리언 2-30여명과 서버 2-3대만 있으면, 전국의 알밥을 완전 박멸할 수 있다 이 말씀입니다. 법적으로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죠. 알밥이 특정 기관의 서버를 이용한다면 (예를 들어 딴나라당) 그 서버에 여러 방식의 공격을 가해서 아예 작살을 내버리는 수도 있죠.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방법도 있겠고. 서버 매뉴얼이란 걸 보면 어떻게 해킹을 피하는지 설명되어 있는데, 역으로 어떻게 공격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되죠. 인터넷 검색해보면 해킹, 크래킹, 브뤼트 포싱, 등등 다양한 기술이 잘 설명되어 있으니까 심심하면 한 번들 보시고...
아뭏든 기축년 소해를 맞아 소통위원님들의 만수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PC방에서 밤새 알밥하시다가 위치가 들통나... 다음 날 아침 슈퍼마켓 봉투에 씌워져 질식한 변사체로 발견되거나, 아닌 대낮에 벼락이라고 졸지에 교통사고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라고요. 소통위원 하느니 차라리 공기좋은 시골가서 3만원 짜리 송아지 사다가 좀 키워서 나중에 잡아먹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괜히 걱정되서 한 마디 충고를 올립니다.
장황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와 아울러 용서를 구합니다.
<추신> 위 글은 사이버 내전을 위한 게릴라전 지침서로 사용될 수 없음을 밝힙니다. 위에 언급된 사건 이름 정보는 모두가 상상의 산물입니다.
<Theory of Games and Economic Behavior>
<첨언> 이런 컴퓨터 글이 왜 경방에 올려졌을까 의아하신 분도 꽤 계실텐데... 현대 경제학의 꽃 게임이론을 누가 만들었죠? 바로 컴퓨터의 아버지 폰노이만! 이 양반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도 우리가 배우는 경제학도 존재하지 않는 거죠. 그랬더라면 차라리 지구상에 평화가 내렸었을지도.ㅎㅎㅎ 폰노이만과 모르겐스턴의 게임이론과 경제행태(Theory of Games and Economic Behavior, 1944)라는 책은 유명한 클래식. 폰노이만은 헝가리 사람이고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하죠. 모르겐스턴은 당시 거의 모든 수학 논리학 경제학자들이 그렇듯 오스트리아 사람. 그의 엄마는 오스트리아 황제의 사생아였다고 하던가? 그러니까 어쨌건 할아버지가 임금님이었던 아주 품위있던 학자였죠. 나중에 미국수학학회 회장님도 했고, 수학에 있어서는 상상의 자유와 도전의 정신을 외치던 분. 얼마전 이동걸 전 금융연구원장께서 TV 인터뷰를 하시는데 책꽂이에 게임이론의 원전이 꽂혀 있는 게 눈에 흘낏 띄더라니까요... 그 전에는 모르던 분이었는데 괜히 반갑고 존경스럽더군요. 그런데 강만두 방에는 뭔 책이 꽂혀 있을까... 성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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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언> 많은 분이 글을 읽어주셨네요.
많은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구요.
여러분의 댓글 하나 하나에서 사랑을 보구요,
여러분 글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동안 블라인드 처리도 되었다고 하니 다음에는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소개한 책이요. Theory of Games and Economic Behavior, 1944.
우리 말로 번역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수학책이거든요.
그런데 수학이란 영어나 일본어 처럼 언어거든요.
그러니까 수학이란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은 읽을 수가 없어요.
어느 경방고수님 말처럼 접근성이 없는 책이지요.
아마 첫 두 페이지를 읽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 책을 사보신다는 분이 많아서... 좀 걱정이 되서요.
샀다가 재미없으면 경제학 전반에 대해 관심도가 떨어지구요.
게임이론을 알려면 일단 매트릭스부터 알아야 되는데
(미네르바의 매트릭스가 아니고...)
사실 쉽게 쓴 매트릭스 대수가 없는 것 같구요.
그리고 너무 쉽게 쓴 책은 경제와 연결이 안되구요.
사실 게임이론이란 거는 그거 가지고 무슨 경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게 아니라 경제를 수리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에 불과한 겁니다.
모든 이론은 자기 생각의 덧칠일 뿐이지요.
그러니까 생각이 중요하지 이론이 중요한 게 아니지요...
아뭏든 위에서 언급한 책을 비치용으로 사는 건 좋겠지만
읽으려고 사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경제학 수학 박사님들 중에서
저 책을 읽으실 수라도 있는 분은 열명도 안되리라 봅니다.
박사님들의 실력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첫째 연구 분야도 틀리고
둘째 저 책을 쓰기 위해서 폰노이만과 모르겐스턴이라는
당대 최고의 학자가 거의 평생을 바친 업적인데
그런 걸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그 학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첫댓글 IT에 대해서도 고수인듯 싶네요
이원글의 댓글입니다. 참고하시길...
| 팻메쓰니fan // 리드미님의 정확한 직업을 가늠하기가 어려운게 바로 이런 점입니다. 경제학교수라고 말씀하셨는데 때때로 문학가 같기도 하고, 금융공학 쪽에도 정통하신 것 같기도하고 이번 글같은데서는 IT스페셜리스트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리드미님처럼 간편하게 시스템을 구사하시려면 1.시스템 엔지니어링 2.시스템V 계열의 OS 3.웹기반 애플리케이션 대한 심층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나이든 프로그래머는 클라이언트 기반 프로그래밍에는 익숙해도 네트워킹에 대한 개념 자체를 어려워하는데 반해서 리드미님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컴퓨팅 능력을 가지신 것으로 봐서... 한사람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네요.
팻메쓰니fan // 그냥 단순히 생각해보건데 readme라는 금융공학쪽 교수님으로서 일종의 한국경제 살리기 테스크포스~팀을 거느린 대장님이 아닐까.. 각각의 팀원들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머.. 저 혼자 소실 쓰구 있슴다.. !!!!!
팻메쓰니fan // 하루 한끼는 프로그래밍으로 해결하는 넘인데.. 전 시도도 안해봤네요. 대형 포털에서 그정도 스크립트는 당연히 통제할 줄 알았거든요.!! 이젠 안될라나?? 시도는 함 해봐야지~ ㅋ. 리드미 고수님은 참으로 대단하심다.~ 금융공학 쪽으로 대단히 밝으신 분 같으신데... 글을 읽어보면 4-50대 노친네임이 확실한데..
의미심장한 정보와 귀뜀들이 많아 정독을 하시고, 행간도 읽으셔야 하리라 봅니다. 지금 아고라 경방에선 이글이 미네르바를 능가하는 폭발적인 관심과 열광을 받고있습니다. 조회수 3만에 댓글수가 650여개, 추천수가 무려 2천400이 넘는데... 지금도 계속 증가중...
흠...저는 IT업종인데...진짜 팀으로 글을 올리는거 같군요.....혼자 하기엔 너무 벅찬듯...^^;;
만일 한사람이라면 천재라는거군요...ㅎㅎ
제 생각에는 글내용을 봐선 혼자선 못할거 같습니다...혼자서 금융&IT에 전문가가 될수 있을런지요....;;
우와 이건 뭐..-_-;; 대박이네요 전 사실 이해가 거의 안될정도로..저도 컴퓨터 시스템 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뭐부터 시작해야될지 가르쳐주실분 있으신가요?ㅠ
글을 보면 나옵니다. '우린 기계어 세대라서"...... 경제전공자가 독학으로 php배워서 한 건 아닌 듯 하고, 경제담당과 it담당이 따로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헐... 기계어라면 코볼 포트란???? 진짜 놀랍네요.. 시다바리 코더인 저로선 ㅠㅠ
제 생각에 저 분이 지칭한 기계어는 1세대 언어(어셈블리어)인 거 같고, 코볼, 포트란은 그 다음 세대 언어인 듯.....졸업한 지 오래되서 1세대 2세대 이건 틀릴 수도 잇습니다.
다른건 무식해서 모르겠고.. RIST 근무자가 있다고 포항을 뉴라이타의 번식지라고 하다니..
멋지다...
ㅎㄷㄷ
???????????????????????????????????????????